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지민이의 미 서부 여행5

2008.01.21 16:08

테너민 조회 수:3468 추천:106

1월 12일(토)

결론이지만 오늘 우리는 무려 800km이상을 주행하였다. 미국을 만만히 보고 준비했던 나로서는 terrible 단어의 뜻을 알게 해 준 날이다. 모압에서 출발한 우리는 브라이스 캐년까지 440km 정도를 달렸다. 그 과정에서 보이는 풍경 여러분은 아시는지? 목적지 풍경보다 과정의 풍경이 더 아름다운지를.. 영화 ' 속혹성 탈출)의 배경 그대로다. 아! 그런데 이런 젠장 어제 충전을 못한 디카의 생명이 끊났다. 기록도 못남기는 5일차 여행 우리는 70번 고속도로를 타다 89번 국도로 들어가 브라이스 캐년으로 향하였다. 혹시 그런거 아시는지? 마음이 급하면 사고 날 확률도 많아지는 것을.. 라스베가스에서 동생을 만나야 하기때문에 속도를 내다가 중간에 사슴 무리를 길에서 마주 쳤다. 천만 다행이다. 사슴 무리를 가까스로 보낸 우리는 다시 길을 달려 브라이스 캐년으로 갔다.


7.jpg




브라이스캐년 사진으로 보던 그 모습 그대로였다. 여기서 우리는 비빔밥으로 늦은 중식을 하였다. 아름다운 야외에서 식사를 하는 그 맛 아실런지^^  사진을 못 찍고 돌아 선 우리는 자이온 캐년으로 향하였다. 1시간 40분 거리 장난이 아니다. 게다가 운전을 하는 나로서는 조금 쉬어야 하는데.. 결국 가다가 20여분 눈을 붙였다. 5시에 자이온 캐년에 들어선 우리는 감탄을 연발하였다. 아치스, 브라이스와는 달리 바로 옆에서 바라노븐 자연의 위대함 맘껏 누리고 고속도로로 와 라스베가르를 찍으니 240KM

야간에 라스베가스로 가는 15번 고속도로의 스피드, 참 힘들었다. 특히 주말이라  더 힘들었던것 간다. 겨우 라스베가스에 도착한 우리는 동생네가 묶고 있는 '타히티 빌리지'를 향하였다. 겨우 찾은 우리는 동생 내외와 상봉을 하고 늦은 만찬(라면 정식)을 하면서 회포를 풀었다. 매제(교포 2세)가 신라면을 보고 환장을 한다. 참고로 우리가 머문 '타히티 빌리지'는 2+1 형태의 콘도로 동생네와 같으면서도 별개의 생활을 하는 독립공간으로 1일 170여불 정도 pay인 것 같다. 오빠가 미국에 왔다고 머나먼 동부에서 온 동생 가족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11시 30분경 우리 부부는 동생네에 애들을 맡기고 스트립을 돌아다녔다. 마침 토요일이라  인파가 참 많다.어수선함속에 우리는 흥겨워하면서 5일차를 마무리 하였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4205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7055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395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610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1099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653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67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800 2
242 Utah, Colorado 가을 여행 Alpine Loop Scenic Byway (Day-01, 14 Oct) [2] file Jerry 2023.11.01 124 1
241 (미국 두 달 여행)32.올림픽-설산의 추억 리멤버 2022.07.18 145 0
240 미국 서부 Grand Circle Tour 2023 - Day 4 - Zion NP(West Rim Trail Top-Down) [3] file 똥꼬아빠 2023.10.28 148 1
239 (미국 두 달 여행)39.재스퍼<2>-야생동물의 천국 리멤버 2022.07.18 149 0
238 미국 서부 Grand Circle Tour 2023 - Day 7 - Bryce Canyon NP(Cottonwood Canyon Road etc.) [3] file 똥꼬아빠 2023.11.07 154 1
237 (미국 두 달 여행)47.옐로스톤/티턴-야생의 동물을 보다 리멤버 2022.07.18 163 0
236 미국 서부 Grand Circle Tour 2023 - Day 12 - La Sal Mountain Loop State Scenic Backway / Canyonlands NP(Shafer Trail) [2] file 똥꼬아빠 2023.12.19 184 1
235 (미국 두 달 여행)19.킹스캐년 -진정한 야생을 맛보다 리멤버 2022.06.19 205 0
234 텍사스의 보물, 빅 벤드 국립공원(Big Bend National Park) 후기 [11] file houstongas 2024.03.14 206 1
233 (미국 두 달 여행)49.그랜드티턴<2>맘속에 담긴 풍경 리멤버 2022.07.18 207 0
232 Big Bend NP 2박 3일 후기 [5] file 말년 2023.09.23 211 1
231 23년6월1일 현재 엘로스톤 여행중입니다. (저~~기 아래 푸들과 여행계획 글 올린 사람입니다.) [1] intell2robot 2023.06.01 226 0
230 미국 서부 Grand Circle Tour 2017 - Part 6 (Zion NP) [2] file 똥꼬아빠 2022.08.18 244 2
229 미국 서부 Grand Circle Tour 2018 - Grand Canyon NP (2) [2] file 똥꼬아빠 2022.03.27 254 1
228 [2016.6~7 미국&캐나다 서부] 5년 뒤에 쓰는 북미대륙일주(II) 여행기 No.5, Glacier National Park [2] file LEEHO 2021.09.11 268 1
227 (미국 두 달 여행)50.로키마운틴-하늘과 맞닿은 길에서 찾은 평온함 리멤버 2022.07.18 273 0
226 (미국 두 달 여행)48.그랜드티턴<1>-이보다 예쁜 곳이 있을까 리멤버 2022.07.18 299 0
225 [2016.6~7 미국&캐나다 서부] 5년 뒤에 쓰는 북미대륙일주(II) 여행기 No.21, California III (Sequoia) [7] file LEEHO 2021.09.23 304 0
224 캐나다 동서횡단 (2) -- 밴쿠버에서 오타와까지 6박7일 [1] Toonie 2021.08.23 307 1
223 (미국 두 달 여행)42.글레이셔-천상의 길을 걷다 리멤버 2022.07.18 307 0
222 미국 서부 Grand Circle Tour 2018 - Monument Valley (2) & Grand Canyon NP (1) file 똥꼬아빠 2022.03.19 321 1
221 white의 2013년 샌디에고에서 샴페인 귀로여행(9.20.~27.) 4-1 [4] file white 2021.05.17 324 0
220 4월초 그랜드서클 여행 3박4일 시계방향 후기입니다. [3] file 닥터초이 2023.04.19 346 0
219 미국 서부 Grand Circle Tour 2018 - Zion NP (1) file 똥꼬아빠 2021.12.04 379 1
218 휴스턴 출발 40일간 서부 로드트립 후기 [2] file houstongas 2023.07.11 384 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