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늘 게시판의 글을 읽고 도움만 받다가 여행의 추억거리도 만들겸 시간 날때마다 하나씩 쓰려고 합니다.
개인적인 얘기는 차츰 하기로 하고요...
배낭여행의 경험과 현재 LA에 살고 있다는 장점으로 서울 출발보다는 조금 여유있게 다닌것 같아요..
7박 8일의 일정으로 자세히 여행 계획을 만들지도 않고 떠났었지만 무사히 그리고 재미잇게 다녀온것에 감사드리며...
애기가 17개월 남자아이와 5살(미국 나이로 4살)인 딸아이, 그리고 와이프와 저 이렇게 4명이서
처음으로 2박을 넘긴 여행을 하고 왔답니다. 늘상 길어봤자 2박이였는데.. 이유는 아시겠지만 작은 아이가 넘 어려서...
하여간 LA출발부터 저희는 늦게 출발을 했죠... 원래 아침 잠도 많고, 리버사이드에서 아이스박스를 중고에 사기로 되어 있었답니다.
아침 9시 30분,LA를 출발 Grand cayon으로!
10시 30분쯤 리버 사이드에서 도착하여 ? 님으로부터 5불에 아이스박스 구입.
보통은 40번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그랜드 캐년을 가지만, 비러사이드인 관계로 10번을 타고 가다가
문득 지도를 보니 95번을 타고 가면 40번을 만나겠구나하는 생각이 스쳐서 2차선의 도로로 빠졌답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게 훨 좋은 생각이였던것 같아요..
왜냐면 고속도로에선 늘 스피드때문에 75마일, 기껏해야 80마일인데 여기선 솔직히 좀 밟았거든요...
중간에 Vidal junction인가요... 거기서 쉬면서
와이프가 새벽부터 싼 김밦으로 점심을 해결했죠...
그런데 그 마을에서 쉬면서 보니 갑자기 터미네이터 영화가 떠 오르던데...
왜 그 여자 주인공이 아들하고 멕시칸 마을 어딘가에서 준비를 skynet 공격을 준비하잖아요..
따악 그 분위기...
anyway, 다시 출발을 하여 needles지나고, 윌리암스 지나고 그랜드 캐년에 6시 30분 쯤 도착한듯 합니다.
다음 얘기는 나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