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로 가기 위해
숙소에서 다시 그랜드캐년의 Desert view 를 거쳐 가며 다시 한번 그랜드캐년을 보았답니다.
맑게 개인 파란 하늘과 눈의 무게를 느끼는 눈덮힌 나무들 사이를 지나면서.. 마치 다른 곳에 온 듯한 착각도 들었네요
그랜드캐년을 빠져나오는 길목에서 page로 가는 길도 참 아름답다고 느꼈습니다.
큰 협곡을 가까이 느끼기도 하였고..
붉은 산 어딘가에 옛날 인디언들이 화살을 들고 우리를 구경하고 있는 듯한 상상도 해 보았답니다.
오전에 그랜드캐년에서 시간을 보내..
엔탈롭캐년 투어(1시30분)에 가까스로 도착 했답니다. (아직까지는 3시 30분 투어도 있는 것 같습니다.)
투어를 마치고 호슈수밴드에 갔는데...
생각보다 아찔한 호슈스밴드의 모습에 깜짝 놀랐고..
또한 아이들 단속하느라 이중으로 어지러웠네요^^
암튼..
엔탈롭투어를 1시 30분에 해서..호슈수밴드에서 일몰까지 충분히 구경할 수 있었답니다.
일몰 풍경은 마치 딴세상에 온듯한 (남편말을 빌리면.. 화성? ^^) 기분이였답니다.
내일은 예정대로 모뉴멘트밸리를 거쳐 cortez 에 숙박하고 다음날 오전에 투어에 참여한 후 Moab 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처음에는 조금 무모하게 시작했지만..
아이리스님의 아낌없는 조언으로.. 어떻게하면서 여행을 이끌어 나가야 하는 지를 알게 되었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