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12 01:40
지난 주에 세코야, 요세미티, 비숍을 다녀왔습니다.
세코야와 요세미티는 너무나 잘 아시니 다른 설명은 필요하지 않을 듯 합니다.
다만, 요세미티 폭포는 말라도 너무 말라서 물이 하나도 흐르지 않지만, Merced River는 오히려 물이 잔잔히 흘러서 아이들 물놀이 하기 좋았습니다.
Tioga Pass를 넘으면서 Tanaya Lake에서 보트를 타려고 했으나, 기온이 63도 였고 작은 아이가 잠이 들어서 그냥 pass해 버렸습니다.
June Lake는 Tioga Pass를 넘어 395번 South로 30분 가량만 내려오다가 June Lake Loop라는 길로 빠지면 됩니다. 찾기 아주 쉽습니다.
Grant Lake, Silver Lake, Gull Lake, June Lake로 드라이브코스로도 좋습니다. 제가 검색한 결과로는 June Lake Beach가 물놀이 하기가 아주 좋습니다.
Mono Lake 쪽으로 내려오니 기온이 80도 가까이 되었는데, 중간에 June Lake도 바람은 있었으나 온도가 좋아서 물놀이 하기 더없이 좋았지요.
Beach도 있고, 50미터정도 까지는 성인 가슴 높이 정도의 깊이여서 물놀이를 안전하게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애완견도 금지되어 있어서 청결하고, 작은 Lake Tahoe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월마트에서 45불짜리 보트사서 아주 잘 놀았습니다. 아이들도 너무 좋아했고요. Human Power로 7분 정도만 땀 흘리면 바람이 빵빵하게 들어가더군요..
모든 곳이 다 좋았지만, June Lake Beach는 처음 가 본 곳이고 또 풍경과 물놀이 하기에도 너무 좋아서 보석을 발견한 듯 기뻤습니다.
여기서 2시간 정도 놀고, Bishop으로 한 시간 내려가서 숙박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지요.
여름에 요세미티와 비숍을 거치실 분들은 잠시 물놀이라도 하고 가기에 너무 좋은 장소로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