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봄에 떠난 여행 뜨거운 여름에 돌아왔습니다.
가족의 안식년을 좀 더 의미있게 보내고파 1년전부터 계획을 갖게 되었고 빅터까페에서 너무도 많은 도움을 받아서 긴 여행을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미국 서부에서 시작한 여행은 동부의 맨허튼에서 마무리를 하였고 연이어 뉴욕에서 유럽으로 날아갔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하여 끝없이 이어지는 샛노란 유채밭에 취해서 가고싶은데로 발길 닿는데로 돌아다니다...
돌아다니다... 어느날 갑자기 집생각이 간절해졌답니다.
이탈리아의 들큰한 더위도 실증나고 ... 파릇한 밀밭도 점점 퇴색이 되어갈즈음에 우리 4식구는 다음을 기약하며
우리의 포근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우리4식구는 여행의 추억으로 행복합니다.
아직도 다 보지않은 디스켓을 한장씩 들춰보며 사진속의 그날보다 더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