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별고 없으셨지요?

지난 8월 그랜드써클 여행을 위해 문의를 드려서 많은 도움을 받았던 리오피입니다.

그동안 가끔씩 들어와 눈팅을 하며 넓은 미국 땅덩어리에서 참 가볼만한 곳이 많구나 하는 것을 느끼며 많이 배웠습니다.

시간을 내서 그런 곳을 다닐수 있는 여유는 없었지만, 여기 있는 글들을 읽으면서 마음만은 미국 곳곳을 누비고 있는 느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제 저희 가족은 2년간의 미국 연수를 마치고 이번에 한국으로 귀국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있는 곳이 동부 펜실바니아 쪽이라 그동안 짬짬이 동부의 대도시들, 플로리다, 그리고 이번 여름 그랜드써클 등을 다녀보았습니다.

이제 귀국을 앞두고 보니 아쉬운 마음을 어떻게 할까 하다가

이사짐을 미리 보내고, 우리 차를 가지고 동부에서 서부까지 횡단해서 귀국비행기를 탈까 합니다.

출발은 12 14일 경으로 하고, LA에서 비행기를 27일쯤 탈까 합니다.

그러니, 실제 여행기간은 13일간 정도 되는 셈이지요. 아마도 주마간산 식으로 훑으면서 지나가게 될 것 같습니다.

처음에 애들(5, 아들10) 데리고 가는 게 무리일 것 같아 망설였는데, 아들놈이 횡단에 강한 의지를 보이네요….^^

 

아무튼구글 지도를 기준으로 대략 일정을 다음과 같이 잡아 보았습니다.

저는 보통 구글 지도를 기준으로 이동거리를 계산하는데, 저의 운전 속도(제한속도 9마일 오버^^;;)와 얼추 맞는 것 같더군요.

 

12/14 펜실바니아 출발 -> Charlotte, NC (9시간 4)

12/15 아침에 샬롯 도심 구경 후 - >Atlanta, GA (4시간 13)

12/16 아틀란타에서 아침 보낸 후 -> New Orleans, LA (7시간 35)

12/17 뉴올리온즈 관광

12/18  Houston, TX (5시간 45)

12/19  San Antonio, TX (3시간 20) 도착 후 씨월드

12/20 샌 안토니오에서 계속 휴식

12/21 투산쪽으로 이동하면서 적절한 곳에서 숙박

12/22  Tucson, AZ (13시간 30)

12/23 투산 주변 관광하면서 Phoenix, AZ (2시간)

12/24 샌 디에고(6시간)에 도착하여 씨월드

12/25 샌 디에고에서 계속 휴식

12/26  LA(2시간13) 관광

 

보시면 아시겠지만, 특별히 방문해야 할 곳을 잡지 못해서, 우선 대도시 중심으로 일정을 잡아 보았습니다.

겨울이라 가장 남쪽으로 갈 수 있는 코스를 잡았고요.

그나마 주 포인트라고 하면 뉴 올리온즈, 샌 안토니오, 샌 디에고 정도로여기선 이틀을 묵으면서 씨월드 등에서 시간을 보낼까 하고요.

 

혹시 여정 중에 꼭 들를만한 곳을 추천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괜찮은 곳이면 전체 일정을 조정해 볼까 합니다.

 

우선, 아틀란타, 뉴올리온즈 주변에서, 또는 가는 길에 들를 만한 곳은 어디가 좋을까요?

텍사스 휴스턴 주변에선 어딜 가 보아야 할지…?

그리고, 이번 여정에서 가장 애매한 일정이 21-23일 샌안토니오에서 투산을 거쳐 피닉스를 가는 일정인데, 코스를 어떻게 잡아야 할지 영 감이 안 잡힙니다.

 

특별히 시간에 구속되는 일정이 없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조정이 가능합니다.

여러 고수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꾸벅^^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916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984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335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539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0608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614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33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63 2
12340 [미서부 그랜드서클 여행기] #17 메사버드국립공원, 산후안스카이웨이 [10] file Chris 2007.10.19 14727 2725
12339 시애틀에서 샌디에고까지- 샌프란시스코 [1] 정근 2006.03.15 10751 710
12338 샌디에고출발 오레건, 시애틀, 캐나다 록키거쳐 옐로우 스톤으로, 일정 문의드립니다 [4] cecil 2007.07.14 9826 585
12337 샌프란시스코-요세미티-샌프란시스코 5박 6일 일정 조언부탁드립니다. [6] 한대우 2008.02.13 9854 541
12336 자료 검색/ 게시판 글쓰기/ 사진 올기기/ 프린트... victor 2003.07.26 18452 506
12335 [re] 샌프란시스코 & Bay Area/ PCH (몬트레이, 산루이스오비스포/ 산타바바라) victor 2005.04.02 24244 492
12334 루트작성, 여행준비는 어떻게 하지? victor 2003.08.22 20324 430
12333 롱비치의 퍼시픽 수족관 (Aquarium of the Pacific) baby 2006.01.21 12186 427
12332 키드스페이스 어린이 박물관 (Kidspace Children's Museum) baby 2004.10.25 9146 427
12331 12.25 - 1.6 미국 여행 일정 문의 드립니다. [5] 퍼스트 2007.12.07 5884 391
12330 서부 여행일정 문의 드립니다. [2] 스맥보 2007.08.05 6346 387
12329 여행일정등 문의 시 유의사항 (Q&A) victor 2005.03.09 10485 383
12328 뉴스를 봤는데 데스벨리에서 한국인 4명이 극적으로 구조됐다네요 [7] 이선영 2006.08.20 7765 371
12327 세콰이어에서 야생 곰의 습격을 받다. [6] 루시남 2006.08.14 16738 370
12326 MS street & trip 2007 사용후기 [12] 리메 2007.02.14 7581 353
12325 4. 강화농군의 뉴욕에서 엘에이 타후아나 둘러보기 [10] 강화농군 2006.02.17 7661 348
12324 게시판 글쓰기 유의사항 [1] victor 2005.07.06 11966 345
12323 서부여행 좀 봐주세요 (샌프란시스코-몬터레이-요세미티) [14] 숙이 2007.06.22 8244 323
12322 [정보] 어린이 포함한 가족여행시 차량선택 [4] 연주맘 2007.08.29 8273 308
12321 [모임후기] 지금 몇 시 ??? [23] blue 2005.09.08 6898 284
12320 지민이의 미서부여행 19 [2] file 테너민 2008.02.05 6313 282
12319 Great Smoky Mountain & Asheville(Biltmore Estate)1 [3] neve펑펑 2006.11.25 6820 279
12318 프라이스라인 차 렌트 질문입니다. [10] 이안 2005.05.26 10090 273
12317 [re] 길이, 부피, 무게, 기타 단위 들 홈지기 2003.04.25 10395 263
12316 맨땅에 헤딩한 미서부여행 9박 10일(3일차) [6] chally 2006.08.24 6030 26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