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28 20:59
석양에 뻘겋게 물드는 하프돔을 바라보며 한참을 강가에서 놀다가 돌아오는 길은 모두 조금은 지쳐서인지 저녁도 필요없구 빨리가 쉬잔다.
돌아오는 길에 침낭이랑 물 등 꼭 필요한 것만 가지고 텐트로 가 대충 씻고 일찍 잠을 청 하는데 옆텐트에서 애우는 소리 단체로 왔는지 바깥쪽에서 웅성웅성...쬐가 거시기 했다.
그래도 오늘은 요세미티를 다시 찾아온 뜻깊은 날이고 맘껏 구경을 한 날인데다 피곤이 밀려와 좀 있으니 주변소음이 자장가로 들렸다. 내일은 타이오가 패스를 지나 레이크 타호로 이동을 해야한다. "Tioga Pass를 제대로 맛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