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정 및 Q&A 아틀란타에서 출발하는 2달간의 서부 여행 - 수정한 일정입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번에 올린 일정에 아이리스님께서 주신 조언과 이 곳의 여러 후기들을 바탕으로 일정을 수정해 보았습니다. 

현재 Hotel이나 캠핑장 등 숙소가 부분적으로 확정된 곳이 있습니다 (아래 표에 적힌 숙소는 예약이 된 곳입니다). 

부부가 캠핑을 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고, 국립공원 안에 lodge들이 워낙 비싸서 여행비도 절약할 겸 캠핑을 며칠 해보기로 했습니다. 장비 사서 얼마전에 다녀 왔는데 날씨가 좋아서인지 할만 하더라고요^^  한 두번 더 연습해 보고, 60일 여행에 국립공원 위주로 열흘 정도 캠핑장을 넣어보려고 합니다. 

수정된 주요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Atlanta -> San Diego

원래 40번 타고 가려다가, 아이리스 님 조언대로 10번 타고 앨파소 지나 가면서 whitesand NP 보는 경로로 수정하였습니다. 산타페는 말씀하신대로 오는 길에 보면 될 것 같아서요. 

뉴올리언즈 가기 전에 펜사콜라에 하루 들렀다 가는 것을 추가하였고, 뉴올리언즈와 휴스턴 숙소는 확정된 상태입니다. 

오스틴에 지인 집에서 하루 머물고 샌안토니오 구경 후에 앨파소에 최대한 가깝도록 서쪽으로 이동해서 잘 계획입니다. 

이후 화이트샌즈 국립공원을 보고 세도나 구경 후 샌디에고까지 가는 일정입니다. 

2. San Diego -> Seattle 

LA 거쳐 세콰이어 국립공원을 보고 다시 허스트캐슬 쪽으로 가서 1번국도 타고 올라가는 일정입니다. 지그재그로 가는 것이 조금 마음에 걸리네요. 

산호세와 오클랜드에는 지인의 집에서 지낼 예정이고, 샌프란시스코 시내 관광과 나파벨리, 레이크타호 등을 다녀올 예정입니다. 

이후 레드우드, 크레이터 국립공원을 보는데, 크레이터 국립공원 내 lodge는 예약이 다 차서 주변에 어디서 머무르는게 좋을지 잘 모르겠네요. 

그 후에는 아이리스님 말씀대로 Bend 거쳐서 콜림비아 강 따라 포틀랜드 동쪽으로 들어가는 루트를 따르려다 florence, lincoln city, canon beach 등 오레건 코스틀 거쳐 포틀랜드로 들어가는 루트를 만들어 봤는데 어떤지 살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포틀랜드 이후에는 아이리스님 조언 대로 올림픽 국립공원을 둘러보고 시애틀로 들어가는 일정으로 수정하였습니다. 

3. Seattle -> Yellowstone NP

Baby님 블로그 참고하여 글레이셔 국립공원 지나 옐로스톤 가는 루트를 만들었습니다. 매니 글레이셔 호텔에 1박을 예약했는데 다른 곳 3박 가격과 비슷하네요 ㅜㅠ 

옐로스톤에는 그랜트 빌리지 캠핑장을 3일 예약했는데 3박 연속 캠핑을 하는게 무리는 아닐지 모르겠네요. 힘들면 주변에 마을로 내려가서 숙박할 예정입니다. 

4. Yellowstone NP -> Atlanta

원래 Moab에 머무르며 아치스와 모뉴먼트 밸리를 보려고 했는데, 날도 너무 더울 것 같고 일정을 수정하다보니 시간도 부족해서 생략했습니다. 

지난 달에 자이언/브라이스캐년 볼 때 하루 더 써서 다 돌아볼 걸 그랬나 봅니다. 

결국 옐로스톤에서 록키마운틴으로 바로 내려온 뒤, 덴버와 콜로라도스프링스 주변을 간단히 보고 산타페 거쳐 아틀란타로 돌아가는 일정입니다. 

산타페에서 아틀란타로 돌아가는 중부 내륙에 들리면 좋을만한 곳들이 더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일정을 다시 짜다보니 정말 60일이 길지 않네요. 여유있게 짜려던 두 달 일정이 빡빡해진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마지막으로 일정 한 번만 더 검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