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Juni 가족 여행기(2):---컬럼비아 리버, 올림피아

2006.09.01 14:24

Juni 조회 수:4544 추천:103

8월1일 화요일 멀트노마 폭포-올림피아

아침 식사 대접까지 잘 받고 84번을 타고 컬럽비아 강을 따라 드라이브를 했습니다. Exit 22으로 나와서 Historic Columbia River Scenic Highway를 따라 갑니다

Chanticleer Point (Woman’s Forum Overlook)를 들렀습니다 소문대로 좋은 전망을 보여 주는 군요 곳곳에 화가들이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한마디씩 칭찬을 해주면 좋아들 합니다.  어디서 왔냐고 꼭 물어 보고요. 샌프란이라면 더욱 반가워 하더군요.

Photobucket - Video and Image Hosting

Rooster Rock이라는 바위위에 비시타 하우스가 있는데 왕관 같이 생겼다하여 크라운 포인트라고 합니다. 여기서 바라보는 경치가 일품입니다.  관광 안내소에서 전 커피 한잔과 마데라인 쿠키를, 아이들과 아내는 복숭아를 하나씩 들고 전망대 2층에 올라 이곳 저곳을 살피니 신선이 된 듯 합니다. 저 아래 강을 타고 흘러 내리는 배들을 바라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멀트노마 폭포를 가는길에 몇개의 폭포가 있는데 간단한 트레일도 하고 나름대로 운치가 있었습니다.  울창한 산과 나무를 보니 가슴이 시원해 지는 느낌입니다.

Photobucket - Video and Image Hosting

멀트노마 폭포는 사진으로 많이 보아온 느낌과는 다르게 규모가 크게 느껴지네요. 1마일 가량의 길을 따라 폭포로 올랐습니다. 몇년전에 결혼 식을 마치고 놀러온 사람들이 폭포 앞 다리에 서서 구경하다가 갑자기 위에서 떨어진 스쿨버스만한 낙석이 폭포로 굴러 떨어지는 바람에 물벼락과 더불어 돌 파편에 맞아 다친 기록이 있더군요.

어디서 떨어 졌을까 아무리 살펴 보아도 떨어져 나온 자국이 없는데….. 정말 황당 했겠어요 오후 2시경이었다는데 구경 하던 사람들의 가슴이 얼마나 콩알 만해 졌겠습니까?
사람들 많이 오더군요. 평일인데도 차를 주차하는게 좀 힘들어 보였습니다.

Photobucket - Video and Image Hosting

여행팁)
오레곤은 주유소에서 한국처럼 기름을 넣어줍니다. 앞 유리창까지 깨끗이 닦아 주어 미안한 마음에 팁을 주었는데 오레곤 거주자들은 거의 팁을 주지 않는다네요. 팁문화에 익숙해진 미국거주자들이 오랫만에 한국방문하게 되면 자기도 모르게 팁을 주어야 하지 않을까 고민하게 되는 순간들이 많지요. 고민할것 뭐 있습니까 주고 싶으면 조금씩 주면 되지요.

올림피아에서 CPA(공인회계사)로 있는 친구집을 향해 부지런히 달려가 한 8년만에 반가운 해후를 하였습니다.  저녁식사전 올림피아 항구를 구경 시켜주어 퓨젯사운드 Bay의 마지막 지점의 근사한 일몰을 보게 해 주더군요.
저녁식사후엔 친구 와이프가 피아니스트이고 그 집 아들도 바이올린을 해서 우리 아이들과 더불어 즉석 한여름밤의 음악회를 열었습니다.  악보를 통채로 외어 연주하는 아들을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며 셋째날 밤이 깊었습니다.

Photobucket - Video and Image Hosting






















윤종신 "해변 무드송"

http://www.yoonjongshin.com/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920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986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337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539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0626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614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34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65 2
2265 라스베가스 여행 질문드려요~ [2] 정소영 2007.07.23 3295 93
2264 Smoky Mountain 숙박 문의 합니다. [1] JDJD 2007.10.16 3273 93
2263 LA 및 샌프란시스코 여행을 마치고 [2] Dylan 2008.02.11 4819 93
2262 미국 여행을 마치면서(2) (유니버샬) swiss 2003.02.07 6052 94
2261 제 스케쥴... and more~ [1] 급해여... 2003.02.18 4466 94
2260 라스베가스 쇼? 급해여... 2003.02.18 5911 94
2259 7년만의 미국여행2 [3] 프리롤 2003.04.28 4124 94
2258 LA야경을 감상하기 좋은 스카이 라운지 [1] 아이루 2003.06.02 8077 94
2257 [펌] expedia.com을 이용한 호텔예약 홈지기 2003.07.02 6142 94
2256 추천좀 해주실래요? [2] 아르주나 2003.07.19 4411 94
2255 디카는 어떻게 해요~?^^ [3] victor 2003.07.20 3742 94
2254 미서부여행 조언 부탁드립니다. [8] 한영찬 2003.11.12 3562 94
2253 미국서부여행일정입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3] 가시고기 2003.12.01 3974 94
2252 예민한곰 여행 다녀왔습니다.(미국서부여행후기) [7] 예민한곰 2004.01.30 5492 94
2251 Cold Mountain 여행 - 1편 : 미국 동남부 지역(Alabama북부, Tennessee,Kentucky지역) ★ baby 2004.02.19 19235 94
2250 여행기에서..멜라토닌이 일종의 수면제인가요? [1] 지나가는 이 2004.02.26 6219 94
2249 캐나다 미서부 15박 16일 경과 보고드립니다(너무 늦었죠?) [10] 권정욱 2004.04.21 3754 94
2248 [re] 21일 서부렌트 여행 조언 부탁드립니다..^^(San Francisco - Vancouver - 그리고 서부 각 지역) baby 2004.04.26 4287 94
2247 여행 변경일정 다시 확인부탁드립니다. [2] 김자혜 2004.05.03 3052 94
2246 제 9일차 ---- 4/30 이성민 2004.05.16 3278 94
2245 제11일차 ---- 일(5/2) [1] 이성민 2004.05.17 3284 94
2244 끝나지 않는 C의 오바 이성민 2004.05.18 3393 94
2243 미 서부지역 여행 후기 [6] 문강 2004.05.30 7115 94
2242 인터넷을 할수있는 저렴한 숙소 있나요? [4] jedy 2004.06.05 3537 94
2241 [펌] LA 인근 폭포·계곡 유원지 victor 2004.06.20 8163 9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