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사진 : Ut-104 출구측으로 나가 어느 마리나에서 본 솔트레잌 호수
두번째 사진 : Ut-10 부근 휴계소에서  완존히 소금밭이여..


6/29(목) 여행 13일째, Salt lake, Reno

오늘은 서진하여 집으로 향하면 된다..
800마일이란 거리가 부담이 가서, 중간 기착지로 Reno를 설정하여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아침 8시 5분, 숙소로 정한 Quality inn은 가격이 저렴한 반면, 아침이 없다.
그래서 약 1마일 되돌아가서, 맥도날드 아져씨가 제공하는 아침을 먹었다. 7명에 25불 정도 소요되었다. 별로 값싼 것은 아닌 것 같고, 암튼

출발은 예전과 비슷한 8시 50분이다. Reno 까지 520마일 약 7~9시간, 밤늦게 들어가는 것이 부담스러워,
원래 계획하였던 앤델로프 주립공원을 방문 오전을 즐기다 점심 먹고, Reno로 향하는 계획을 취소하고,
I-80을 타고, 서진하다. 유타측 출구 104의 마리나에서 잠시 빠져서, 솔트레이크의 짠내와 광경을 구경하고, Reno로 향하기로 하였다.

약 17마일 떨어진 마니나에서의 솔트레잌은 정말 크고, 바닷 냄새가 물씬 풍기는 곳이었다.  
9시 30분 차를 몰아 I-80을 타고 한 20마일 서진하다 보니, 양옆이 하얀 눈밭이다.
이 더운날에 눈일리는 없고, 모두 소금밭이다. 하얀색 눈과 같은 것이 저 멀리 아득히 펼쳐져 있고, 가끔씩 소금 공장도 보인다..
조금 있으면 끝나겠지 하는 맘에, 눈으로 담고, 사진 찍는 것을 포기 했는데, 가도 가도 끝이 없다. 1시간을 달려도 여전히 소금밭에..

네바다 접경과 약 15마일 남겨놓고,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차를 정차시키고, 카메라 셔타를 눌럿다.
간단한 기념촬영, 소금 밭의 색깔은 별로였지만, 그래도 기념인데,,
다시 차를 타고 조금 더 가니. 약 5마일,, rest area가 나타난다..
하얀 소금 밭을 배경으로 한 rest area가.. 참 사람이 조금만 참으면 되는디.

여기서 모두들 기념촬영과 소금의 짠맛을 조금 보고, 다시 출발..11시 20분..


잔 숙소에서 출발하여, 네바다로 들어가다 보면, 식사를 하기 위한 Rest area가 두군데 포착이 되는데,
한군데는 네바다로 들어가서 80마일 정도 달려가는 곳이고, 또 다른 곳은 이곳에서 114마일 떨어진 곳이다.
시간 상으로 오전 11시 30분 정도에 식사를 할 것인가? (유타와 네바다와의 시차는 1시간)
아니면, 오후 2경에 식사를 할 것인가?

일단 아침을 먹었으니, 최대한 많이 달려서, 점심을 먹기로,,
I-80에서 네바다의 Rest area는 조금 멀리 멀리 떨어져 있느데, 한곳이 최대 114마일 떨어진 곳이다..
주위에 아무 것도 없고, 기름 넣는 곳도 한곳 정도 밖에 없다. 자동차 여행시 주의 하여야 할 구간이다.

오후 1시 40분경 Reno 가기 270마일 상의 휴게소에서 점심을 즉석 국과 밥으로 해결하고,,

열심히 한계속도 75마일을 무시하고, 최대 95, 평균 85로 계속 달렸다..

그랬더니,, 오후 4시 40분경에 숙소에 도착하는 불행한 사태가 벌어졌다..
부모님은 그냥 3시간만 더 가면 집인데, 여기서 왜 자고 가냐고 하시고,, 그래도, 잠시 안정을 취한다. 낼 다른 것 좀보고 집에 가자고,

너무 시간 착오를 했는듯, 솔트레잌에서 하나 이상의 볼거리를 보고 와서도 충분한 시간인데..
할 수 없이 니노의 circus circus를 잠시 구경하고 여기서 부페로 저녁을 먹고,

이곳 circus circus의 부페가 별로 좋지 않다..  
숙소는 서커스서커스 호텔 맞은 편의 snowboat inn인데, 이곳도 별로인데.. 아침도 없고 인터넷토도 아니되고,, 참나..

