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 지인의 소개로 이곳을 알게 되어 몇날 몇일을 폐인처럼 스크롤해서 보았습니다. victor님, baby님, chris님 글 하도 많이 보니 마치 아는 분 같이 느껴지네요 ^^
여행 일정 문의 같은거 ... 제가 받아 본적은 있어도 문의해본적은 없는데 ^^;;; 처음으로 해보려고요. 글은 어제 저녁에 올렸는데, 오늘 제가 그랜드캐년 숙소 예약이 성공해서 일정이 살짝 변경되었습니다. (아직 아무도 리플 안다셔서 그냥 수정했습니다)
성인 4명 (시부모님, 저희 부부) 이동 예정이고, 시부모님은 한국에서 오셔서 서부는 첫 방문이시고, 저희는 서부로드트립만 3번째 입니다. 작년에 비슷한 코스로 돌아서 자세히 봤던 브라이스, 자이언 캐년은 지나만 갈 예정이고, 안가봤거나 가봤지만 날씨때문에 제대로 못봤던 모뉴먼트 밸리, 요세미티, 데쓰밸리의 주요 포인트는 꼭 보고 가고 싶습니다.
우선 제가 잡은 일정입니다.
1) 5월 12일 - Chicago -> Salt Lake City 오전 도착, 렌트카, 음식 구입 후 Jackson Hole 이동 (6번 루트 사용) / 잭슨홀 지역 비딩 예정
2) 5월 13일 - Grand Teton N.P 북상하며 구경후, Yellow stone 진입 / Mammoth Hot Springs 예약 완료
3) 5월 14일 - Yellow Stone 구경 (어떤 식으로 볼지 아직 미정) / West 입구쪽 Inn 알아볼 예정
4) 5월 15일 - Yellow Stone 오전 구경 후 Salt Lake City로 이동 (6번 루트 다시 가야할까?) / SLK 공항 근처 비딩 예정
5) 5월 16일 - Salt Lake City 8:26am 비행기 -> Las Vegas 8:57am 도착, 렌트카, 음식 구입 후 그랜드캐년 사우스림으로 이동, 해질녁 감상 / Yavapai Lodge 예약 완료
6) 5월 17일 - 그랜드캐년 해뜨는거 감상, 체력이 허락한다면 브라이스엔젤트레일 시도, 아니면 말고. / Tuba City or Cortez 숙박 예정 또는 기타 ?
7) 5월 18일 - 4개주 만나는 지역 지나 사진하나 찍고, 멕시칸햇 지나 모뉴먼트 밸리로 이동 및 구경, Page 이동 / Page 숙박
8) 5월 19일 - Horseshoe Band 구경 후 ANTELOPE CANYON 투어 - 점심 먹고, 89번도로타고 서쪽 이동 / Las Vegas or 어디선가 숙박?
9) 5월 20일 - LA를 향해 출발 - 가는 길에 죠슈아 트리 내셔널팍 구경 - LA도착 후 한국음식 먹기, 장보기 / LA 호텔 비딩 예정
10) 5월 21일 - LA 구경 / LA 호텔 비딩 예정
11) 5월 22일 - LA에서 Route 1을 향해 감. 산타바바라, 솔뱅 살짝 구경하며 / 몬트레이에서 숙박 or SF까지 감
12) 5월 23일 - SF 구경 / SF 호텔 비딩 예정
13) 5월 24일 -Napa 이동 구경 / B&B 알아보고 머물 예정
14) 5월 25일 - Napa에서 Yosemite로 이동 (타이오가 로드 오픈 상황에 따라 이동 날짜 변경 가능) - 레이크 타호를 갈지 말지 미지수
15) 5월 26일 - Yosemite 구경 / Curry Village - Cabin 예약완료
16) 5월 27일 - Yosemite -> Death Valley로 이동 / Death Valley 서쪽 입구 근방 도시에서 머물기 (타이오가 로드 상황에 구애받지 않게)
17) 5월 28일 - 오전 Death Valley 구경 후 -> Las Vegas 이동 / Venetian Hotel 예약 완료
18) 5월 29일 - Las Vegas 구경 +아울렛 쇼핑 + O show / 호텔 비딩 예정
19) 5월 30일 - LV 7:25am -> NY 이동 -- 이 후 일정은 여행이 아닌 관계로 패쓰
그럼 일정에 대한 질문 입니다.
1. 5월 15일 6번 루트를 다시 타고 남하 하는게 좋을까요, 아님 그냥 옐로우스톤 천천히 구경 후 서쪽으로 나와 쌩 내려오는게 맞을까요.
2. 5월 18일의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Cortez에서 자는게 좋을까요? 혹시 그랜드캐년에서 트레일을 안하게 된다면 시간이 꽤 많이 남을텐데 그럼 17일에 18일 일정을 다 소화할 수 있음을 가정하고 Tuba city나 다른 곳으로 잡는게 좋을까요?
3. 5월 19일 89번 타고 브라이스 캐년을 들르지않고 자이언쪽만 지나가 라스베가스 방향으로 가는데 숙소를 라스베가스에 잡을까요, 아니면 가는 길 or 좀 더 지나 Inn에서 머물까요 라스베가스는 마지막에 다시 와서 지내기 때문에 구지 머무리지 않아도 괜찮은데 같은 값이면 일부러라도 라스베가스를 가니까 그냥 좋은 곳에서 하루 지내는게 좋을 것 같기도 하고요. 아니면 좀 무리가 되더라도 자이언 캐년이라도 들러서 트레일 하나 하고 캐년을 나와 모텔에서 잘까요?
4. 5월 22일 1번 국도 타고 올라가다가 중간에 쉬는게 좋겠죠? 몬트레이에서 쉰다면 비딩으로 호텔을 잡는게 좋을까요?
5. 5월 25일 레이크 타호는 예정에 없던 곳인데 날짜가 이때 하루 애매하게 비는 관계로 들려보아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저도 아직 가본적 없고요. 요세미티 근처에서 자고 다음날 느긋하게 요세미티만 집중 공략할 수도 있을 것 같고, 레이크타호 근처 관광을 해도 괜찮을것 같은데 어느게 더 좋을까요?
6. 5월 27일에서의 숙소로 생각하는 도시는 론파인이 어떨까 하는데 괜찮을까요 (타이오가 로드 상황에 구애받지 않기 위해서요)
이상입니다.
질문이 구체적이어야 답변이 쉬우실것 같아서 나름 자세히 적어보았습니다. 혹시 질문 이외에 더 주실 조언 있으시면 가차없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