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에서 교환학생을 마치고 이번 겨울동안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원래 계획은 아래와 같습니다.

뉴욕에서 나이아가라로 이동해서 폭포 보고 캐나다로 넘어가서 지인분께 신세를 질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지인분께서 피치못할 사정으로 저를 못받아준다고 하셔서 여행 계획을 수정하고자 하는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1.jpg

제가 라스베가스부터 포틀랜드까지는 이미 교통수단이나 숙박과 같은 여행계획을 다 결제 해놔서 수정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부득이하게 수정을 한다면 캐나다를 가려고 했던 2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일정을 어떻게 손 봐야 할 것 같은데 도저히 감이 안잡히네요.

비행기도 뉴욕에서 2월 16일에 출발하는 것으로 이미 결제해놨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 지금 생각해본 선택지로는

1. 캐나다 일정을 빼고 뉴욕에서 바로 워싱턴 디씨로 이동한 뒤 여행을 일찍 끝마치고(2월 4일쯤) 

비행기 취소 수수료($100)를 지불 한 뒤 비행기 일정을 새로 잡는다.


2. 캐나다에 머물기로 했던 시간 동안 미국을 더 탐방한다. 


위 두가지를 고민하고 있는데요, 다만 우려되는 것은 제가 현재 운용할 수 있는 돈이 4000불 정도라는 점입니다.

이미 지금 여행계획으로도 예산이 3800불 정도인 상황이라 여기서 여행지를 더욱 추가하면 돈이 더욱 들 것 같아서 걱정이 됩니다.


사실 비행기를 취소하고 새로 끊는 것도 취소 수수료에다가 새로 끊는 항공 요금은 더욱 비쌀 것으로 예상되어 돈이 상당히 많이 들어갈 것 같습니다.

(귀국 항공권을 일찍 끊어서 지금 다시 끊으면 전 비행기 값보다 더 많이 지불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찌하든 돈이 추가적으로 드는 상황이라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어떤 방향이 현명한 방향일까요? 제가 생각한 방안 말고 또 다른 방안이 있을까요?

만약에 2번 선택지로 계획을 수정한다면 어느 곳을 가야할까요?


아버지께서는 이 참에 일찍 들어오라 하는데 마음같아서는 더욱더 여행하고 싶은 마음도 들고....머리가 참 복잡합니다.


저는 사실 자동차 여행이 아닌 그냥 배낭여행이라 이 곳에 맞지 않는 글일 수도 있지만

조금이라도 더 나은 해결책을 찾고자 글을 쓰게 되었으니 여행에 경험치가 높으신 많은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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