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0일차 (7월7일 / 목요일)


● 주요 여행 일정

Waterton N.P - U.S.A - Glacier N.P - Montana - Livingston (Inn)


ㅇ 오늘은 9일간의 캐나다 일정을 마치고 미국으로 입국하는 날이다.

캐나다 6번 도로를 따라 내려가다 미국 17번 도로로 변하는 지점의 국경 초소에는 입구에서부터

헬멧을 쓴 커다란 덩치의 감시원이 팔짱을 끼고 우리를 맞았다.

미국 여행이 처음이 아닌지라 사진과 지문을 찍고 미국으로 입국 하였다(약간의 비용을 지불한 것 같은데????)

아침에는 캐나다 알버타 주에 있었지만  아침 오후인 지금은 미국 몬타나주에 있다.


160.jpg161.jpg


카페에 들러 아침 겸 점심을 해결하고 글레이셔 국립공원 초입의 안내센타에 들르니 공원을 횡단하는

이곳 최고의 경치인 Going- to- the- Sun –Road 도로가 눈이 많이 와서 잠정 폐쇄되었다고 한다.

순간적으로 머리가 복잡해 졌다, 그렇지 않아도 출발 전 이곳의 동선 계획이 어려워 일단 여유롭게 도로를 넘어서

서쪽 입구의 Colunbia Falls 에서 숙박을 하려던 계획과 그 이후 옐로우스톤으로 가는 동선 계획을 모두 변경해야만 한다.

어쩌지……………….

그래도 Logan Pass 까지는 가봐야 할 것 같아 일단 공원 안으로 들어서자 Saint Mary Lake

끼고 들어가는 경치도 절경이었지만 로간 패스에서는 더 이상 전진하지 못 하고 멀리 산 자락에

숨어 있을 환상적인 도로를 생각하면서 되돌아 나왔다.


162.jpg163.jpg

164.jpg165.jpg


이제부터 옐로우 스톤으로 가는 동선을 다시 그려야 한다. 지도를 펼치고 한참을 씨름을 하다

89번 도로 - choteau 에서 287번 도로 - 90 hw 에서 서쪽으로 진행 - Livingston 까지 가기로 동선을 결정하자

더 이상 생각할 필요도 없이 무조건 달리고 이 상황을 즐기기로 한다.

 

시간은 많다. 힘들고 쉬고, 배고프면 밥 먹고, 아름다운 경치를 만나면 그 자리에 쉬면 된다.

 

리빙스톤에 도착하자 어둠이 짙게 깔렸다.

조그만 동네인 이곳은 옐로우 스톤의 북쪽 출입구와 가까워서 숙소 잡기가 어려웠다.

동네를 몇 바퀴 돌고 나서 빈 방이 있는 Inn을 찾아 가격을 물어보니 $67 가격이 싸서 일까? 

종업원은 마약이라도 한대 맞았는지 눈동자가 풀려 있었고 방에서는 퀘퀘한 냄새가 난다.

 

다른 숙소를 찾기에는 시간이 너무 늦었다. 짐을 풀고 유명한 몬타나 스테이크를 맛 보기위해 동네에서 제일 큰 레스토랑에 들렀다.


166.jpg167.jpg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4041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7012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352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566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0821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635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45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78 2
4168 시카고에서 캘리포니아까지 여행 일정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3] 삐삐롱스타킹 2012.07.06 5880 0
4167 아이리스님, goldenbell님, victor님 감사합니다. [1] 블루스카이 2012.07.05 2453 0
4166 동행구함) 밴쿠버~록키 (7월말~8월초) 연분홍치마 2012.07.05 3858 0
4165 미국 서부~동부 일주 계획입니다. 많이 부족하네요..! [7] 155surrey 2012.07.04 6061 0
4164 네비게이션 구입 희망 azukkury 2012.07.04 3102 0
4163 일정대로 순조롭게 진행중입니다. [10] file goldenbell 2012.07.04 4103 3
4162 LAX 65분 환승 가능할까요? : LA에서 칸쿤갈때... [4] file 몽글이 2012.07.03 12886 0
4161 4일간 LA 여행일정.. 몽글이 2012.07.03 6091 0
4160 라스베가스를 중심으로 한 그랜드서클 일정(개선안) [2] 민주아빠 2012.07.03 3634 0
4159 옐로스톤과 그랜티톤 여행을 마치고 잠깐.... [1] 블베 2012.07.03 3214 0
4158 차량관련 질문입니다 [3] 큰곰자리 2012.07.03 3874 0
4157 캐나다 토론토에서 미국중부를 거쳐 캠룹스로 가는 중.. 실황중계 [20] nunb 2012.07.02 3772 1
4156 북미 대륙횡단 여행 스케쥴 입니다 ((서부밴쿠버(시애틀경유)에서 동부워털루(캐나다))까지 [4] 창공 2012.06.30 6419 0
4155 라스베가스를 중심으로 한 그랜드서클 일정 [2] 민주아빠 2012.06.29 5869 0
4154 아이리스님~~~ [8] Jeen 2012.06.29 4382 0
4153 미국 서부여행 계획 문의 [4] 막켄나의 황금 2012.06.26 4269 0
4152 그곳에 가고싶다 [2] 막켄나의 황금 2012.06.26 3184 0
4151 부모님 모시고 하는 서부 일정 (2안) [9] file 스프링플라워 2012.06.26 6991 0
4150 미국 동부일정도 문의드립니다 [8] file 386c 2012.06.25 11430 0
4149 처음 하는 미국서부여행 일정^^ [2] file 386c 2012.06.24 15990 0
4148 네비게이션 구합니다 준봉 2012.06.24 3010 0
4147 캐나다-미국-캐나다 자동차/캠핑여행기(여행기를 마치면서) [9] 산사랑 2012.06.24 8944 1
4146 캐나다-미국-캐나다 자동차/캠핑 여행기(23일-28일)밴쿠버 5일 [2] file 산사랑 2012.06.24 7743 1
4145 캐나다-미국-캐나다 자동차/캠핑 여행기(22일)빅토리아(나나이모)-밴쿠버 [2] file 산사랑 2012.06.24 9833 1
4144 캐나다-미국-캐나다 자동차/캠핑 여행기(20일-21일)빅토리아섬 [3] file 산사랑 2012.06.24 7260 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