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정 및 Q&A 6월말 7박 8일 미국 북서부 여행 계획

2006.05.22 18:40

alphonse 조회 수:3758 추천:95

6월 22일 아들래미 여름방학과 함께 여름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원래는 10박 11일 정도로 북서부 여행을 하려고 했는데, 와이프가 아이들과 함께 5박 6일 이상은 안된다는 강력한 주장으로 인하여, 그래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여 협상에 임하였으나 최종 7박 8일로 합의를 보고 그에 맞는 계획을 세우고자 합니다.

4일이나 줄어드는 바람에 전체적으로 상당히 무리한 일정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렇지만, 어쩌겠습니까? 우리네 인생 여건 되는데로 살아갈 수 밖에요 ... 다행인 것은 동생이 7월달에 오면 Lassen Volcanic, Lake Tahoe, Yosemite 등은 한 차례 다녀가는 계획을 하고 있기에 이들을 제외하고, 캐나다 역시 내년에 갈 계획이 따로 있으니 빼고, 9월에 제가 시애틀 학회를 갈 가능성이 많은 관계로 시애틀 도심 구경도 하루로 끝내려고 합니다.

그럼 대략의 일정을 볼까요?

6월 24일: Torrance출발 - SF (393마일, 6시간 30분) - Point Reyes Seashore (43마일) - Calistoga (66마일, 온천에서 1박)
          샌프란은 구경은 따로하지 않고, 그냥 점심먹고 금문교만 통과하려고 합니다. 숙박은 온천으로 ...
6월 25일: Calistoga - Redwood National Park (290마일, 5시간 30분) - Gold Beach (76마일)
          해안도로를 많이 이용하고 싶지만, 일정이 타이트한 관계로 Eureka - Gold Beach - Florence 구간만
6월 26일: Gold Beach - Abderdeen (440마일, 8시간): 죽어라 이동하는 날입니다. Florence까지 해안구경하고 그 다음은 T.T
6월 27일: Abderdeen - Olympic National Park 진입 - Sol Duc Hot Springs (140마일, 여유있게 Olympic NP 구경과 온천 !)
6월 28일: Sol Duc Hot Springs - Seattle (120마일, 하루동안 시애틀 시내구경, 보잉사 투어, 야경 등)
6월 29일: Seattle - Mt. Ranier NP (75마일) - Eugene (245마일, 4시간): 시간되면 포틀랜드 들러보고 ...
6월 30일: Eugene - Crater Lake National Park (130마일, 2시간 40분) - Redding (230마일, 4시간)
6월 31일: Redding - SF 거쳐 (와이프 친구 만나고) - 집으로 (Torrance, LA 인근) ...

짧은 기간에 주행거리는 무척 깁니다. 사실 조금 걱정스러운 일정입니다만 여건 상 다소 불가피한 부분도 있구요,
26일 이동거리가 많은데, 다음날 Olympic NP를 여유있게 둘러보다 Sol Duc Hot Springs 들어가려고 Aberdeen까지 이동하는 것으로 잡았는데, 오레곤 해안 지역을 좀더 둘러보고 조금은 떨어진 곳에서 자도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LA - SF의 6시간 30분 운전이 포함된 첫날과 마지막날도 정말 죽음입니다. 아무것도 없이 5번의 삭막한 도로를 운전해야 한다는 압박이 ...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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