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1.11 05:48
안녕하세요,
전 Austin에 살고 있습니다. 부모님과 누님이 LA로 들어오시는 관계로, 저희 가족 (저 와이프 그리고 3살배기 아들)과 함께 미니밴을 빌려서 서부 여행을 하는데요. 게으른 나머지그리고, LA, Las Vegas, San Diego를 대충 가봤다는 생각에 너무 급하게 세부 계획을 세웠습니다.
부모님이 연세가 있으셔서 아무래도 Death Valley나 3대 캐년이라는 곳에 더 감동하실거 같은데요. 이쪽을 제가 안가봐서 정보가 많이 부족합니다. 이 사이트를 보고 고수님들을통해 업무시간 짬짬이 공부를 하긴 했는데, 한번 살펴봐 주시고 조언 부탁 드립니다. 첫 3일은 호텔 예약을 했지만 취소 가능하고, 다니면서 주로 priceline 이용해서 하루이틀 전에 예약하기 때문에, 일정은 유동적입니다.
긴 글 읽어달라 부탁 드리기가 좀 죄송한데, 암튼 아무 조언이라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월 13일 (금) / LA
OZ 202 10:10 가족 도착 -> 11:00 LAX 공항 출발 -> 한인타운 식사 -> 한인마트 장보기 -> 그리피스 천문대 -> Getty Museum -> Santa Monica Beach
1월 14일 (토) / LA
헐리웃 -> 베버리 힐스 -> Universal Studio -> 횟집 (한인타운 or Redondo Beach)
첨 이틀은 가족들 시차 적응 때문에 무리한 일정 잡지 않았습니다. 갠적으로 LA에 어른들이 그렇게 볼게 많다고 생각지는 않는데, 혹시 꼭 추천하실만한 곳, LA 근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닷가, 그리고 좋은 횟집 추천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1월 15일 (일)
San Diego로 출발 -> Encinitas 상점 및 식당 -> Torrey Pines State Beach -> LaJolla Beach -> Soledad Cross, Point Loma, Cabrillo National Monument -> San Diego 에서 숙박
1월 16일 (월)
San Diego -> Death Valley 이동, Lone Pine 에서 숙박, (or Beatty,NV 숙박 고민중)
샌디에고에서 데쓰밸리 들어간다면 Lone Pine에서 시작하는게 좋을까요?
아래 17일 데스밸리 일정을 보면, 보고 싶은 point 다 보고 (Trail을 최소화 하더라도) Las Vegas까지 하루만에 가는게 완전 무리일거 같은데, Stovepipe Wells 부근까지 16일에 보고 Beatty, Nevada 라는 곳에서 하루 자고, 17일에 나머지를 다 볼까 고민 중입니다. 혹시 비숫한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부탁 드립니다.
1월 17일 (화)
Lone Pine 출발 (8:00) -> Father Crowley Point -> Panamint Springs -> Stovepipe Wells (Mosaic Canyon, Sand Dune) -> Scottys Castle -> Ubehebe Craters -> Furnace Creek -> Golden Canyon Trail -> Devil's golf course -> Natural Bridge Trail -> Badwater -> Artists Palette -> Zabriskie Point -> Dante's View -> Las Vegas 이동 및 숙박(9pm 이전 도착 목표)
아침 일찍 출발한다 해도, 역시 하루에 다보고 라스베가스 가는게 무리겠죠? 혹시 위 포인트들 중에서 상대적으로 별로여서 생략해도 될 만한 것들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갠적으로 전 Ubehebe crater는 생략할까 생각중입니다.
1월 18일 (수)
Las Vegas 관광 – Bellagio 부페 및 분수쇼, Benethian 구경, Strip 거리 구경
라스베가스에서 도박만 하다 와서 Show를 본 적이 없네요. 혹시 연세 있으신 어른들과 3살배기가 같이 볼만한 show 가 있을까요?
1월 19일 (목)
Las Vegas 출발 -> Zion Canyon (Zion Canyon Scenic Road, Temple of Simawava) -> Bryce Canyon (Sunrise point -> Rainbow Point, Yovimpa Point -> Natural Bridge -> Bryce Point -> Sunset Point, Navajo Trail) -> Kanab에서 숙박
브라이스 자이언을 가 본적이 없어서, 라스베가스에서 출발한다면 두 곳을 하루에 다 보고 Kanab에서 숙박하는게 무리가 아닌지 모르겠네요. Kanab이 최적의 숙박 장소인지도 잘 모르겠구요. LV서 출발하면, 두 곳중 어느 곳을 먼저 가는게 구경하기 좋은지 좀 알려주세요.
1월 20일 (금)
Kanab 출발 -> Monument Valley (loop drive 17mile?, Forest Gump Point) -> Horse Shoe Bend, Antelope Canyon -> Kayenta 숙박
역시 Keyenta가 최적의 숙박 장소인지 모르겠습니다. Antelope Canyon은 정보가 잘 없어서 꼭 볼만한 곳인지, 투어로만 갈 수 있는 곳이라는 말이 있던데 경험있으신 분 좀 알려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1월 21일 (토)
Kayenta 출발 -> Grand Canyon 사우스림 관광 -> Flagstaff 이동 및 숙박
1월 22일 (일)
Flagstaff 출발 -> Sedona 구경 -> Phoenix 공항 도착 -> Austin 행 비행기 탑승 (about 7pm)
Sedona를 1년전에 오후 늦게 도착해서 2시간 만에 후딱 봤던 기억이 있는데요. 꼭 봐야할 곳 추천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