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8754_10202660477978945_1738655022_n.jpg : 놀고 먹는 12박 서부 여행 마지막 후기 입니다.

안녕하세요!


어제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실컷 자고 이제 부시시 일어나 마지막 여행 후기를 올립니다.  ^^


화요일(26일)

Vision Airline 에서 제공하는 라스베가스에서 그랜드캐년 사우스림 왕복 경비행기 + 버스 투어 팩키지 입니다. 

일인당 250불 + 유류비 10불 포함해서 260불로 다녀왔습니다. 

대부분 한국, 일본 여행객이 주 고객이고요. 당일치기 여행으로는 최고 인것 같습니다. 

그랜드캐년에 도착하면 버스로 두 곳 포인트를 데려다 주는데요. Bright Angel 포인트와 Mather 포인트에서 각각 1시간씩 있다가 

다시 돌아 오는 팩키지 입니다. 하지만 각 포인트에서 1시간은 좀 짧게 느껴지는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어쨋든 아침 9시에 출발해서, 2시쯤 돌아오는 팩키지 였는데 저희한테는 좋았습니다. 


수요일(27일)

아침에 라스베가스에서 체크아웃 해서 바로 데스밸리로 향했습니다. 

라스베가스에서 160번 도로를 타고 패럼프를 거쳐 190번 도로를 탔습니다. 

와!! 데스밸리!!

정말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여행의 하이라이트를 경험하고 왔습니다. 

Dante's View 는 정말 말로 표현 하기 힘들 정도의 풍경을 자랑하더군요. 

정말 데스밸리에서만 3박 4일 머물면서 이곳 저곳을 여행하면 좋을 정도 였습니다. 

그리고 Zabriskie Point 도 들렸습니다. 언덕 밑에까지 내려 가서 사진도 찍었구요. 

그리고 가장 낮은 지역의 모래언덕도 잠깐 들렸습니다. 

그리고 다시 산을 올라오면서 Pinto Peak 라고 생각되는 산의 핑크색 노을도 감상 했구요. 

정말 멋진 선물 같은 데스밸리를 지나 와서, Bakersfield 에서 하룻밤을 묵었습니다. 


목요일(28일)

수요일 저녁에 민고님께서 올린 엑시터 방문기를 보고 저희도 잠깐 방문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땡스기빙 아침, 한산한 엑시터에서 벽화를 찾아다니며 사진을 찍고나서 바로 샌프란시스코로 가려고 했으나....^^;;

날씨가 너무 좋아 그냥 세코이아 국립공원으로 들어가서 198번 도로를 타고 한 바퀴 돌아 프레즈노를 통해서

샌프란시스코로 가기로 결정 했습니다. 

중간에 General Sherman Tree Trail 까지 가는 것이 우리의 주된 목표 였습니다. 

다행히 수요일, 목요일 모두 날씨가 좋아 Chain Control 일 발동 되지 않은 것이 정말 행운이었습니다. 

그렇게 도는 코스는 한 4시간 정도 소비 되더군요. 

그리고 밤 8시가 넘어서야 샌프란시스코에 입성 했습니다. 


그리고 금요일, 친구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갔고, 저도 다시 달라스로 돌아왔습니다. 


여행을 끝나고 집에 돌아오니, 머리속에 남는건 화려한 라스베가스 도시 보다, PCH 의 경관, 

그랜드캐년의 바람과 끝이 안보이는 골짜기, 황량한 웅장한 스케일의 데스밸리, 

그리고 신선한 공기를 맡게 해준 세코이아 공원의 나무들만 머리속에서 맴돌고 있네요. 


