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에 이어서..

 

 

212번 도로를 따라서 옐로스톤 동북쪽편 문으로 이동하니.. 이것의 경치는 서쪽 방면 하고 또 다르다

산악지형을 거치며  너른 평원지역이 나온다.

남쪽, 서쪽에서  겨우 1~2마리 많아야 서너마리가 보이던 바이슨이 이곳은 마치 "늑대와 춤을" 에서 보던 그런광경이다.

어림잡아 백마리가 넘어 보이는 바이슨들이 풀을 뜯고 있다.

여기 오면 이렇게 많이들 볼수있는데..  남쪽에서는 한두마리를 보겠다고 망원경들을 들이대고 쳐다들 본다고 난리들이다...

P1012191.jpgP1012192.jpgP1012194.jpg

 

이곳을 거쳐 타워 폭포쪽으로 오는데...

절벽밑에 뭔가를 본다고 사람들이 망원경을 들여다 보고 난리들이다.

이거.. 일반적인 동물이 아니다.

뭘보냐고 물어보니  나무위에 머리가 하얀  Osprey (물수리) 가 두마리 있다한다.

쌍안경을 빌려서 봐도 당쵀 뭐가뭔지 알수가 없다.

안보인다 하니까 옆에 사람이 삼각대에 세운 고성능 망원경을 내주면서 보라한다.

보인다~!

하얀 머리 수리가  한놈은 물고기를 잡아 뜯어먹고있고.. 한놈은 둥지에서 알을 품고 있는것 같다.

 우리눈에는 도저히 안보이는데..  이러니 망원경을 가지고 다니나 보다.

 

또하나.. 사고 싶은 지름신 목록에 망원경이 올랐다..

 

망원으로  땡겨 찍은 사진이 이렇다.

숫놈이 사진 중간에 부러진 나무 위에서 조금 아래에 앉아 있다. 암놈은 부러진 나무 위에 있다.

P1012198.jpg

 

 

 

 북동쪽문을 거쳐 마의 교통지옥인 루즈벨트 지역을 들어왔다.

타워폭포를 보면 이제 옐로스톤의 중요 포인트는 모두 보게 된다..

 

P1012199.jpg

 

 

타워 폭포를 나와서  서쪽으로 가던중.....

또다시 사람들이 모여있는곳인데.. 코요테인줄 알았는데.. 늑대라고 한다..  첫날도 거의 흰색깔의 늑대를 보았다(사진을 못찍었다).

P1012208.jpgP1012210.jpg

 

이제 서쪽 출입구를 통하여 빠져 나간다..

West yellowstone을 거쳐 아이다호의 넓고 넓은 평야지대를 끝도 없이 달린다. 정말 멀다.. 길가에 볼거도 없고...

 

아이다호폴스를 지나  포커델로를 거쳐... 목적지인 라바 핫스프링에 도착하기는  제발  깜깜해지기전이라야 하는데...

 예약도 없이 무조건 가는건데.. 금요일  주말이라 불안 하였다.

 

 드디어  밤 9시가 다되어... 어둑어둑 땅거미가 내리는참에  라바 핫스프링을 도착 하였는데...

 

이거 완전히 멕시코의 티화나에  온것 같다. 

 길거리에는 젊은이들, 가족들 휴양객들이 넘치고 .. 길마다 북적북적 난리도 아니다.

 들어가는 곳마다  전부 만원사례~!!

그렇다고 호텔이나 B&B가 큰것도 아니다. 거의가 개인집을 개조한거라.. 전부 민박집 수준이다. 차를 주차할 곳도 없다.

 

할수없다.. 텐트라도 치자..싶어  제일 안쪽에 있는  KOA를 갔더니... 이거는 더난리다. 캐빈같은 자리는 아예없고..

텐트장도 이미 만석.. 날 데리고간 곳은   무슨 축제하는 운동장의  한가운데 같다.

이 난리판 한가운데  운동장 한곳에 텐트 치고 자고 싶으면 자라한다. 미친다... 30불선..

 이사이 이미 깜깜,,

 

다시 나가보자...

 

15번 선상으로 한참을 나가니 길옆에 모텔 렌치라는곳이 있는데... 뒷 공터에 텐트들이 쳐져있다.

