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에 하이라이트 부분이 그리스 칼람바카에 소재한
마테오라 일거라고 생각했지만 찿아 가는길이 쉽지않다
좋은 지도도 준비했으나
지도는 영어로 표기되어 있고 현지 지방도로 싸인판은 그리스 문자이며
싸인이 잘 되어 있지 않아 여러번 헤맨다
가는길 중간에 에게해 해안 도로는 사진엽서 같은 풍경이 어디랄 것도 없이 이어져
돌아오는 길에 이곳에서 하루밤 만이라도 지내야지 다짐을 하며 길을 재촉한다.
일찍이 이렿게 평화롭고 잔잔한 바다를 본 적이 없다
아침일찍 서둘러 아테네를 출발 했지만 오후 늦게나 도착했다
역시 마테오라는 내 기대와 설레임을 저버리지 않는다.
해가 뉘였 넘어가는 마테오라에 장관은
신이 창조해낸 거대한 바위군에 인간에 한계를 시험한 듯한
수도원이 바위에 매달려있는 모습은
엣 수도사들에게 경외감을 느끼기에 충분하며 종교에 힘이 아니면 불가능 했으리라.
15세기경에 전성기를 맞아 바위산 정상에 신비로운 수도원이 24개나 있었지만 세월이 더해감에
지금은 6개만 남아 북적대는 관광객을 맞이하고있다
태고에 자연과 어울어 평생 맑은 정신세계를 갈구하던 수도사들이 하나님께 봉헌한 벽화들이 줄비 하지만
미술과 종교화에 문외한인 나로서는 잘 모르겠지만 후세 종교화가는 물론
다른 화가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고 알려진다
지금은 계단과 다리를 이용해 접근할수 있지만
그당시는 도르레를 이용하여 출입을 하는 속세와는 단절된 삶을 영위하며
수도에 길만을 정진하다 생을 마감한 수도사에 유골이 보관되어있다
유네스코는 신비로움 그 자체인 이곳을 1988년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 했다
수도사 한분 어렵사리 한장 찎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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