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10 09:39
저 아래 강화 오프 모임 후기를 읽고 댓글을 쓸려고 했지만 자판이 영문인지라 집에 가서 쓴다는 것이 자꾸 다른 일에 우선 순위를 빼앗겨 이제서야 씁니다. ㅎㅎ
해마다 정례행사처럼 넉넉한 인심의 농군님 아지터의 오프모임에 배아픔을 넘어 이젠 아련한 향수를 느낍니다.
아이들도 한국에 가면 꼭 가고 싶고 하고 싶은 것 중 하나가 강화에서 하룻밤 보내며 노는 것이랍니다.
올 해도 어김없이 농군님의 맞춤 메뉴에 모두들 흥겨움과 뿌듯함, 그리고 풍성함을 가득 안고 돌아가신 것 같아 꼭 예전의 제 기분을 다시 느낍니다.
멀지 않은 장래에 모두 한 번 만날 수 있기를 기원하며 짧은 인사 올립니다.
참 이곳은 가을의 끝자락에 다다랐답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영하3-4도로 떨어집니다. 하지만 이상기온의 영향이 이곳이라고 예외가 아닌지라 낮에는 영상 10도를 넘나드는 따스한 나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엔 첫 눈이 10cm정도 내렸지만 따스한 날씨로 땅에 쌓이지 않아 다행이었답니다.
이번 주엔 스노우 타이어로 교체하고 스노우 블로워의 엔진오일도 새 것으로 교체하여 눈과의 싸움에 만반의 대비를 해야겠습니다. ㅎㅎ
컴퓨터를 공부하여 취직도 했지만 이곳 게시판에 아직도 사진 올리는 법과 음악파일 올리는 법을 익히지 못해 가볍게(?) 밋밋한 인사를 올립니다.ㅋㅋ
가을 전어도 먹고 싶고, 족발도 먹고 싶고, 돼지국밥도 먹고 싶고, 무엇보다 새우소금구이가 그립습니다.
풍성한 가을 건강하고 맛있게 보내세요.
캐나다 촌구석에서
장성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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