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제일 먼저 기상, 베란다로 나가 잔디밭을 거닐었다.

문득 숙소를 보니 어제 지민이와 즐거움을 나누었던 흔들의자가 보인다.

478.JPG

 

숙소를 나서서 어두컴컴한 밤이 아닌 밝은 낯으로 숙소를 둘러 보았다. 숙소의 현관 앞 모습.

모습은 허름하지만 그래도 여기서는 좋은 레벨이었다.

479.JPG

 

 골프장도 보인다. 아니 사막에 골프장!!  낭만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환경 측면에서는 다른 생각도 들게 한다.

480.JPG

 

4년전 여행부터 느낀 것이지만 여유로운 여행을 하는 사람들을 보니 절대 다수가 백인들이었다.

가뭄에 콩 나듯 동아시아계통도 있지만 히스패닉, 흑인들은 거의 없었다.

오늘도 마찬가지 보는 사람 족족 백인들이었다. 그중에서도 연령층을 보니

대부분이 은퇴한 후의 노부부 모습이었다. 우리가 통칭 아는 이혼율 1위의 모습을

여행지에서는 느낄 수 없다. 노부부들이 손을 꼭 잡고 다니는 모습.

병수엄마와의 미래를 그려보는 모습이다. 

오늘 아침도 닮고 싶은 노부부들이 손을 잡고 들어가는 뷔페(아침은 뷔페가 아님)가 나의 눈에 들어왔다.

(물론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481.JPG

 

오늘은 세콰이어캐년까지 가야하는 거리는 330마일. 작은 거리가 아니다.

그래서 8시 30분 아침 일찍 체크 아웃을 하였다.

그렇지만 가는 중간의 풍경은 우리 발을 다시 머물게 하였다.

숙소에서 올라가다 만난 도로로 눈에 새롭다.

482.JPG 

483.JPG

 

6년전 사진만 찍고 지나쳤던 샌드 듄.  오늘도 내려서 사진 몇 커트만 ...

우리처럼 매일 떠돌아 다니는 것이 아니라 한 장소에서 몇일을 머무는 여유로움.

새로운 미래 계획을 나오게 한다.


484.JPG 

485.JPG 

486.JPG

 

데쓰 밸리의 또다른 마을인 스토브파이프 웰스 마을 지나 다시 소금밭 지형이 나온다.

487.JPG 

488.JPG 

489.JPG  

이 지형을 지나 또 다른 언덕을 올랐다 내려갔다 다시 올라가면 데쓰 밸리의 서쪽 경계인

파나민트 스프링스를 지나게 된다. 운전을 하느라 사진은 못찍엇지만 깍아지르는 듯한

산악 지형을 널리 알려진 데쓰 밸리의 맛하고는 다른 맛을 주었다.

아! 여기 뷰포인트서 경찰차 및 스포츠카를 보았다.

나는 순진하게 경찰과 레이서가 있구나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영화 내지는 드라마 촬영있던 것 같다. 아 찍을 걸!!

490.JPG
길고 험난한 190번도로로 데쓰 밸리를 관통하고 385번 도로로 내려오는데

이곳은 교통이 별로 안좋은 곳. 그런데 들린 주유소의 직원들이 거의 인도계,

아 세계 2위 인구대국이 인도지가 퍼뜩 생각났다. 

 

 18번도로로 갈아타니 모하비공원 이정표가 나오고 나무들이 서서히 녹색을 따는 것이 보인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913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982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335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539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0597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614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32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63 2
10114 필라델피아에서 엘에이까지 횡단합니다. [7] 로보 2019.09.20 901 0
10113 Mammoth Lakes camping [12] file 부털이 2020.08.20 901 1
10112 2018 병수의 미서부여행 13일 - 데빌스 타워 file 테너민 2018.04.06 902 0
10111 추천 기다리겠습니다. [8] 소예 2018.06.21 902 0
10110 빈잔님의 미국자동차 여행 [2] file 청산 2019.05.10 902 1
10109 미서부 일정 조언 부탁드려요^^ [11] 하얀구름J 2019.07.22 902 0
10108 내년 4월 아리조나, 뉴멕시코(+텍사스), 콜로라도 3개주 국립공원여행 일정에 관해 문의드립니다! [10] 얍얍 2019.11.04 902 0
10107 미국에서의 마지막 여행 일정 문의 드립니다...12월 서부 입니다. [1] urowang 2017.09.28 903 0
10106 Glacier NP, 그리고 그외 [6] Reich 2018.05.12 903 0
10105 샌프란시스코 - 요세미티 루트 조언 부탁드립니다~ [4] 그랜드 2018.06.09 903 0
10104 2월 초 Antelope Canyon 주변 관광지 일정 부탁드려요~ angie 2019.01.22 903 0
10103 9월 그랜드서클 일정 조언부탁드려요~ [15] file 호수부부 2019.07.20 903 0
10102 2020 병수아빠의 미서부 여행 4일 : 후버댐, 그랜드 캐년, 애리조나 스테이크하우스 [2] file 테너민 2020.01.30 903 1
10101 7월 중순 서부 여행일정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ㅜㅠ [6] 해운대토니크로스 2018.03.26 904 0
10100 2018 병수의 미서부여행 20일 - M호텔 런치 뷔페 file 테너민 2018.04.09 904 1
10099 11월 7일~21일 샌프란시스코&그랜드서클 일정(ver.3) w 만 3살 여아 가족여행 [1] file 뽐88 2018.10.01 904 0
10098 라스베가스 시내 사우스웨스트 항공투어 [4] file 청산 2019.02.28 904 1
10097 2020 병수아빠의 미서부 여행 13일 : CA 1번 도로, 하프 문 베이 항, 레지던스 인 서니베일 file 테너민 2020.02.07 904 0
10096 시애틀-mt. Rainier-olumbia River Gorge-cannon beach- olympic national park 일정문의 [9] 둘리엄마 2018.05.24 905 0
10095 Antelope Canyon 투어 시간대, zion, bryce trail 추천 부탁드려요. [3] 하늘구름 2018.06.13 905 0
10094 2020 병수아빠의 미서부 여행 11일 : 교토 스시, 요세미티 공원 file 테너민 2020.02.07 905 0
10093 (미국 두 달 여행)24.샌프란시스코-이번 여행 최고의 맛집을 가다 [1] 리멤버 2022.06.19 905 0
10092 옐로스톤 공원내 숙박시설과 와이파이 [4] CELINEMOM 2017.08.16 906 0
10091 다음주 그랜드 서클 [2] lois 2019.03.05 906 0
10090 덕분에 긴여행 잘 계획해서 다녀옴을 보고 드립니다 [4] wisdom 2019.08.08 906 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