무조건 들어가보니... 텐트칠 자리가 있다며 소개를 해주는데.. 잔디밭(?) 풀밭이다.

옆으로는 개울이 흐르고... 지금 찬밥 더운밥 가릴때가 아니다..

 

옆에는 RV가 발전기를 돌리고 있고... 에휴,,

 

급히 텐트를 치고   컴컴 한곳에서 눈에 불을 키고...밥한술 먹고 나니..

이거 생각보다 위치가 좋다. (밤중에 여기도 기차가 지나가며 경적을 울려대어서   놀래 죽을뻔 했다.)

잠좀 잘라하니.. 젊은애들 떠드는 소리에... 우옛건...

너무 많이 운전을 하여... 완전 파김치가 되어 골아 떨어졌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4124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7038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374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596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0966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644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55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96 2
1871 몬트레이 17마일 드라이브....몇가지질문들 [3] 찌찌 2006.06.01 5251 92
1870 천천히 캠핑하며 그랜드써클 돌기(8/3-12) – 4. 캐년렌즈, 아치스 [3] 리오피 2011.08.22 5253 2
1869 서부여행 문의 (23박24일) [6] file 곤다 2015.11.20 5254 0
1868 3인 가족의 동부(10일), 서부(14일) 여행기(2013 7/20~8/14) 입니다. [2] file sharen 2013.08.19 5255 0
1867 미국 입국심사시 허용 체류기간 문의 [4] 안 정 2006.06.30 5256 101
1866 5. 올랜도에서 포트로더데일까지 [2] 민고 2013.10.25 5256 0
1865 라스베가스 에서 그랜드캐년까지 4박5일(부모님과 함께) [1] sung hee choi 2010.05.22 5265 0
1864 미국 여행을 마치면서(1) (LA편) swiss 2003.02.07 5266 108
1863 부모님과 서부 여행 (5월 말) 일정 한 번 봐주세요 ^,^ [2] 네모 2013.04.18 5266 0
1862 렌트한 자동차로 사고가 났습니다. 대처방법 도와주세요. [2] karl 2014.06.09 5266 0
1861 미국 서부여행(그랜드캐년) - 3편 ★ [1] dhpyun 2005.10.01 5267 102
1860 혹시 한국갔다가 다시 미국 들어오면서 하와이 들려보신 분 계신가요? [4] 부털이 2007.09.22 5267 105
1859 프라이스 라인 닷 컴을 이용할때의 의문사항 2가지입니다. [1] 윤성희 2005.06.16 5270 98
1858 9박 10일 서부여행 계획서 초안 - 검토부탁드립니다. [3] 오양근 2003.12.20 5273 147
1857 안녕하세요 캐나다(에드먼튼)-미국(시애틀 옐로우스톤) 조언구합니다. [3] 우크하하 2013.04.29 5273 0
1856 미국내선 갈아타기 질문~+LA에서 요세미티가기?? [2] B.M 2006.08.09 5274 99
1855 미국 서부 자동차여행 10일차 (2014.02.12), 브라이스 캐니언, 자이언 국립공원 [2] 반야 2014.12.16 5274 1
1854 엘로스톤, 아치스 6박7일 일정 좀 봐 주세요. [7] 곰돌이맘 2013.05.10 5275 0
1853 병수의 미서부여행8일 - 덴버 진흥각, H마트, 숙소 file 테너민 2015.08.04 5275 0
1852 여행 뒷 이야기 - 3 : 맨땅에 헤딩하기 [1] file goldenbell 2011.08.23 5276 1
1851 사진으로 가보는 blue네 여행이야기-3편(Kings Canyon NP 다녀오기) [22] blue 2006.09.19 5279 11
1850 [re] 여행중 衣食住 해결 (패스트푸드점) 홈지기 2003.01.10 5281 109
1849 5월말 Canadian Rocky [3] file 별헤는밤 2012.06.13 5282 1
1848 옐로스톤/글래시어 국립공원 여행시 베어스프레이 꼭 챙기세요 [9] file BurritoKim 2016.06.24 5282 1
1847 로보의 13년 6월 옐로스톤 일대 여행기(1,2일차)//lasvegas,salt lake city. [6] file 로보 2013.07.03 5283 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