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17일간 서부여행을 마치고

2012.08.01 16:40

서부여행 조회 수:4481 추천:2

우선 여행 계획을 잘 세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아이리스님과 골든벨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4월쯤부터 여행계획을 세워서 17일간 LA, Vegas, Grand Canyon, Page, Zion NP, Bryce Canyon, SLC, Grand Teton, Yellow Stone, Yosemite, SFO 등을 여행하고 돌아왔습니다.

 

사진찍는걸 별로 좋아히지 않아 눈에만 담고 왔구요 혹시나 같은 곳을 여행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 생각나는대로 몇자 남깁니다.

 

 

우선 렌트카는 트래블 직소를 통해 예약을 했는데 Dollar 렌트카로 배정이 됐습니다. 소나타 사진이 있고 intermediate 급 차량(4door)으로 예약을 했구요(1인추가 및 초기 연료비포함)

 

17일간 100만원 정도 들었습니다.(트레블직소는 자기가 예약한거보다 차량렌트가격이 더 싸지면 차액을 환불해준다고 하더군요 미리 예약하시고 종종 들어가서 가격확인해 보시

 

는게 제일 좋은거 같습니다.. 환율이 급격하게 떨어진다면 더 싸지기도 하더라구요...)

 

 

실제로 Dollar를 가니 먼저 차량 업그레이드를 제시하드라구요 할인해서 하루에 12$정도내면 된다고 하던데 실제로 트레블 직소에서 윗 등급으로 그냥 예약하는것 보다는 비싼거

 

였습니다. 그리고 거절을 하니 다음 절차로 넘어갔습니다.

 

여기서 주의 하셔야 될 부분이 있었는데요 저한테만 그런건지 잘 모르겠지만 말도없이 로드세이프보험과 개인상해보험을 추가 하더라구요

 

총비용이 200불 이상 됐었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여행자 보험을 들고 갔기 때문에 개인상해보험이 필요없다고 말했구요 차가 설마 퍼지겠냐는 생각에

 

로드세이프(긴급출동서비스 같습니다)도 들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만약에 아무것도 신경안쓰고 그냥 Ok만 했더라면 추가로 돈을 더 지불했을거 같네요..

 

혹시나 Dollar(LAX)에서 렌트하시는 분은 꼭 확인 하시는게 좋을꺼 같아요

 

암튼 서류절차를 끝내고 영수증 같은걸 주면서 Mid size 차량이 있는곳으로 가라고 하더군요.. 인터미디어차량으로 예약을 했는데 거기서는 관리하는게 조금 틀린거 같습니다.

 

사실 트래블직소에서는 같은 등급이더라도 2door, 4door 선택에 따라서 가격이 조금 차이가 났었는데요 실제로 가보니 Mid size 차량에 2door 차량은 없었습니다.

 

그냥 싸게 2door 차량을 예약해도 동일하게 Mid size에서 차를 고를 수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암튼 Mid size 차량이 있는곳에 가보니 20여대의 차량이 있었구요 대부분 포드나 클라이슬러, 미스비시, 닷지 차량이었습니다. 전부 2000CC 차량이었구요 제가 트래블 직소에서

 

선택했던 YF소나타는 없더군요...

 

암튼 그중에서 2000마일가량 탄 클라이슬러 차량을 골랐구요(대부분 새차에 가까웠습니다)

 

물어보니 차키가 안에 있으니 그냥 운전해서 Exit로 나가면 된다고 하길래 바로 짐을 넣고 나왔습니다. 나가기 전에 게이트에서 영수증이랑 여권을 한번더 확인했구요..

 

 

 

그리고 저는 아마존닷컴에서 가민 네비를 사갔는데요, 혹시나 미국 네비가 필요하신 분은 저처럼 아마존 같은곳에서 구입하시고 배송대행하시면 국내에서 중고로 사시는거 보다

 

싸게 사실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새제품을 사서 배송비포함 11만원정도 들었는데요 아마존에서 중고로 구매한다면 배송비까지 5~8만원선 이하로 살수 있을거 같네요..

 

암튼 미국가기전 구글맵으로 전체적인 지도를 머릿속에 익히고 갔구요, 메인 도로등은 적어갔습니다. 계획을 짜면서 구글맵으로 확인한 이동시간은 실제로도 대부분 정확했구요

 

계획짜실때 구글맵으로 검색한 이동거리 시간에 +30분에서 한시간 정도 여유있게 계획을 짜시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메인도로 등을 적어갔기 때문에 현지에서 아틀라스 지도

 

등은 사지 않았구요.. 여행중에 뭐 길때문에 문제 생기는 일은 없었습니다...

 

 

 

미국에서 운전은 적응만 하면 크게 어렵지 않았는데요..(제가 운전경력이 짧음에도 불구하고...도로가 아주 잘 되어있었습니다)

 

신호체계는 미리 공부하시고 가는게 도움이 될꺼 같더라구요..

