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도착한지 이틀째 밤을 지나고 새벽부터 통나무집에서 설쳐서 라면을 끓여먹고 7시 조금 넘어 트로픽에서 출발합니다.

경치가 좋은 scenic road 라니 조수석에 앉아 눈을 크게 뜨고 전면 왼쪽 오른쪽으로 눈을 열심히 움직입니다.

역시나 좋은 경치를 제공해 줍니다.

열심히 달리고 달려 세시간 조금 못미쳐 캐피탈리프에 도착합니다.

보이는 바위가 한국에서 보던 바위가 아닙니다.

엄청나게 높은 산에서 우리를 인간을 가소로운 눈으로 내려다 보고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사실 시간이 많지 않다고 생각해 캐피털리프를 적당히 지나가면서 보려 했으나

그래도 언제 또 오겠나 싶어 비지터센터를 지나 안쪽으로 차를 몰고 들어 갑니다.

금방 끝나려나 한것은 본인의 생각이고 좁고 꾸불꾸불한 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하지만 포장도로 끝까지 열심히 달려 봅니다.

어쩌면 바위들의 모양이 색깔이 저런지 너무 기기묘묘해서 지금 보아도 참 미묘하고 멋져 보입니다.

am240.JPGam242.JPGam243.JPGam245.JPGam246.JPGam247.JPGam248.JPGam249.JPGam260.JPGam262.JPGam265.JPGam266.JPGam267.JPGam269.JPGam272.JPGam275.JPG

 

포장도로 끝까지 들어 갔다가 돌아나와 다시 원래 가던 길로 고블린밸리를 향해 가는데 길가의 풍경이 심상치 않습니다.

어디까지가 공원인지 도대체 알 수가 없습니다.그래도 멋진 풍경을 놓칠수는 없으니 열심히 구경을 해봅니다.

torrey에서 24번 도로로 갈아타고 hanksville를 지나 고블린밸리를 향합니다.

am282.JPGam284.JPGam285.JPGam289.JPGam290.JPGam291.JPGam295.JPGam296.JPGam298.JPGam300.JPG

 

머나먼 길을 끝없는듯 가다보니 좌측으로 goblin valley로 들어가는 표지판이 보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수호신 `가민`이 아직도 30분 더 직선 코스로 가야 한답니다.아마 이 지역이

내비가 먹통인 지역인 모양입니다.

 .am301.JPG

죽 뻗어 있는 길에서 왼쪽길로 접어 들어 또 계속 이어지는 길이 또 한참입니다.

한 30~40분 정도 들어가지 않았나 싶습니다.저 끝에 건물들이 보이고 요금소가 보입니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고블린베리를 쳐다 봅니다.

참 신기합니다.우리가 스머프마을에 온듯 싶습니다.어떻게 이런 형상을 한 이쁜 버섯같은 것들이

진흙돌의 형상을 띠고 우리 앞에 있는건지 자연의 신비는 정말 알수가 없어 보입니다.

am302.JPGam324.JPGam325.JPGam327.JPGam328.JPGam340.JPGam326.JPGam322.JPGam321.JPGam320.JPGam319.JPGam307.JPGam308.JPGam306.JPGam305.JPGam304.JPGam303.JPGam341.JPG

 

저 끝에까지 가면 더 멋있고 괴기스럽거나 한것들이 더 있을줄 모르겠지만 지금의 한낮의 더위는 우리를

무척 힘이 들게 하고 또 앞으로도 한참을 더 가야하기때문에 이쯤에서 다시 캐년랜드를 향해 돌아갑니다.

들어왔던 길을 또 다시 한참을 달려 24번 돌로를 달려 70번 고속도로로 향합니다.

두시 가까이 되어 그린리버에 들러 기름도 넣고 햄버거로 우리도 점심을 먹습니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4307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7090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419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639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1313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664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81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817 2
5003 8월 초, 휴스턴에서 커네티컷까지 여행 경로 문의드립니다. [4] 다인아빠 2023.05.23 96 0
5002 아버지와 함께 하는 미서부 여행 일정 조언부탁드립니다^^ [4] 대한사랑 2023.05.24 207 0
5001 그랜드서클/ 미국 횡단 루트 결정에 도움 요청드립니다. [2] 봉산 2023.05.25 212 0
5000 메모리얼 연휴 요세미티/킹스캐년 여행 문의 드립니다. [2] 맹고 2023.05.26 175 0
4999 미국 서부 여행일정 짜는 중에 있는데 조슈아 국립공원 관련 궁금한 게 있네요. [1] Miles009900 2023.06.02 131 0
4998 동부-요세미티-옐로우스톤 여행 계획 고민(도움 요청드립니다~!) [2] 통통피글렛 2023.05.29 143 0
4997 캐나다 동부여행 Lovesun 2023.06.01 118 0
4996 미국 서부 등 로드트립 세단으로 충분할까요? [4] apoiusfda 2023.05.31 290 0
4995 23년6월1일 현재 엘로스톤 여행중입니다. (저~~기 아래 푸들과 여행계획 글 올린 사람입니다.) [1] intell2robot 2023.06.01 229 0
4994 내일 옐로우스톤으로 들어갑니다. [2] 우리행 2023.06.01 211 0
4993 그랜써클 및 미국횡단 추가문의 [6] 봉산 2023.06.02 143 0
4992 5인가족 9월 4일부터 13일까지 서부여행계획중입니다. [2] 유니대디 2023.06.03 131 0
4991 카나브에 머물며 그랜드서클 8일투어.. 어떻게생각하시나요? [2] file 약티스주니어 2023.06.04 152 0
4990 6월말부터 약 한달간의 엘로스톤 + 그랜드서클 여행 계획 [4] 다이캐스트 2023.06.05 274 0
4989 라스베가스/그랜드캐년 3박4일 관광 [1] cherishzm 2023.06.06 150 0
4988 가족과 함께 시카고에서 보스턴 가는데, 드라이브 or 비행? [2] 파일럿 2023.06.07 126 0
4987 옐로우스톤 그랜드티턴 숙소 관련 질문입니다- Gardiner or Red lodge? [3] 볼통맘 2023.06.07 216 0
4986 굴딩스 캠프그라운드? 더뷰 캠프그라운드? [4] 이기는자77 2023.06.07 155 0
4985 LA에서 옐로스톤,글레시어,캐나다로키 여행계획 [5] file cindy 2023.06.08 269 0
4984 더위 및 모기 문제 문의 [2] 봉산 2023.06.09 155 0
4983 그랜드써클 일정 문의드립니다(6살 아이와 함께) [2] cozy1225 2023.06.09 161 0
4982 렌트카 사이즈 고민입니다. [4] 희희낙낙 2023.06.09 280 0
4981 Grand Canyon Bright Angel Campground Camping 관련 [2] 똥꼬아빠 2023.06.10 121 0
4980 렌트카 이용시 주의점 intell2robot 2023.06.10 439 0
4979 옐로스톤 숙소에 대한 짧은 소견 [4] intell2robot 2023.06.10 509 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