어떻게 보면 무모해 보이는 두 중년 남성의 여행이었는데요, 늦게나마 USACARTRIP.COM 을 알게되서

너무나 좋은 정보를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조언 해 주신 아이리스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모두 행복한 연말 되시고, 안전 여행 하세요!!  ^^


마지막으로 아이폰을 대충 찍은 Dante's View 에서의 사진 하나 올립니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4031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7009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350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563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0786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632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43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77 2
12343 2019 지민이의 하와이 여행 9일 : 72번 도로 주행(샌디비치, 와이나말로 비치등) + 닌자 스시 + 카일루아 베이뷰 홈 file 테너민 2024.05.23 18 0
12342 2019 지민이의 하와이여행 5일 : 88슈퍼 + 이레분식 + 카할라몰 + 하와이아뷰티홈 file 테너민 2024.05.13 19 0
12341 2019 지민이의 하와이 여행 10일 : 헤이와 주립공원 + 윈드워드 쇼핑몰 + 폭엔 레스토랑 + 펄릿지 몰 file 테너민 2024.05.25 21 0
12340 2019 지민이의 하와이 여행 8일 : 워드센터 + 알라모아나센터 file 테너민 2024.05.22 22 0
12339 2019 지민이의 하와이 여행 7일 : 차이나타운 + 폭람레스토랑 + 국립태평양묘지 + 누우아누팔라 룩아웃 + 레오나르도 베이커리 + 타마시로마켓 + 팔라마슈퍼 2호점 file 테너민 2024.05.20 25 0
12338 2024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21일 2 : 빅서 시에라 마 중식 + 쇼어 클리프 호텔 file 테너민 2024.05.24 27 0
12337 2019 지민이의 하와이 여행 6일 : 인터내셔날 마켓 플레이스 + 다이아몬드헤드 + 파머스마켓 + 다이아몬드헤드 마켓 그릴 + 푸우 우알라카이 주립공원 file 테너민 2024.05.17 28 0
12336 옐로스톤 티턴 여행일정 문의(4박 5일) [2] Cersei 2024.05.25 29 0
12335 2019 지민이의 하와이 여행 4일 : 알로하 스왑마트 + 니코스 피어 38 중식 + 진주만 file 테너민 2024.05.08 37 0
12334 미국 유심 구매시 궁금한점... 진리와혼돈 2024.05.12 38 0
12333 콜로라도 550번 도로 문의 Chloeyy 2024.03.16 39 0
12332 Chiricahua NP > Saguaro NP 일정 문의 [2] yun2000k 2024.02.21 42 0
12331 2024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15일 2 : 사우스 투파 + 베스트 웨스턴 토파즈 레이크 file 테너민 2024.04.17 44 0
12330 2019 지민이의 하와이 여행 2일,3일 : 83번 도로 + 할레이와 타운 + 쿠이아나버거 + 선셋 스모크 하우스 + 와이켈러 아울렛 + 레이스 치킨 file 테너민 2024.05.03 44 0
12329 2024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21일-1 : 선셋인 조식 + 퍼시픽 그로브 머린 가든 파크 + 빅서(1번 도로) [5] file 테너민 2024.05.21 44 0
12328 주말 1박 2일 텍사스 북부 지역 방문기 CJSpitz 2024.05.13 45 0
12327 2024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20일 2 : 선셋 인 + 포인트 피노스 등대 + 퍼시픽 그로브 마린 가든 파크 file 테너민 2024.05.16 47 0
12326 11월 중순-12월 초 서부 여행 질문 드립니다 [2] possum 2024.05.13 48 0
12325 2024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9일 1 : 브라이트 엔젤 하비 레스토랑 + 사우스림(트레일뷰 오버락-허밋 레스트) + 플래그스태프 코키요 중식 file 테너민 2024.03.11 49 0
12324 덴버-옐로우스톤-그랜드티톤 일정 문의드립니다 ㅓ파ㅣㅔ소 2024.05.20 50 0
12323 자이온 롯지 예약한 신용카드 분실시 또는 메일연락처? [4] 겨울씨앗 2024.05.08 52 0
12322 2024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19일 2 : 서울가든 중식 + 유니온 스퀘어 + 샥스 피프스 애비뉴 + 하프문베이 + 익센티드 스태이 아메리카 숙소 file 테너민 2024.05.04 54 0
12321 미국 동부 뉴잉글랜드 지역 여행 문의 드립니다. [2] 볼콘스키114 2024.05.05 54 0
12320 2024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16일 1 : 토파즈 레이크 + 레이크 타호 에메럴드 베이 file 테너민 2024.04.19 56 0
12319 2024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8일 2 : 제너럴 스토아 + 엘 토바 호텔 + 엘 토바 호텔 다이닝룸 디너 file 테너민 2024.03.08 57 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