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월 15일~19일, 4박 5일간 옐로스톤 국립공원으로의 여행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보스턴 출발이며 15일 오후 6시 쯤 잭슨홀 공항에 내리게 됩니다.

옐로스톤 국립공원 여행은 일 년 전부터 준비해야 한다는데 이렇게 코앞에 닥친 상황에 알아보고 떠나려니 많은 것이 여의치가 않네요 ㅠㅠ

우선 제가 생각한 일정은 이렇습니다.


첫 날은 오후 늦게 도착하므로 차를 렌트한 후 잭슨홀에서 하룻밤을 싸게 묵고(첫 날은 버리는 셈 쳐야할 것 같네요)


둘째날인 16일엔 아침일찍 그랜드티턴으로 출발해 구경하며 베어투스 하이웨이를 거쳐 옐로스톤으로 진입할 생각입니다. 티턴 구경 후 옐로스톤에 도착하면 대략 몇시 쯤일지 감이 오지 않아 일단 남쪽 초입에 있는 그랜트 빌리지에서 1박 하려합니다. 그랜트 빌리지 롯지를 이미 1박 예약 해두었구요.(이 사이트에서 많은 조언들을 검색하다보니, 옐로스톤 롯지들은 생각하고 예약하는 것이 아니라 방이 나면 무조건 일단 예약하라 하시길래 어제 당장 하나 남은거 예약해버렸습니다ㅎㅎ)


셋째날인 17일 아침일찍 나서 올드 페이스풀 간헐천을 보고, 메디슨-노리스 방면으로 운전해 갈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서부터 계획 세우는데에 조금 애먹고 있습니다.

1. 노리스를 거쳐 바로 맘모스 스프링스로 올라간다. 현재 옐로스톤 내의 롯지들은 모두 꽉 찼으므로, 북쪽 몬타나 지역 베스트 웨스턴이나 기타 숙박시설에서 하룻 밤을 자고 넷째날 아침부터 타워 루즈벨트를 거쳐 캐년 빌리지, 옐로스톤 레이크를 본 후 동쪽 외곽의 코디지역 아무 숙소에서나 하룻밤 잡니다. 다음날 아침 공항으로 향해 차 반납 후 보스턴으로 돌아갑니다.


혹은

2. 노리스에서 옆길로 빠져 캐년빌리지, 옐로스톤 레이크 등을 구경하고 코디 지역 숙소에서 1박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부지런히 차를 몰아 캐년빌리지-타워 루즈벨트-맘모스 핫스프링스를 보고 북쪽으로 나가 몬태나 지역 숙소에서 묵고 아침에 일어나 공항으로 갑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단순히 옐로스톤 홈페이지의 맵만을 보고 동선을 짠터라, 이것이 엉망인지 정석인지도 감이 안 오네요. 이곳의 많은 분들 글을 읽어보아도 대부분 북쪽에서부터 내려오시던데...저는 잭슨홀 공항 도착이라 선택의 여지가 없네요ㅠㅠ 그리고 출발일자는 변경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만약 필요하거나 더 볼 것이 많다면 4박 5일 일정을 동일출발,(15일 출발) 5박 6일 일정으로 조정할 수는 있습니다.


큰 마음먹고 도전하는 여행이지만 아무래도 학생인지라 옐로스톤의 어마무지한 숙박비에 입이 떡 벌어지네요. 가장 비싼 미국여행을 하게 된만큼 더 값진 경험을 되도록 많이 얻어 오고자 합니다. 동선에 문제가 있다면 수정해주시고, 꼭 보아야할 포인트나 주실만한 팁이 있으시다면 부탁드립니다! 여행 고수님들께서 도움 주시길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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