 

저도 여기서 미리 여러가지 글들을 보구갔구요... STOP 싸인에서 멈추는거랑  좌회전하는 방법만 익히면 다른건 크게 문제 될건 없지 않나 싶습니다.

 

좌회전은 거의 대부분(90%이상) 좌회전 신호가 따로 없었구요 비보호 좌회전 이었습니다. 그냥 파란불 켜지면 차를 좀 앞으로 빼놓고 있다가 반대쪽 차량이 안오면 그냥 돌면

 

되는거 같더라구요.. 정확한건지 모르겠으나.. 제 앞차들이 다 그렇게 하길래 항상 그렇게 다녔습니다...

 

 

 

기름값은 1갤런당 평균 $3.50 정도 들었던거 같구요 물론 LA또는 SFO시내에서는 $4.00 정도 하는거 같았습니다. Arco(?)랑 Flying J 이거 두개가 싸길래 여기서 주로 주유했구요

 

기름통 불들어 왔을때 Full로 주유하니 딱 50$ 나오더군요...

 

암튼 총 4000마일 운전 하고 왔습니다... 아버지랑 번갈아 가면서 했는데 걱정을 너무 많이 하고 가서 그랬는지 생각보다는 많이 피곤하지는 않았던거 같습니다.

 

대부분 고속도로(?)에서 크루즈 기능을 켜놓고 운전해서 더 편했던거 같습니다.

 

 

첫날 LA 도착해서는 쇼핑만 했는데요 한남체인에서 한국음식들을사고...(햇반 같은거 박스로 사면 하나당 1불정도... 김치는 7불정도...암튼 한국보다 비싼느낌은 없었음)

 

한국에서 코스트코 카드 만들어서 가서 미국 코스트코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샀습니다(아이스박스.. 물500ml짜리.. 과일 빵 유니버셜스튜디오 티켓등등... 한국보다 쌉니다...)

 

궂이 한국에서 먹을걸 사들고 갈 필요가 없는거 같더군요...

 

그리고 아울렛에 가서 미리 쇼핑을 했는데요 아울렛 사이트에 들어가면 VIP 쿠폰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바우처가 있는데 회원가입하시고 출력해 가신후 Information  센터에서

 

교환 후 사용하시면 됩니다...(https://www.premiumoutlets.com/vip/viplounge.asp)

 

 

 

음.. 그리고 숙소는 거의다 미리 예약을 하고 갔는데요, 개인적으로는 그냥 제일 싼곳을 예약하는게 좋은거 같더라구요.. 제가 바쁘게 돌아다녀서 그런지  잠만자는 곳이라

 

비싼곳이던 싼곳이던 그리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모텔이든 호텔이든 아이스 머신이 있어서 아이스 박스에 계속 얼음을 채워다닐 수 있었구요 전자렌지랑 냉장고

 

있는 방들이 많아서(예약할때 확인해야함) 햇반 먹기에 편했습니다... 아 그리고 커피내려먹는게 보통 다 있어서 컵라면도 쉽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커피 안넣고 그냥 물만 내림..ㅎ)

 

냄새 제거 등은 창문열구.. 화장실 환풍기켜구.. 방향제 뿌렸습니다... 제 코에는 그럼 냄새가 안나더라구요..

 

그리고 국립공원(옐로우스톤)안에 있는 숙소에서 밥먹는걸 걱정하구 갔었는데요... 국립공원안에 있는 제너럴 스토어에서 농심 컵라면이 팔더라구요..

 

스토어에 뜨거운 물도 있었구요..암튼 햄버거나 피자 같은거 드시기 싫으신 분은 참고하시고 가면 좋을꺼 같네요... 가격은 1불50센트정도 했습니다..

 

 

 

글을 쓰다 보니 자꾸 글이 길어지네요....이제 그만 적어야 할꺼 같구요 ㅎㅎ

 

너무 두서없이 적었는데 혹시나 제가 여행했던 코스나 일정등을 참고하시고 싶으시면 메일주소 주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짧은 기간에 그랜드서클과 옐로우스톤 요세미티까지 다 돌아보느라 정신없이 다녔는데요 시간관리만 잘 한다면 짧은 시간에 많은 곳을 돌아 볼 수 있는거 같습니다.

 

예상했던거 보다 멋졌던 곳은 ZION NP와 Bryce Canyon에서 나바호 루프 트레일 그리고 page에있는 Lake powell 호수에서 석양을 보며 탔던 유람선(50불/인) 등등 이었습니다.

 

다른곳들은 뭐... 사진으로 보는것과 같이 역시 멋집니다...

 

 

 

아.. 마지막으로 SFO에서 피셔맨와프랑 피어39 구경할때 주차비 아끼시려면 메이슨 포트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4시간 무료구요...(팻말에 4시간주차라고 되어있어요)

 

저는 5시간정도 세워둔거 같네요... 피셔맨와프까지 걸어서 10분거리 입니다... 네비에 골든 브릿지 레크레이션 파크 치시면 길안내를 해줄겁니다... 피셔맨 와프에서 금문교

 

방향으로 쭉따라가면 길끝에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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