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하면서 자연 경관에 심취되는 경우도 있지만,

 

우연히 만나는 사람들과의 추억도 쏠쏠한 재미가 있다.

 

여행을 하다 보면 왼지 정이 가는 작은 도시나,  마을들이 있다.

 

내 개인으론 그 중에 하나가 Moab 이다.

 

 

 

몇년전,

 

어느 때인가는 왕{ King }들만 식사를 한다는 " 버거 킹 " 이란 곳에서 식사를 하다가,

 

왼지 힘차 보이는 노년의 미국 사람과 이야기를 했었다.

 

그는 한국 오산 공군기지에서 수년간 근무를 하면서

 

록 앤 롤 그룹 사운드에서 드럼을 치면서 한국의 대도시는 다 다녀 봤다고 했다.

 

 

나이는 나 보다 8살인가 위였는데,

 

미니 밴을 끌고 다니는데,

 

미니 밴 뒤엔 산악을 달리는 오토바이를 메 달고 ,,

 

자동차 안에는 운전석을 제외 한 모든곳에 뭔 물건들이 그리 많은지 ?

 

 

아무튼 그 분과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

 

같이 Page로 가서,  Lake Powel 에 가서 배를 타고 협곡에 가서 사진을 찍잔다.

 

그렇게 둘이 뜻이 맞아서 그러마 하고 ,,,

 

뒤를 따라서 Page 까지를 갔다.

 

 

 

Page 로 되돌아 온 시간이 오후 2시인지, 3시 인지 쯤인데....

 

그 분은  Bryce Caynon 으로 간다고 하는데

 

나는 Cedar City에 볼일이 있어서 그리 가야 하는데,

 

자기가 좋은 길을 하나 알려 줄테니 자길 따라 오라 해서

 

따라 간 길이 바로 " Cottonwood Caynon Rd. " 였다.

 

 

그분의 차는 닷지 카라반 미니 밴이고, 내 차는 인피니티 I 30 였는데,

 

비 포장 도로를 달리기엔 무리한 차 였다.

 

 

아무튼 먼지를 먹음고 잘도 따라 갔다.

 

시간은 절약이 되나, 

 

두 번 다시는 승용차로는 갈곳은 아니였다.

 

* Goldenbell 님의 글이 맞으며, 아이리스 님의 충고를 꼭 받아 들여야 할 것 같다.

 

 

 

이번에 플로리다에 오면서, 그 분이 비행장에 마중을 나왔다.

 

엄청 큰 [?]  SUV 를 가지고 나왔는데, 운전하는 사람이 무슨 경호원 스타일로 검정 양복에 썬그라스 끼고,

 

양복 안에는 권총이라도 있는듯 , 건장 한 사람이였다.

 

 

그 분의 아들이라는데, 자기의 사업을 물려 줄려고,  훈련 중이란다.

 

그 분은 매년 몇천 마일을 혼자서 운전을 하면서, Moab에 간단다.

 

16년째 그러고 있단다. 물론 금년에도 간단다.

 

혼자서 오토바이를 타고,  Caynonlands 를 달리는게 그 분의 인생에 최고의 낙이란다.

 

 

곧 80 이 될텐데 .......................................

 

 

그 분과 저녁 식사를 마치고

 

Marriott Resort로 와서, Goldenbell님의 글을 읽고 나서,

 

Cottobwood caynon Rd. 를 생각하면서 이 글을 쓰게 되었답니다. 

 

 

 

 

" 인연은  산 골짜기에 흐르는 물과 같아서, 천천히... 서서히... 때로는 빠르게... 때로는 좁게... 때로는 넓게 ... 한없이 흘러 가는게 인연이 아닐가 합니다. " 

" 그러나 좋은  인연은 조각가가 조각을 하듯이,  다듬는게 아닐가요 ? "

" 우리 모두 Victor 님이 펴 놓은, 이 좋은  멍석에서 좋은 인연이 되어지기를 기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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