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우리가족의 서부여행을 위한 호텔 예약 경험

2007.09.12 10:39

lunar 조회 수:5858 추천:97



여행을 위한 숙박지 예약을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즉 priceline.com을 이용하거나 hotwire나 expedia를 이용하는 분들도 있고 hotels.com이나 motels.com을 이용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이번에 우리 가족의 21박 22일의 서부여행을 위해서 우리는 주로 choicehotels.com을 이용했습니다 그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 사이트는 comfort inn이나 days inn, econo lodge등의 회사들이 공통으로 운영하는 자신들의 인터넷 사이트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expedia를 이용할 때 물어야 하는 수수료를 안 물어도 된다는 것이죠..(물론 여행하다 보면 예를 들어 같은 comfort inn이라도 지역에 따라 시설은 천차만별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싸이트는 이런 회사들만 공통으로 이용하는 사이트 이기 때문에 지역에 따라 이들 회사가 운영하는 체인점이 없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때는 저는 먼저 expedia등에 들어가서 그 지역의 마땅한 호텔을 찾고 난 다음 예약은 expedia에서 하는게 아니라 그 호텔의 인터넷 사이트에 가서 예약을 합니다 이렇게 하면 그냥 expedia에서 예약하는 것 보다 비용도 훨씬 절감될뿐 아니라 expedia 에서는 어려운 취소나 예약 변경을 쉽게 할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제 미국에서도 인터넷을 이용한 판매전략을 중요시 하기 때문에 옛날부터 있어온 할인 싸이트들이 빛을 잃어가는 것이죠

이렇게 해서도 마땅한 숙소를 찾을 수 없을 경우 google등에서 관련지역명과 결부된 호텔을 입력하면 관련 호텔이나 inn을 찾을 수 있었고 이 경우 이들이 갖고 있는 메일 주소로 문의를 하면 친절히 답메일을 줄 뿐 아니라 어떤 경우는 카드번호 입력 하지 않아도 바로 예약을 받아주기도 합니다 오히려 이런 인터넷싸이트를 잘 이용하면 가격도 저렴하면서 숨어있는 보석을 찾을 수 있기도 합니다 우리가족의 경우는 피스모비치와 브라이스캐년에서 이 방법으로 좋은 inn을 찾았습니다

Priceline도 좋기는 한데 장기간 여행에서 일일이 비딩하기도 그렇고 가장 문제가 호텔이 어디로 배당될지 모른다는 것이겠죠 그래서 단기간여행이나 그 지역에 호텔들이 다 좋은 경우는 priceline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노력에 비해서 결과가 별로 좋지 않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번 피스모비치에서 숙박할 장소를 프라이스 라인으로 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는데 가서 보니 인터넷으로 우리가 예약한 곳이 바다로의 접근성이 더 뛰어 난 곳이었습니다.물론 가격도 저렴했고요...

특히 저도 한국에서 막 여기 왔을 때는 Inn = 여인숙,, 이런 고정관념이 있었으나 이제는 장거리 여행을 갈 때는 전국적으로 체인점이 있는 inn이 오히려 저에게 더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밥해먹기도 좋고요 ㅎㅎㅎㅎㅎ 하룻밤 보내는 데에는 아무 문제 없어 보입니다. 물론 경제적인 여유가 있으시거나 뜻 깊은 날을 기념하실 분들은 좀더 좋은 곳으로 가셔야겠죠..

하여간 오늘은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는 다른 분들에게 약간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여행가기 직전까지 고민스러웠던 숙박장소 예약에 대해서 말씀 드렸습니다. 아참 그리고 이것은 제 개인의 경험이니 다만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4289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7086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417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635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1281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662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79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817 2
1476 8/2-8/4 요세미티 다녀온 후기입니다 (트래픽/주차 문제 위주) [2] 윰스 2023.08.06 669 1
1475 Rentalcars.com 한국에서 접속할때랑 캐나다에서 접속할때랑 연령차이가 왜나는거죠? [1] 지오지오 2018.05.31 668 0
1474 NORTH RIM [2] 똑띠기 2018.07.09 668 0
1473 그랜드서클+샌디에고 일정 조언부탁드려요. [6] 개굴개굴 2019.01.30 668 0
1472 샌프란IN(7/13) LA OUT(7/30) 일정 조언 및 추천 조심스레 부탁드립니다.^^ [8] 붉은파도 2019.06.15 668 0
1471 콜로라도 트레일 조언 부탁드립니다 [11] 미쿡방낭자 2019.07.06 668 0
1470 이제 막 서부여행을 계획하는 초보입니다 ㅠㅠ 도와주세요 .. [5] 이본취나드 2019.12.05 668 0
1469 옐로스톤 숙소 예약 시, 날짜가 이상해요... [2] file 불라아빠 2018.07.25 667 0
1468 (로드트립 신혼여행) 14박 15일 미서부 일정 수정했습니다 :) [7] leeson 2019.02.17 667 0
1467 (자이온 캐년-브라이스-앤텔롭-사우스림-베가스) 일정문의 드려요 [4] honey 2019.07.01 667 0
1466 Joffre Lakes Provincial Park [1] file 부털이 2019.09.20 667 0
1465 (초보단계) 계획수립 시작시점에서 문의드립니다. [4] 아윌 2019.09.23 667 0
1464 2020년 추석 미서부 일정 조언 부탁드립니다 [1] 서현역 2019.10.16 667 0
1463 3/30~4/5 수정한 Zion /Bryce / Grand Cnyon 일정 문의드립니다. [2] dodli 2020.01.12 667 0
1462 9/22 - 9/27 샌프란에서 LA까지 해안도로 타고 여행일정 문의드립니다. [1] genikyu 2018.09.17 666 0
1461 로스엔젤레스 한인 통역사분 구합니다. sunsun 2018.11.14 666 0
1460 여러 일정들 보면서 계획해본 12월 여행일정 인데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2] 람이네 2018.12.14 666 0
1459 6월말 7월초 베가스 & 그랜드서클 초안 일정 조언 부탁 드립니다. [6] file 후라이 2019.06.05 665 0
1458 미국 로드 트립 중 숙소 등 관련 문의 (그랜드티톤, 베어레이크, 자이언 캐년; 13박 14일 예정) [4] 귀연나루 2019.07.21 665 0
1457 이제 막 서부여행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일정 한번 봐주실 귀인분들 계신가요?.. [3] 이본취나드 2019.12.12 665 0
1456 66번도로 경험기를 부탁드립니다. charlee 2018.05.21 664 0
1455 늦은 감사인사 창스 2019.03.18 664 0
1454 시카고에서 모압 아니면 유타까지2차 수정안은 댓글에 [3] 지아맘 2019.05.19 664 0
1453 부모님 모시고 가는 일정인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4] Eternityoftruth 2019.08.31 664 0
1452 세도나 근교 여행 (during winter break) [2] 여행고픈아재 2020.10.02 664 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