암튼 장장 2주간의 여행이 다 끝나간다..
내일 집으로 돌아가면서, 잠시 Lake tohao를 보고, 그리고 세크라멘토 지나, 박하빌이란 아울렛에서 잠시 쇼핑을 하고 집으로..

일단 오늘도 이번 여행의 여행기는 마친다..

무사히 아무탈 없이 4,200마일 14일간의 여행에 잘 와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그리고 그 동안 미국 생활에서 조금씩 조금씩 여행하며, 장거리 여행의 경험을 쌓아 이번 여행에서도 무사히 다녀온 아내와 자식들에게도..

그리고 이 주저리 주저리 쓴 여행기 보신다고 수고하신 victor님 가족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4201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7055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392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609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1088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653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66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800 2
9850 please...도와주세요.. 옐로스톤 숙박 [4] 지유아빠 2007.06.02 3029 100
9849 [re] 미북서부 5박6일 여행 코스입니다.검토 부탁드립니다. [3] 들풀 2007.06.02 3859 80
9848 렌트카 접촉사고 관련 질문드립니다...도움을 부탁드립니다. [2] 정기칠 2007.06.02 7211 102
9847 드디어 tioga를 통과합니다.(샌프란, CA-120, 레이크타워, 샌프란) [6] 쌀집아제 2007.06.03 6088 186
9846 캘리포니아 놀이공원의 FASTPASS 관련 문의 [5] retro 2007.06.03 6056 100
9845 한시간 후 출발입니다~ ^^ [3] 이혜원 2007.06.04 3760 105
9844 [1차 수정] 7월초 미국 서부 가족여행 10박 11일 여행 일정 문의 드립니다. [4] retro 2007.06.04 4585 156
9843 [급] 담주 토욜날 출발하는데 이제부터 준비시작이예요. 도와주세요~ ^^:; [4] 연두 2007.06.05 2849 94
9842 Ca-120을 관통하여... [6] 쌀집아제 2007.06.05 5395 108
9841 SUV렌탈하려고 하는데 휘발유입니까? 경유입니까? [4] 찌꾸/이경훈 2007.06.06 4879 119
9840 Las Vegas 무료쇼 시간표(2007년 5월) [4] 리메 2007.06.07 5302 113
9839 옐로스톤/러시모어산 다녀왔습니다. [1] 신생선 2007.06.08 6257 107
9838 미국에서 렌트하고 캐나다 갔다올수 없나요? (달러렌트카) [1] 2007 2007.06.10 6219 107
9837 그랜드캐년 등 여행일정 문의 [1] 초보여행자 2007.06.10 3135 97
9836 미국은 타이어 공기 넣는거 공짜인가요 유료인가요?? [5] 이혜원 2007.06.10 7232 104
9835 플로리다 데스틴 가보신분 계세요? [5] 한대우 2007.06.11 11753 119
9834 그랜드케년 자이언 케년 세도나 일정 좀 봐주세요 [1] sam 아빠 2007.06.11 3030 96
9833 샌안토니오, 여행 정보 부탁드립니다. [6] 김범준 2007.06.11 5878 97
9832 Antelope Canyon, Horseshoe bend 어디 있나요? [2] 2007 2007.06.12 4404 102
9831 [re] Antelope Canyon, Horseshoe bend 어디 있나요? [3] 리메 2007.06.12 3228 108
9830 제 일정 좀 봐 주세요 !!! [2] 김성민 2007.06.12 2694 108
9829 (초보 유학생)여행지 추천부탁드립니다. [3] clara Lee 2007.06.13 3002 104
9828 expedia 관련 급질문입니다. [2] 유민 아빠 2007.06.13 3595 108
9827 priceline으로 일주일치 숙박 비딩하기 힘든가요? [2] Eugene 2007.06.13 3900 109
9826 동부 지역 한인타운 [1] costa 2007.06.13 4413 11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