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23 06:25
안녕하세요.
LA에서 샌프란을 거쳐 해안을 따라 시애틀까지 갔다가 내륙 지방을 거쳐 다시 LA로 돌아오는 일정을 구상 중입니다. 성인 2명에 아이 2명 (6살, 3살)의 4인 가족이며, 자가용(오디세이)을 이용할 예정입니다. 지난 추수감사절 연휴에 LA에서 샌프란까지 가지 해안도로 여행을 즐겁게 마치고 이번에는 샌프란까지는 다이렉트로 가고 샌프란부터 북쪽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다른 곳에 비하여 오레곤 등 북쪽 지역에 대하여는 정보가 많지 않아서 경험 많으신 분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제가 일차적으로 잡아본 일정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전반부의 해안도로를 따라 올라가는 일정은 어차피 가는 길이 하나이고 도로 주변에 주요 포인트들이 있으므로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다면 알려 주십시요) 차량 이동 중에 내려서 둘러보고 휴식을 취할 계획이어서 달리 걱정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시애틀을 지나서 아래로 내려올 때에는 동선을 확정하는데 망설여 집니다. 아래 일정은 세인트헬렌 화산, 마운틴 레이니어, 라센 볼케닉, 크레이터레이크, 타호레이크 등을 둘러보기 위하여 잡은 동선입니다만 혹시 보시기에 어떠신지요. 구글 맵으로 아래 출도착지를 찍어보니 LA에서 올라가는 일정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하루 운전시간이 3시간이 안되는 것으로 나옵니다. 오레곤주는 5월 말에도 춥고 눈이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되어 여유있게 잡았습니다만, 혹시 너무 나이브하게 잡은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저희 가족의 여행 취향은 자연 경관을 둘러보고 가볍게 하이킹을 하는 것을 좋아하고, 하루에 너무 많은 곳을 둘러보기 보다는 여유있게 둘러보는 편을 선호합니다. 한번 검토해 주시고 추천해 주실 만한 포인트나 동선이 있다면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날짜 |
출발 |
도착 |
5/19 |
LA |
샌프란시스코 |
20 |
샌프란시스코 |
Eureka |
21 |
Eureka |
Coos Bay |
22 |
Coos Bay |
Lincoln City |
23 |
Lincoln City |
Aberdeen |
24 |
Aberdeen |
Forks |
25 |
Forks |
Seatle |
26 |
Seatle |
Seatle |
27 |
Seatle |
Castle Rock |
28 |
Castle Rock |
Mount Hood |
29 |
Mount Hood |
Bend |
30 |
Bend |
Kalmath Falls |
31 |
Kalmath Falls |
Redding |
6/1 |
Redding |
Reno |
2 |
Reno |
Sacramento |
3 |
Sacramento |
L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