여행정보 노스 캐롤라이나 빌트모어 하우스 (Biltmore House)

2006.02.03 11:23

baby 조회 수:12457 추천:98



노스 캐롤라이나 빌트모어 하우스

America's Lagest Home..Biltmore Estate
빌트모어 하우스는 노스 캐롤라이나주 애시빌(Asheville)에 있는 저택인데 개인 주택으로는 세계에서 제일 큰 규모로 기네스 북에 올라있다. 미국은 뭐든지 크다더니 집까지 크게 지어 사람을 놀라게 한다. 처음 미국에 이민와서 캘리포니아의 허스트캐슬(Hearst Castle)을 보고 그 규모에 놀랐는데 무려 250개의 방이 있는 빌트모어 하우스를 보고 난 뒤의 놀라움은 그에 비길 바가 아니었다. 이 집은 세상에서 제일 큰 집을 짓는 것이 소원이었던 뉴욕 출신 조지 밴더빌트(George W. Vanderbilt II)의 작품이다. 그가 27세 였던 1889년 할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으로 집을 짓기 시작해 6년에 걸친 공사 끝에 1895년 성탄전야인 12월24일 세계 최대 하우스를 세상에 드러냈다. 보통의 평범한 젊은이 같으면 그 많은 유산으로 흥청망청 돈 쓸 궁리나 했겠지만 생전에 남들이 해낼 수 없는 대작을 남겼다는 사실에 고개 숙여 흠모하지 않을 수 없다. 생각이 다르고 마음까지 대범하니 큰 집을 지었겠지만 스와나노아 강가(Swannanoa River)에 자리잡은 이 집은 본채와 몇 개의 층계로 만든 정원 그리고 조금 떨어져 있는 와이너리 건물과 주차장까지 합치면 그 대지가 수백 에이커에 달한다. ☞Biltmore Estate

 
건물의 연 건평만도 무려 4에이커에 이르며 4층 본채 안에는 수영장과 볼링장까지 갖춰 놓았으니 그 때 당시로는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엄청나게 큰 규모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야외 정원에는 40개의 인물 조각상들이 꽃 향기와 함께 방문객들을 반기고 있고 본채 건물에는 여느 집에는 1~2개가 고작인 파이어 플레이스가 65개나 설치돼 있으며 각 층마다 소장되어 있는 세계적 명화와 가구 집기 역시 하나 하나가 골동품과 다름없다. 본채를 층별로 보면 1층에는 메인 플로어에 윈터 가든과 당구장 그리고 40자 길이의 다이닝 테이블이 있는 파티룸이 있는데 여기에 파이프 오르간이 있고 지금도 23,000권의 책들이 소장되어 있다.
2층에는 주로 식구들의 침실과 화장실이 있고 3층은 손님 접대실로 1895년 당시 일반 주택에 수세식 화장실이 없었던 시절 지어졌음에도 손님용 수세식 화장실이 43개가 있고 유명한 화가들의 명화 전시실도 있다. 지하에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볼링장과 가로 53피트 세로 27피트 규모의 실내 수영장이 있고 그 옆으로 주방이 있는데 그 엄청난 규모와 시설에 감탄과 경악을 금할 수 없다. 이 집에는 1930년부터 현재까지 아무도 살고 있지 않다. 다만 애시빌시(市)의 요청으로 관광객들을 위해서만 공개되고 있으며 계절마다 다양한 스페셜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4성급의 호화로운 자체 숙박시설도 있다. ☞Explore Asheville


- 미주 중앙일보 중에서 [편집] -

 


재작년 영화 ‘콜드 마운틴(Cold Mountain)’에서 소개된 노스 캐롤라이나주 서부에 있는 애시빌(Asheville)은 근처에 있는 그레이트 스모키 마운틴(Great Smoky Mts.) 국립공원을 비롯하여 무궁무진한 관광 명소가 있으며 미국 남부의 정취를 120%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누가 저에게 ‘미국여행에서 가장 흥미롭고 구경거리가 많은 곳’을 묻는다면 과감하게 노스 캐롤라이나를 꼽을 수 있습니다.

