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시차 적응이 안되 몇 번깨다가 일어나니 7시 씻고 내려가 1층 식당에서 식사를 하였는데 콘티넨탈이 아닌 full hot breakfast였다. 뷔페처럼 오믈렛을 개인 취향대로 요리해 주는 요리사도 있었다. 룸 시설, 식사 등 여러 가지로 괜찮은 호텔이었다. (인터넷을 무료로 제공하지 않는 것을 제외하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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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애리조나주의 세도냐까지 가야하는 다소 빡빡한 일정이다. 총 390마일, 게다가 세도냐는 마운틴 타임이라 1시간을 잃어 중간 구경은 차안에서 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였다. 예상으로는 피닉스까지 10번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17번 고속도로를 타고 올라 가는 것으로 생각하였는데 네비는 최단 거리로 중간 국도 60을 타고 가라고 알려 주었다. 그 길은 6000피트(1800미터)에 위치한 고원지대였다. 주변을 보니 목장이 많이 보이는 지역이었다. 그 길을 타다가 지방도를 타고 다시 89번 국도를 타고 세도냐를 향하였는데 마음이 급해서 인지 주유소 푸드마트서 산 샌드위치를 차 안에서 먹으면서 세도냐로 갔다.

 

피닉스에 가까워지면서 서와로선인장을이 보이기 시작한다.

4년전 지민이가 이 선인장에 찔려 눈물을 뺀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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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도의 한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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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와로 선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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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9번 도로

 

4시경 붉은 산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드디어 세도냐에 도착하였다. 먼저 에어포트 메사에 있는 숙소 스카이랜지 호텔로 갔다. 이 호텔은 세도냐 전경이 내려다 보이는 호텔로 뛰어난 조망을 지니고 있어 4년전에도 묶었던 호텔이었다. 이번에는 돈을 더 지불하고 디럭스 뷰 룸을 181.32불에 예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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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9번 도로 세도냐 초입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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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카이 랜지 숙소 내부. 외부에 숙소 전용 발코니가 있음

 

이 호텔 밑에는 석양의 세도냐를 개인당 1불을 내고 조망하는 장소가 있는데 우리는 룸 발코니에서 바라볼 수 있었다. 그리고 4년전과 달라진 것은 호텔에서 세도냐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고 인터넷을 무료로 제공해 준다는 것이었다. 우리는 룸 발코니와 호텔 전망대에서 일몰에 물들어 가는 세도냐 시내를 정신없이 바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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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숙소서 바라보는 일몰 모습

 

 점심을 간단히 해 시장한 우리는 시내에 있는 슈퍼마켓에 가 소고기와 새우, 그리고 와인을 사가지고 와 요리를 하면서 정찬을 즐겼다. 참고로 이 호텔은 간단하지만 주방시설이 되어 있어 간단한 요리가 가능하다. 그렇지만 가스 렌지는 없어 발코니에서 고기 및 새우를 가스타에 구워서 식사를 하면서 5일차를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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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트서 바라본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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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레미뇽 (안심)을 구워 먹었습니다.  가격은 20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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