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서부여행기 ? 11월 19일 ~ 11월20일 ? Las Vegas
11월19일은 원래 계획은 skywalk 를 구경하고, Hoover dam 도 구경하고 Las Vegas 로 갈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구글에서 찾아보니, skywalk 가 너무 외진곳에 있어서, 메인도로(93번도로)에서 들어갔다 나오는데만 4시간이 걸리는걸로 나오더군요. 결론적으로 하루 해야할 운전시간만 8시간이어서, skywalk 는 포기했습니다.
중간에 Kingman에서 쉴겸, 점심을 해결하고, 후버댐에 도착하니 4시경, 다행히 네바다 주가 아리조나 주 보다 1시간이 느려서 후버댐 구경할 시간이 충분히 있었습니다. 댐 중간이 주 경계라지요. 댐 양쪽에 각각 시계가 하나씩 있어서 서로다른 시간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현재는 93번도로가 후버댐위로 가게 되어 있는데, 공사중인 도로가 완성되면 댐을 통과하지 않고 가게 된다고 합니다. 그 옛날에 이렇게 큰 공사를 했다는게 경이로웠구요. 이공사로 인해서 LA 를 비롯한 여러 도시들과 농장들이 물걱정 없이 발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예약해 놓은 스트라토스피어(Stratosphere)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저녁을 같은 호텔 부페로 했습니다. 가격이 $15 정도인데, 가격대비 적당했다고 생각됩니다. 다음날 저녁은 파리(Paris)호텔 부페에 갔는데, 예약을 안하고 갔더니, 기다리는 줄이 길어서, 옆에 있는 플라밍고(Flamingo)호텔로 갔습니다. 가격은 $20 인데 어제와 다른점은, 해물이 있었다는것이었구요. 이곳도 가격대비 적당했습니다. 좋은 호텔부페에 가실분은 미리 예약하시기를 권합니다.
트레져아일랜드 의 야외쇼는 12월말경까지 중단 되었더군요. 아쉽게도 못봤구요. 미라지 호텔 화산쇼가 멋있었구요, 벨라지오 호텔 분수쇼도 볼만합니다.
가장 인상깊었던것은 베네치안 호텔 안에 있는 이태리 거리였습니다. 천장을 하늘처럼 해놓아서 밤에 가도 낮에 이태리 거리를 걷는 듯한 착각을 하게 합니다. 곤돌라도 탈수 있고요. 곤돌라는 실내 곤돌라가 실외 곤돌라보다 비쌌습니다.
파리호텔 내부에도 베네치안 호텔처럼 꾸며놓았는데, 우리가족은 베네치안 호텔것이 더 멋지다는 생각이고요.
또한 놓칠수 없는것 중에 하나가 미라지 호텔에 있는 Moving Statues 입니다. 우리가족은 장소를 잘못 찾아서 쇼의 처음 부분을 놓쳤는데, 평소에는 수족관으로 되어있다가 시간이 되면 쇼를 합니다.
뉴욕뉴욕 호텔은 밖에서 보는게 더 멋있었구요. 실내는 평범했습니다.
미국여행중 Las Vegas 에서 제일 많이 걸었던것 같습니다. 운전은 많이 하지 않지만, 피곤하기는 더 피곤했던것 같구요. 공연시간을 미리미리 확인해서 계획하시기를 권합니다.
우리가족의 여행도 이제 막바지로 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