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여행이 아닌 이상 대부분 현지에서 차량을 렌트하게 됩니다. 어느 업체를 통하는 게 가장 저렴한지를 알려면 각 사이트를 일일이 조회해야 되는데 여간 불편한 게 아니지요. 이럴 때 가격비교 사이트를 참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가격비교 사이트 여러개가 있으나 2곳만 소개합니다. 우선 orbitz.com입니다. 주요 업체의 가격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orbitz.jpg

 

다음은 carrentals.com입니다. 역시 여러업체를 망라하여 보여줍니다.

 

carrental.jpg 

 

어떻게 빌리는 게 가장 저렴한지 예를 들어 설명해 봅니다. 대부분 유명 렌트카 회사의 차를 빌리게 되는데,

다음의 예는 2011년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한 달간 미니밴인 Dodge Grand Caravan의 경우입니다. 보험은 특별한 추가보험 외에는 전부 부보하는 동일한 조건으로 하였습니다.

우선 Avis입니다. 예약만 하고 렌트 시 결제할 경우 - $2,692이 나왔습니다.

 

avis_later.jpg 

 

동일한 Avis이나 예약 시 미리 결제를 할 경우입니다. - $2,423이 나왔네요. 10% 가 넘는 약 $270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단, 24시간 전에만 취소하면 되나 $10의 취소 수수료가 붙습니다. 따라서 여정이 확실할 경우는 미리 결제하면 상당한 금액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avis_now.jpg 

 

다음은 Alamo의 경우입니다. alamo.com에 예약할 경우 - $2,539입니다.

 

 alamo_com.jpg

 

동일한 Alamo이나 한국지사 alamo.co.kr을 통해 예약할 경우 - $2,366입니다.  지사를 통할 경우가 오히려 약 $173 저렴합니다. 또한 Avis를 통한 선결제 방식보다 $57가량 저렴하네요.참고하십시오.

 

alamo_co_kr.jpg 

 

 다음은 traveljigsaw.com 또는 traveljogsaw.co.kr을 통할 경우입니다. Traveljigsaw는 차량을 보유한 렌트카 업체가 아니며 영국에 위치한 렌트카 예약 전문업체입니다. 제가 이 업체를 소개하는 이유를 유의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첫 번째는 traveljogsaw.co.kr를 통한 예약입니다. 보험 포함하여 \1,732,518입니다. 약 $1,575입니다. 어느 업체보다 가장 저렴합니다. (옵션이 없는 Minivan이 없어  추가운전자 + 초기연료비 포함한 패키지임)

 

 jigsaw_direct.jpg

 

동일 업체를 아시아나 항공을 통한 예약입니다. 메뉴 찾기가 쉽지 않아 알려드립니다. 아시아나 클럽에 가입하신 후 메인페이지에서 마일리지 적립>투어앤마일즈>하단의 해외렌트카를 클릭하면 됩니다. 가격 역시 동일합니다. 그러나 아시아나 항공을 통하여 예약하면 \1,000원당 5마일의 마일리지가 적립이 됩니다. 보통 제휴 신용카드를 사용할 경우의 \1,000/1마일에 비하면 5배입니다. 상당한 혜택입니다.

 

 jigsaw.jpg

 

Alamo 보다 $790, Avis의 선결제 보다 약 $850을 절역할 수 있습니다. (전 항공사나 Traveljigsaw와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단점은 예약을 하면 어느 업체가 선정될지 미리 알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Priceline을 통하여 호텔을 예약할 경우처럼) 예약을 완료 후 일정시간이 지나면 메일로 선정된 업체와 예약바우처를 보내줍니다. 전, 이번에 Dollars가 선정 되었습니다. 그러나 유명한 업체만 선정하여 운영하므로 (Alamo, Dollars,Hertz,Avis,Budget 등)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Traverjigsaw의 대여요금에 포함된 사항은 렌터카 업체 및 대여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아래 사항이 포함됩니다.

