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24 00:32
넘 존경스런 카페입니다.
미국 메릴랜드에 2주전 이민 왔습니다.
아직 정착하느라 정신은 없는데,
8월 말쯤 아이들이 개학을 하게 되서,
8월초쯤 미국 서부 2주 정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22살 딸이 미국이민을 찬성하지 않았어요.
일단 6개월 정도 어학연수만 한 후,
딸은 다시 한국으로 가서 다니던 대학을 다니겠다고 합니다.
딸이 떠나기 전 미국 서부의 광활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데,
1년 후, 다음 정착지를 씨애틀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씨애틀로 먼저 가서 이틀정도 둘러본 다음,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씨애틀 사는 지인은 엘로우스톤을 포기하고, 샌프란시스코에서 로스엔젤레스 가는 1번도로를 적극 추천하더라구요.
저를 위주로 하기보담은,
22살 딸이 좀 더 미국을 좋아할 만한 곳으로 선택하고 싶은데,
씨애틀, 엘로우스톤, 요세미티, 샌프란시스코, LA, 라스베가스, 그랜드캐년, 아치스캐년 을
모두 돌아 볼 수 있을까요?
지도로 보면, 엘로우스톤이 넘 떨어져 있어서 많이 돌 것 같기도 한데,
지인말대로, 엘로우스톤을 포기해야 할까요?
딸이 더운걸 못견뎌 하는 편이라, 이번 8월에는 그냥 라스베가스, 그랜드캐년 쪽을 포기할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딸이 좋아할 만한 루트로 결정하고 싶은데,
부디 도와주심, 넘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