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니 사막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 여행
저렴한 물가에 달러 쓰는 재미와 가난 하지만 따뜾한 가슴을 가진 사람들이 나를 행복 하게도 해 주지만
해발 4000 미터에 위치한 탓에 끊임 없이 나를 따라 다니며 괴롭히는 고산병이 나를 지치게 만든다.
원래는 바다 였는데 안데스 산맥이 융기 하며 함께 솟아 올라 물은 증발하고 소금만 남은 거란다.
직접 보지 않고는 도무지 상상이 안되는 어마어마한 풍경이다. 세상은 넓고 가볼곳은 정말 많다는것
우유니를 다녀온후 다시 한번 느낀다.그리고 대자연앞에 인간은 너무나 초라 하다는 것을 깨달은 여행이다.
원래는 일주일에 두번있는 기차를 이용 하려 했지만 날자가 안맞아 렌트카를 빌렸는데
지도가 시원치 않아 내 위치 파악이 잘 안된다.
지금까지 빌린 차중에서 제일 비싸게 빌렸다
저 개발국가 일수록.랜트값이 비싸다. 대중 교통이아닌 일반 차량을 탄다는 그 자체가 특수 층이라 할수있는데
뉴질랜드가 하루 25달라로 제일 싸던 걸로 기억되고 이곳은 그 세배가 넘는 85달라에 빌렸다
또 삼갈래 길이다.
물론 사인판 같은건 없다. 물어 볼때도 없다. 민가도 없다
오~~~~나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중얼중얼중얼...
확율은 50%?.
어림 짐작이 안 통할때도 있다
한참을 가다 민가가 보이길래 물어 보니 돌아 다른 길로 가란다.
마침 주막을 보니 시장기가 든다. 의자에 앉으니 뭘 먹겠냐고 묻는것 같은데
언제나 그렇듯이 주방으로 들아가 그릇을 다 열어본다
메뉴판도 없지만 있다고 해도 소용에 안 닷는물건.
글자를 깨우치지 몾한 죄가 이리 클 줄이야.
제법 넓은 강인데 건기 시즌이라 물이 많지는 않지만 여기를 건너야 한다니
Loney planet 여행책자에 건기 시즌만 건널수 있다는 내용를 이해하겠다
병길이 행님이 운전을 하고 나는 차를 올라타 본네트를 열고 물 수위를 관찰하며
자동차 엔진 팬이 물에 닫지 않나 조심해서 본다.
만약간에 팬이 물에 닿으면 엔진이 꺼질터이니 그리되면 낭패중에 낭패 이리라
지금 생각 하면 너무 무모한 행동 이었다.하지만 선택에 여지가 없는걸.가는길을 포기 하지 않는한
이건 자동차가 아니라 배를 타고 강을 건너는 기분이다.
차가 진흙에 빠져 허우적 거리는 바람에 옷은 엉망이고 차를 미느라 체력 소모가 많았나보다.
마실 물도 떨어지고 허기는지고 얼마를 더 가야 하는지 알수 없는 불안감이 들 무렵
동내가보인다. 이곳 까지오며 제대로 생긴 동내는 없었다
비포장 도로 약 200 킬로 미터를 13 시간 걸려서 왔다
맛을보니100% 소금이다
30분정도 운전 하고 들어오니 완전 방향감각 상실이다
우유니 사막 가는길에 조그마한 동내
방금이라도 파티에 나갈듯한 복장을 하고 사는 어줌마들
4000미터 고원에서만 번식이 가능하다는 소녀에 얼굴을 닮은 라마
공원 에 앉아 오수를 즐기는 얼굴에서 만고 풍상을 격었을 할머니에 지나온 세월을 짐작케한다
호탤로 지어져 있지만 영업을 몾하고 있다
신기하게도 벽돌은 얼음 처럼 생긴 소금 불럭이고
안에 있는 가구도 물론 소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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