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번과 58번도로를 타고 베아커스 필드에 도착했다.

장기간 운전으로 피곤한 발도 풀겸 주요도 할겸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면서 샌드위치로 점심을 해결하였다. 

 

 65번 도로를 타고 세콰이어캐년으로 가는데 주변에 오렌지밭이 시원하게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중간 중간 석유를 시추하는 모습도 보인다. 같은 지역에 오렌지밭과 유전이 동시에 있다니.  부러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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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머물 엑스터를 지나 245번과 198번 갈림길에 이르렀다.

6년전에는 네비게이션을 믿고 245번 도로로 가 이른바 캐년을 역주행하였지만

이번에는 198번 도로르 가 쓰리 리버를 지나 입구 정문에 이르렀다.

시간은 2시 50분 겨울이라 해가 빨리 지기에 서둘러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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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난 곳은 터널 락이었다.

예전에는 이 바위사이로 차가 다닌 것으로 기억하는데 지금 보니 폐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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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닉에어리어에서 세콰이어캐년 전체를 바라볼 수 있다는 모로 락이 보인다,

그렇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으로 트레일은 불가능 그냥 사진으로만 기억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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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몇마일 깍아지르는 듯한 절벽을 계속 올라갔다.

그러면서 보이는 침엽수의 상큼함.  마음이 다 상쾌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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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콰이어 나무 사이로 통과하는 도로 . 맞아 6년전에도 여기서 사진을 찍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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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를 더가니 세콰이어캐년의 상징이라고 할수있는 세상에서 가장 큰 나무인

제너럴 셔먼트리가 나온다. 제일 먼저 우리를 반긴 것은 나무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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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이 아름답게 조성되었다. 여러 나무를 보다 마주친 제너럴 샤먼 트리.

한바퀴 돌다 멀리서 중년 아줌마가 포즈 취하고 있는것을 몰래 찍었다. 규모를 짐작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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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 들어서서는 네비를 껐다. 트리를 보고 나와서 언덕 위를 올라 가는데

걱정이 되서 숙소를 입력하고 최단길을 물어보니 내려가라는 예상과 달리

정상으로 올라가서 245번도로로 가라는 문구가 나와 계속 위로 올라 갔다.

가서 킹스캐년 갈림길에서 245번 도로로 내려가니 6년전 점심을 먹었던 장소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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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려가는 길 저녁 햇살에 빛나는 나무들의 모습이 사진으로 담기에는 너무 부족하다.

빨리 내려가야하는데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자꾸 시간이 지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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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저라는 곳에 오니 245번과 드라이 크릭 로드 갈림길이 나오는데 네비는 크릭 로드로 가라고 한다.

으---  또 다시 산길을 가야하는구나. 예상대로 원웨이 길이 6마일 이상되는 산골길을 타고 내려간다.

그래도 목장집이 드문 드문 보여 걱정은 안했지만 도로는 참 안좋다.

그래도 레몬코브로 나와 198번 도로를 타니 안도감이 든다. 

 

병수엄마는 옆에서 긴장을 많이 했는지 저녁할 기력이 없다고 해서 숙소 근처 로컬 햄버거로 해결.


 

 오늘 숙소는 엑스터에 있는 베스트 웨스턴으로 96.12불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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