아직까진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은 아니지만 우리 사이트의 여행 범위가 점점 확대된다면 언젠가는 지금의 라스베가스처럼 인기있는 관광지로 떠오르리라 예상합니다. 일주일 정도의 기간으로 미국여행을 계획한다면 산과 바다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 노스 캐롤라이나주를 여행하는 것도 유익합니다. 미국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고장이며 아름다운 자연 풍경은 미국 내에서도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멋진 곳이랍니다. 정말 많은 분들에게 자신있게 권하고 싶은 추천 여행지입니다. ☞My Favorite Destination North Carolina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4241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7070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404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618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1166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657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70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808 2
12351 2019 지민이의 하와이 여행 13일 : 카일루아 비치 + 코코 헤드 룩아웃 + 릴리하 베이커리 + 로얄 쿠히오 콘도 + 스테이크 쉑 file 테너민 2024.05.30 10 0
12350 2024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22일 2 : 해빗버거 + 산타모니카 피어 + 페어필드 메리어트 인 file 테너민 2024.05.31 13 0
12349 2019 지민이의 하와이 여행 12일 : 트로피칼 팜즈 + 카후쿠 트럭 + 타무라마켓 with 83번 도로 file 테너민 2024.05.29 14 0
12348 2019 지민이의 하와이여행 5일 : 88슈퍼 + 이레분식 + 카할라몰 + 하와이아뷰티홈 file 테너민 2024.05.13 22 0
12347 2019 지민이의 하와이 여행 9일 : 72번 도로 주행(샌디비치, 와이나말로 비치등) + 닌자 스시 + 카일루아 베이뷰 홈 file 테너민 2024.05.23 23 0
12346 2019 지민이의 하와이 여행 11일 : 쿠알로아랜치 무비 투어 + 호오말루히아 보태니컬 가든 file 테너민 2024.05.27 23 0
12345 2019 지민이의 하와이 여행 8일 : 워드센터 + 알라모아나센터 file 테너민 2024.05.22 24 0
12344 2019 지민이의 하와이 여행 7일 : 차이나타운 + 폭람레스토랑 + 국립태평양묘지 + 누우아누팔라 룩아웃 + 레오나르도 베이커리 + 타마시로마켓 + 팔라마슈퍼 2호점 file 테너민 2024.05.20 26 0
12343 2019 지민이의 하와이 여행 6일 : 인터내셔날 마켓 플레이스 + 다이아몬드헤드 + 파머스마켓 + 다이아몬드헤드 마켓 그릴 + 푸우 우알라카이 주립공원 file 테너민 2024.05.17 33 0
12342 2019 지민이의 하와이 여행 4일 : 알로하 스왑마트 + 니코스 피어 38 중식 + 진주만 file 테너민 2024.05.08 37 0
12341 콜로라도 550번 도로 문의 Chloeyy 2024.03.16 39 0
12340 2019 지민이의 하와이 여행 10일 : 헤이와 주립공원 + 윈드워드 쇼핑몰 + 폭엔 레스토랑 + 펄릿지 몰 file 테너민 2024.05.25 40 0
12339 2024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22일 1 : 쇼어 클리프 호텔 조식 + 피스모 비치 피어 + 카츄마 호수 브래드버리댐 + 엘에이 형제갈비 점심 file 테너민 2024.05.28 40 0
12338 미국 유심 구매시 궁금한점... 진리와혼돈 2024.05.12 41 0
12337 Chiricahua NP > Saguaro NP 일정 문의 [2] yun2000k 2024.02.21 42 0
12336 2024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15일 2 : 사우스 투파 + 베스트 웨스턴 토파즈 레이크 file 테너민 2024.04.17 44 0
12335 2024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21일 2 : 빅서 시에라 마 중식 + 쇼어 클리프 호텔 file 테너민 2024.05.24 44 0
12334 2019 지민이의 하와이 여행 2일,3일 : 83번 도로 + 할레이와 타운 + 쿠이아나버거 + 선셋 스모크 하우스 + 와이켈러 아울렛 + 레이스 치킨 file 테너민 2024.05.03 46 0
12333 11월 중순-12월 초 서부 여행 질문 드립니다 [2] possum 2024.05.13 48 0
12332 주말 1박 2일 텍사스 북부 지역 방문기 CJSpitz 2024.05.13 48 0
12331 2024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21일-1 : 선셋인 조식 + 퍼시픽 그로브 머린 가든 파크 + 빅서(1번 도로) [5] file 테너민 2024.05.21 48 0
12330 2024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9일 1 : 브라이트 엔젤 하비 레스토랑 + 사우스림(트레일뷰 오버락-허밋 레스트) + 플래그스태프 코키요 중식 file 테너민 2024.03.11 49 0
12329 2024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20일 2 : 선셋 인 + 포인트 피노스 등대 + 퍼시픽 그로브 마린 가든 파크 file 테너민 2024.05.16 50 0
12328 미국 서부 여행(6.23~7.13) 조언 부탁드립니다. [3] update 실버죠 2024.05.30 51 0
12327 자이온 롯지 예약한 신용카드 분실시 또는 메일연락처? [4] 겨울씨앗 2024.05.08 54 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