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 샤크밸리에 다녀왔습니다.
우리가족 4명이 자전거로 다닐려고 트램투어 시간 확인 안 하고 그냥 갔는데
2인용 자전거가 없다는 겁니다.
앗!!!! 이럴 수가...

우리 막내가 자전거를 아직 못 타거든요.
그리고 트램투어는 2시.. 1시간을 넘게 기다려야 하는 거죠
할 수 없이 2명만 자전거를 빌려 저기 멀리까지 다녀왔어요.
그런데 가도가도 악어 새끼 한마리 안 나오는 것입니다.
결국 기다리는 가족들 때문에 그냥 돌아왔습니다.
악어는 결국 보지도 못하고 뱀이랑 새만 좀 보고 왔어요
시기를 잘못 택했는지 악어는 보기가 힘들더라고요. 아쉽아쉽~~


다시 올랜도로 돌아왔습니다.
다음날 다시 디즈니월드 매직킹덤을 다녀왔습니다.
역시 놀이공원에서 먹을 음식을 가방에 싸들고 갔습니다.
가방검사를 하지만 음식에 대해 문제 삼지는 않더군요.


저녁에 불꽃놀이까지 보고 올려고 했는데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정말 치여죽을 것만 같았습니다.
올랜도 동네 사람들 모두 와 있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그냥 불꽃놀이는 생략하자 하고 페리 타고 나오는데 불꽃놀이 하더군요.
페리에서 봤는데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멀리서 보는 불꽃놀이도 참 좋더라고요.


그런데 디즈니월드 구경하고 보니 퍼레이드 짜임새가 에버랜드보다 못한 것 같아요
대신 관객들과 어울려서 같이 노는 것은 디즈니월드가 에버랜드보다 더 좋습니다.
근데 가격은 에버랜드보다 훨씬 비싸고 주차비도 별도로 받고요.
하여간 총평으로는 에버랜드가 더 나은 거 같아요 ^^


다음날 탬파로 이동해서 떡볶이랑 순대 사 준다고 하고 구글에서 검색한 제일식품으로 찾아갔는데
구글 스트리트뷰에서 확인한 제일식품이 없는 겁니다. ㅜㅜ
그 사이에 점포를 옮긴 것인지 어떤지 쩝.
아이들은 무지 서운해하고, 한식은 포기하고 결국 대충 끼니를 때우고 저녁에 고기 파티하는 걸로 겨우 설득했습니다 ㅋ


그리고 시에스타 해변에 갔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하얀 모래에 여유로운 사람들, 엄청 많은 새, 따뜻한 바닷물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유명한 해변에는 이유가 있더군요.
즐겁게 놀다 숙소로 돌아와서 잘 쉬었습니다.


이제 플로리다를 떠나서 지금은 뉴올리언스로 가는 길목에 있는 모빌에서 쉬고 있습니다.
내일은 뉴올리언스를 잠시 구경할 예정입니다.
주차가 힘들다고 해서 버스로 다녀볼려고요.


그럼 모두들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시고요.
또 뵐께요 ^^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990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7003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343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554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0722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621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39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75 2
5118 서부 여행 일정(13박 14일) [6] file 건강한건담 2023.02.09 307 0
5117 3월 미국 서부 및 콜로라도 여행 [1] file 뱅뱅 2023.02.15 326 0
5116 4월 중순 일주일 여행 계획짜고 있습니다~~ [4] sueha 2023.02.11 213 0
5115 6월 옐로스톤/자이언캐년/브라이스캐년 + 밴프 질문 드립니다. [9] 케이건 2023.02.13 433 0
5114 미서부 및 남서부 여행계획 update [2] file 막켄나의황금 2023.02.14 235 0
5113 피닉스 in 라스베가스 out으로 그랜드캐년 여행 (5박 6일) [2] 아침애 2023.02.14 274 0
5112 6월말 그랜드써클 + 요세미티(14박 15일) [8] 덴버라이프 2023.02.17 271 0
5111 3/13~3/19 saltlake city 에서 샌프란시스코 여행 일정 문의 드립니다. [4] 풍림과수원 2023.02.17 148 0
5110 샌디에이고 초등고학년 아이들과 2박3일 일정 어떻게 잡을까요? [4] jwswdaddy 2023.02.18 434 0
5109 미서부 10박12일 일정 계획했는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8] file 아리랑K 2023.02.21 717 0
5108 7월초 옐로스톤 일정 문의입니다. [5] AidenSG 2023.02.22 221 0
5107 미 서부여행 일정 문의 드립니다 [10] 봉쥬르 2023.02.22 270 0
5106 미서부 여행계획 질문드립니다. [5] file 얼음사과 2023.02.23 142 0
5105 라스베이거스 - 그랜드써클 일정 조언 부탁드립니다. 엄청 빡센(!) 일정입니다 . [4] JSLEE 2023.02.24 296 0
5104 미서부 일정 좀 봐주세요~ [2] file najung 2023.02.24 199 0
5103 덴버 --> 피닉스 RV 일정 문의 드립니다. [3] file 풍림과수원 2023.02.25 90 0
5102 86일간의 미국여행 예정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4] 바이율 2023.02.27 283 0
5101 5월 9박 10일 그랜드서클 여행 계획 조언 부탁드립니다. [6] LoneRanger 2023.02.27 212 0
5100 7월 미국 중서부여행 운전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2] 메텔 2023.02.27 181 0
5099 4월 미국 허니문 여행 조언부탁드립니다! [10] 044APD 2023.02.28 189 0
5098 7월 중순 옐로스톤, 밴프 일정 조언 부탁드립니다 [3] 덴버라이프 2023.03.01 473 0
5097 Monument & Arches NP 3박4일 질문드립니다 [5] 82153 2023.03.01 183 0
5096 Glacier NP 일정 질문 드립니다. [2] thank 2023.03.02 172 0
5095 Yosemite 2023년 Pick Hour Reservation [1] esnalee 2023.03.03 254 0
5094 Yosemite National Park is closed 세라 2023.03.03 224 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