- 무제한 주행거리, 대인/대물보험 / 자차보험 / 도난보험 / 프리미엄지역 이용료 및 현지세금 (Tax)

 

더 자세히 설명드리면,

 *
무제한 주행거리 (Unlimited Kilometers)
 *
보험 (Insurance) (  - 자차보험 (Collision Damage Waiver)  - 도난보험 (Theft Protection)  - 대인대물보험 (3rd Party Liability)  - 대인대물보험 (Supplimentary Liability Insurance)  -   무보험차량보험 (Uninsured Motorist Protection) )
 *
현지세금 (Local Taxes)
 *
공항이용료 (Airport Surcharge)
 *
프리미엄 지역이용료 (Premium location fee)
 *
초기 연료비 (Initial Tank of Fuel)
 *
추가운전자: 25 이상 (Additional Drivers: aged 25 years or over)
 *
국토안보비용 (Homeland Security Fee)

 

이만 하면 거의 모든 사고를 커버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 개인상해보험 (자손보험/여행자보험) : 통상적으로 요금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여행 전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하셔서 커버하시기바랍니다. (여행 전 대부분 가입하게 되지요.)





Traveljigsaw - 개인적으로 강추입니다.

 

이상은 렌트를 많이 하신 분들은 이미 알고 있는 사항입니다.

 

이제 많은 분들이 잘 모르고 계시는 몇가지 Tip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 가장 싸게 빌리는 방법 : 일반적으로 자동차는 비행기에서 내린 후 공항에서 빌리게 됩니다. 그러나 공항에서 렌트할 경우 공항이용료 (Airport Concession Fee) 11.11%가 추가로 붙게 됩니다. Alamo일 경우는 보험료까지 포함한 금액의 11.11% $220이 추가되었습니다 (상기 이미지 참조) 그러나 통상적으로는 보험료를 제외한 순수렌트가격의 11.11%를 추가합니다. Avis 선결제의 경우 차량대여비  $,1,232의 11.11%인 약 $137이 추가되었습니다.(상기 이미지 참조) 상당한 금액입니다. Traveljigsaw인 경우는 이에 대한 추가 surcharge가 없으며 가격에 이미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공항에서 바로 렌트해도 됩니다.

 

2. 공항 OR 다운타운 : Traveljigsaw를 통하지 않고 타 업체의 차량을 렌트할 경우 - 단기간일 경우는 공항에서 빌리고 장기간일 경우는 택시를 타고 다운타운 아니면 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으로 가신 후 렌트하시는게 몇 푼이라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Alamo일 경우는 다른 지점이 없습니다) 저 같이 내년에 70일 이상 빌릴 경우 전 당연히 Traveljigsaw를 이용합니다. 암튼 공항 이용료와 타 지점까지의 택시 왕복요금을 미리 계산 하여 비교하신 후 결정하시면 됩니다.

 

3. 옵션은 선택하지 말아야 : Traverjigsaw를 이용할 경우 추가운전자 + 초기연료비 포함 이라는 옵션사항이 있습니다. 어느 공항이던 CA에서 렌트할 경우는 절대 선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캘리포니아 주는 타 주와는 달리 추가운전자에(인원수에 상관없이) 대한 Surcharge가 없습니다. 다른 주는 1인당 하루 몇 불의 추가요금이 부과되며 장기간일 경우 상단한 금액이 됩니다. 유류비를 미리 지불하는 것은 크게 무리가 없습니다. 단, 반납시 기름 잔량을 거의 "0"상태에서 반납하셔야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전 이번에 초기연료비 $80(Explorer 기준하여 Full)를 미리 지불한 후 거의 "0"상태에서 반납하였습니다.

