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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카 접촉사고 관련 질문드립니다...도움을 부탁드립니다.
2007.06.02 23:10
정기칠
조회 수:7211
추천:102
이틀전 시애틀로 와서 버짓렌트카를 빌렸습니다. 보험을 들지 않고 빌렸습니다. 왜냐하면, 텍사스에서 제가 Allstate 보험을 올커버리지로 들어 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차를 몰고, 예약한 숙소에서 하루밤을 묵었습니다.
그 다음날 아침에 나가보니, 옆차가 자신의 차를 빼면서 제 렌트카 옆문 쪽을 살짝 긁고 가버렸던 것입니다. 뒤쪽 바퀴도 살짝 긁혔습니다. 기가 막혔습니다. 확실히 텍사스보다 주차라인이 적었습니다. 그래도 그렇지...
그래서, 디카로 사진을 찍어 두고, 버짓렌트카 회사에 전화를 넣었습니다. 그쪽에서 말하길, 나중에 차를 반납할 때, 사고기록서(렌트할 때 주었음)를 제출하라고 했습니다. 숙소의 한 미국인 아저씨께서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고, 보험이 처리해 줄꺼라고 얘기하더군요.
근데, 차를 빌릴때, 렌트카 직원이 던진 말이 계속 제 맘을 심난하게 만드는 군요.
"당신의 보험은 2차다. 1차는 우리의 보험인데, 당신이 사지 않았다. 그래서 만일의 경우에는 우리는 당신의 보험회사와 접촉하지 않고, 당신에게 먼저 접촉하서 비용을 청구할 것이다. 그때, 당신이 보험회사에 연락하든지 하라"
어제, 여기 밴쿠버로 들어 왔습니다. 여기의 교통상황은 한국과 비슷하더군요. 많은 차, 길을 건너는 많은 사람들, 시내의 좁은 도로들, 자주 바뀌는 신호등 등...불편했습니다. 15분 거리가 30분 거리로 두배로 불어 나더군요...역시 좁은 주차라인..
한인 타운에 들어와 굶긴 배를 채우고 나왔더니..또 옆 차가 똑같은 곳을 긁고 나갔더군요. 조금더 범위를 넓혔습니다. 역시 바퀴에 스치고 지나간 자국을 남긴채 말입니다..
이제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여행의 기분도 잘 나지 않습니다. 참....제가 조심을 하고 해도 상대방이 조심을 하지 않네요.
어떤 글에는 렌트카 회사에서 사고차량을 보수할 때, 그 차를 사용하지 못않는 기간동안의 요금을 요구한다고 하던데..
작은 글이라도 도움을 바랍니다. 제가 앞으로 처리해야 할 일들에 대해서 지혜를 나누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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