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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경험
밴프를 다녀왔습니다...
2006.04.21 14:22
이호선
조회 수:3581
추천:95
오늘 도착한 곳은 켈거리 입니다...
밴프를 몇분이 5월초에 가신다고 해서 소식을 전해드릴까합니다...
원래 계획은 밴프가 예정에 없었으나, 수요일 아침 일찍 서두른 탓에..
castlegar -> radium hot spring -> kooteny n.p -> lake louise -> banff n.p -> calgary 오늘까지의 일정이었습니다...
어제 오후 밴프에 도착해서 오늘 오후에 캘거리로 왔습니다..
쿠트니 국립공원, 라듐 핫스프링은 생각보다 조금은 실망스러웠습니다... 아직은 많이 쌀쌀하고 햇살은 따가우나 바람이 차가워 잘못하면 감기 걸리기 쉬운 날씨였습니다
쿠트니 국립공원에서 마블캐년을 비롯한 대부분의 곳이 클로즈 되었었고, 레이크 루이즈는 아직 녹지 않아 빙판의 호수를 볼수 밖에 없었습니다.
레이크 루이즈에서 밴프로 올때는 보밸리 파크웨이로 왔고 오는 도중 존스턴 폭포에 들려 1시간 정도 트레일을 했습니다.
밴프에서는 아침에 케사케이드 가든, 설퍼산 케이블카, 케이브 & 베이진, 하야트 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4월은 여행시기가 아니라 볼거리가 없고 엔터테인먼트가 없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간다고해서 모든걸 즐길수는 없습니다. 시간이 충분하게 주어지질 않으니깐요...
캐나다 록키 지역을 비롯한 휘슬러 지역은 6월 중순까지 스키를 탈수 있기때문에 산 정산에는 눈이 쌓인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모습이 여름 관광철에는 볼수 없기때문에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사람들도 많지 않아 주차하기도 편하고, 다운타운에는 북적이지 않아 좀더 여유로운 여행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만일 시간이 부족해서 한곳을 꼭 택해야 한다면 설퍼산 케이블 카를 이용해 보시는 것은 어떨런지요??
높이 2500미터의 정상까지 올라가면 진정한 캐나다 록키지역을 감상하실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꽃이 피지 않아 케사케이드 가든도 추천해 드리고 싶지 않으며.. 케이브 & 베이진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과 같이 여행하시는 분들이라면 땅속에서 뽀글뽀글 올라오는 모습을 직접 보실수 있어 교육적인 면에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날씨가 아직은 차갑습니다. 햇살은 따사로우나, 바람이 찹니다. 특히 그늘진 지역이나 일몰이후에는...
목요일 밤 11시 30분입니다.. 저는 낼 일정을 다시 정리하면서 켈거리의 여행을 시작할까 합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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