 

4. 렌트회사간 무료이동 서비스 : LAX 공항에 내린 후 차량 렌트카 업체까지는 무료로 제공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게 됩니다.  누구나 알고 계시겠지만 보라색으로 Car Rentals 이라고 표시된 곳으로 가면 되지요. 저도 수없이 가봤는데....... 이번에 차량이 연달아 2대가 왔습니다. 전 당연히 Dollars를 타야 되는데 아들넘과 열심히 얘기하던 중 깜빡 실수하여 바로 제 앞에 정차 한 Alamo 차량을 탑승하였습니다. 물론 도착 후에야 이 사실을 알 게 되었지요. 다시 목적지인 Dollars로 가야 하는데 외진 곳이라 택시는 보이지도 않고......가장 좋은 방법은 다시 셔틀을 타고 공항으로 간 후 되돌아 오는 방법밖에 없었지요. 시간 Loss가 아까워 주위의 관리자한테 물었습니다. 자초지종을 설명한 후 무슨 방법이 없겠느냐고. 이 친구 곧 바로 Fullvan을 저 앞에 대령시키더군요. 전 순간적으로 불법영업을 알선해주는 것으로 알았습니다. 시쳇말로 '나가시' 택시인줄 알았죠. 그래도 거리도 가까워 (몇 백미터 바로 옆이죠) 이걸 이용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얼나먀고 물었습니다. 공짜라네요. 저 같이 실수하는 분들이 종종 있어 다른 업체로의 이동을 무료로 서비스한다고 하였습니다. 내릴 때 팁으로 $2.00을 주니 Thank You, Sir!!라고 힘차게 외치더군요. 회원님들, 참고하세요

 

5. 추가 보험은 과감히 No : 계약을 하고 요금도 미리 지불한지라 차량만 인수하면 되지요. 원래는 Jeep Grand Cherokee를 예약했는데 가능한 차량이 없어 동급인 Explorer로 변경되었습니다. 카운터에서 계산을 하기 전 우선 계약서를 읽어 본 후 동의를 하게 되지요. 계약서라는게 인쇄물이 아니고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에 깨알처럼 작은 글씨를 띄워줍니다. 다 읽으면 Next를 클릭하여 다음 페이지로, 또 다음 페이지로... 언제 그 것 다 읽어 봅니까? 제 뒤에 몇 사람이 기다리고 있는데. 습관처럼 넘기고 넘기고 하여 마지막 페이지 금액란을 보니 $180여불이 적혀 있었습니다. 초기유류비 $80외에 추가 $100여불이 뭐냐고 물으니 통상적으로 이런 보험은 거의 대분분의 여행자가 부보하게 되는데 당신도 이 보험에 가입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추가하였다는 장황한 설명이었습니다. 필요 없다고 단호하게 말하자 여차여차한 사고가 나면 당신 책임이니 그래도 괜찮으냐고 점잖게, 약간은 강압적으로 끈질기게 다시 권유하더군요. 보통 무슨 말인지 잘 이해도 안되고 동양적인 미덕(?)에서 우러나오는 미안한 감에 대개 이 분분에서 여행자들이 본의 아니게 추가보험을 마지못해 들게 되는데 확실히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분명하게 No라고 하시면 됩니다. 계약서를 다시 발행해 주더군요. 이 외에, 렌트비용에 추가하여  신용카드로 일정 금액을 Security Deposit로 묶어 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금액은 후 반납 시 풀어지게 되므로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6. 타인의 보험을 이용할 경우 : 렌트카를 할 경우 순수 차량비용만큼의 보험료가 붙게 됩니다. 순수 차량비용이 $1,000이라면 보험료 또한 약 $1,000가량 되지요. 이를 절약할 방법은 없을까요? 당연히 있습니다. LAX 갈 경우 가까운 친척이나 친구가 있다면 함께 가서 그 분의 명으로 빌리고 여행하시는 분은 추가 운전자로 등록하면 됩니다. 즉, 그 분들은 현지에서 자신의 차량보험을 이미 가입하고 있기에 그 보험으로 렌트카 보험을 대체할 수가 있습니다. 만약 사고가 난다면 당사자한테 번거러움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게 됩니다. 아마도 차량 반납 시에는 동행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주위에서 이런 방법으로 렌트하는 것을 종종 보아 왔습니다. 그러나 아주 가까운 사이여만 가능할 것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트래블 직소 예약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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