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04 07:47
안녕하세요?
10월14일부터 90일간 미 서부 국립공원 일주 계획을 확정하였습니다.
각 국립공원 당 일정을 비교적 여유있게 잡았는데요, 국립공원들 이외에도 꼭 한번쯤은 가볼만한 Side Trip 여행지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인원: 2명 (남자 31세, 여자 30세)
선호: 대도시 관광 및 쇼핑, 맛집 등은 관심 없음. 오로지 자연경관.
촉박하게 주요 포인트에 들러 내려서 사진 찍고 다시 차타고 이동하는 여행은 지양,
비교적 여유있게 자연을 즐기고, 주요 사이트에서 추천하는 Trail은 하루에 1,2개 정도 꼭 걸어볼 예정.
현재 숙소는 여정의 처음과 끝에 해당하는 곳만 예약한 상태이며, 일정 중간중간의 숙소는 그 때 그 때 유동적으로 대처할 계획이구요, 렌터카는 Standard SUV로 예약하였습니다.
인앤 아웃 도시는 시애틀입니다.
제가 확정한 현재 일정을 요약해 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일 - 시애틀 In + 휴식
2일 - 시애틀 핵심 관광
3,4,5일 - 올림픽 국립공원
6,7일 - 노스 캐스케이드 국립공원
8,9일 - 마운트 레이니어 국립공원
10일 - 오레곤 코스트 하이웨이 타고 내려와서 크레이터 레이크 국립공원 인근 숙박
11일 - 크레이터 레이크 국립공원
12,13일 - 레드우드 국립공원
14일 - 래슨 볼케닉 국립공원
15일 - 샌프란시스코 도착, 휴식
16일 - 샌프란시스코 핵심 관광
17,18,19일 - 요세미티 국립공원
20,21일 - 세쿼이아&킹스캐년 국립공원
22일 -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 타고 내려와서 로스앤젤레스 도착
23일 - 로스앤젤레스 핵심 관광
24,25일 - 채널 아일랜드 국립공원
26일 - 샌디에이고 도착, 핵심 관광
27일 -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28,29,30일 - 데스밸리 국립공원
31일 - 라스베가스 도착, 휴식 및 핵심 관광
32일 - 라스베가스 핵심 관광
33일 -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 (사우스림)
34일 - 라스베가스 핵심 관광
35일 - 그레이트 베이슨 국립공원
36,37,38일 - 자이언 국립공원
39일 -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 (노스림)
40일 -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
41일 - 캐피톨리프 국립공원
42일 - 아치스 국립공원
43,44일 - 캐년랜드 국립공원
45일 - 메사버디 국립공원
46일 - 그레이트 샌듄스 국립공원
47일 - 블랙캐년 국립공원
48,49,50일 - 로키 마운틴 국립공원
51일 - 덴버 도착, 휴식
52일 - 덴버에서 휴식 및 핵심 관광
53일 - 윈드 케이브 국립공원
54,55일 - 배드렌드 국립공원
56,57일 - 그랜드 티튼 국립공원
58,59,60,61일 - 옐로스톤 국립공원
62,63,64일 - 글래시어 국립공원
65일 - 시애틀 도착, 휴식
여기까지입니다. 너무 길었네요. 보시는 바와 같이 90일에서 65일을 차감하면 25일 정도 여유가 더 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여정 말미에 캐나다 밴프, 재스퍼 국립공원을 붙이는 것도 고려중이고, 동선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All-American Roads 나 Scenic Byways 도
추가할 예정입니다. (San Juan Skyway 등)
겨울이라 Road Construction 및 폐쇄 구간이 많을 것이라 여겨지고, 등산코스도 폐쇄되는 곳이 많아 쉽지 않은 여행일 것이라 짐작되지만,
오직 이 여행만을 구상하고 계획하며 지난 1년을 보낸만큼 후회없는 여행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하네요...^^
Theodore Roosevelt 공원까지 가면 Arizona의 Saguaro, Petrified Forest를 제외하고는 모든 국립공원을 다 간 셈이 될텐데, 동선이 너무 좋지 않아 제외하였습니다.
그 두 공원은 다음 번에 기회가 되면 Carlsbad Caverns, Guadalupe Mountains, Big Bend 와 조합하여 가 볼 생각입니다.
아무쪼록 이 동선상의 비효율이 있다면 기탄없이 지적해주시고, 동선 중간중간의 가보면 후회없는 볼거리들을 양념 쳐 주신다면 너무나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