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13 21:11
안녕하세요? 5월 초 옐로스톤 및 캐나다 록키를 거쳐 밴쿠버, 시애틀 아웃으로 계획하고 일단 샌프란in -시애틀 out의 비행편만 예약해둔채 직장일이 바빠 손을 놓았었습니다.
이제 슬슬 날짜도 다가오고 구체적 일정을 잡으려는 중, 제가 계획한 기간에 밴프와 재스퍼는 여행하기에는 적절치 않다는 결론에 이제서야 도달했네요. 신랑도 저도 추운건 질색인데.. 설마설마 했는데 그 기간도 겨울의 끝자락이라네요. 게다가 비도 자주 내린다고 하구요.
이미 비행편은 마일리지로 예약해 둔터라 변경불가고,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루트를 짜내야 해서 막막해지고 있습니다.
일단
5/4-5/5 샌프란시스코, 5/5 밤 솔트레이크 도착
5/6 오전 일찍 솔트레이크 출발, 그랜드 티톤을 거쳐 옐로스톤 도착
5/7-8 옐로스톤
5/9-11 ????
5/12 밴쿠버
5/13 밴쿠버 오전 일찍 출발-시애틀 아웃
밴쿠버는 친구와 만나기 위해서 11일 저녁에 도착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5/9-11일까지의 기간을 옐로스톤을 출발하여 밴쿠버 도착까지의 기간으로 일정을 짜야하는데 온통 뒤죽박죽입니다.
블랙힐스를 가볼까 하다가도 서쪽으로 가야하는 일정상 동쪽으로 가기도 망설여지구요.
아직 제가 공부를 덜한 탓이라, 멋진곳이 많으리라 기대합니다만 지금은 맘만 급한 상태라서요.
중간에 신랑을 위해 낚시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아주 금상첨화구요.
좋은 정보와 조언주시면, 바탕으로 다시 열심히 루트수립에 몰입해보고자 합니다. 도와주셔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