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바로 옆에 오렌지밭이 있다. 아침 식사 후 지민이와 숙소 옆에 있는 오렌지밭에서 사진을 찍었다.

그런데 지민이왈 '떨어진 오렌지가 하얘. 농약이 많은 것 같아'라고 말했다.  그래서 그냥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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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아웃을 하는데 직원이 2월에는 캘리포니아에서 엑스포가 있어서 예약이 완료했다고 한다.

그런데 무슨 엑스포인지!!

 

오늘 목적지는 엑스터 - 몬테레이 - 새너제이, 우선 캘리포니아 동부에 있는 엑스터에서

서해안의 몬테레이까지 200마일, 3시간이 걸리는 거리이다. 

우리는 99번 도로를 타고 올라가다가 152번 도로를 타고 캘리포니아를 가로 질러 서쪽으로 향하였다.

이제는 이번 여행에서 산과는 아듀.  바다를 보러 간다.

 

152번 도로를 타던 중 광활한 농경지를 보았다. 그리고 가는 도중 규모가 엄청 큰

샌 루이스 저수지를 보았는데 아! 이 호수가 광활한 농경지의 식수원인 것 같다.

경치는 좋았는데 운전이라 사진은 마음속에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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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내려와 101번 도로를 타고 몬테레이로 향하였다.

좀 늦은 1시 30분 몬테레이에 있는 원주식당에 들렸다.

6년전에도 느낀 것이지만 몬테레이는 조용한 부촌으로 비쳐졌고 다음에는

며칠 거주하면서 정취를 느껴주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하는 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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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식당에 들어가니 바깥 사장님이 오셔서 주문을 하였다.

메뉴를 보니 런치 가격인데도 13.99불 다른 곳에 비해서는 비싸지만

나와 병수는 김치찌개, 엄마는 된장찌개, 지민이는 돌솥 비빔밥을 주문하였다.

사장님이 반찬을 놓기 전에 간장과 고추장을 놓으셨다. 어! 이게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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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은 바로 나왔다. 외국인인 바깥 사장님이 감자전을 에피타이저로 주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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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게 먹는데 안사장님께서 우리 곁으로 오셨다. 어디서 왔냐고 해서 강원도 춘천에서 왔다고 하니 본인은 원주 출신으로 지금 어머님과 큰 오빠가 춘천에 살고 게신다고 하신다. 그런데 주소를 보니 나와 같은 석사동!! 더 인적사항을 묻다보면 아마 알것 같았지만 여기서 패스. 사장님은 얼마전에 춘천에 다녀오셨다고 한다.  그러면서  식당외에 다른 사업도 하시는 등 성공된 삶을 살지만 쉽지는 않은 미국에서의 삶 등 여러가지를 병수 엄마와 나누었다. 나도 그 이야기에 빠지다 보니 이런 사진을 못찍었다. 그런데 다들 시킨 메뉴에 만족을 표하였다. 나도 얼큰한 김치찌개에 홀릭!! 부디 건강하시고 하시는 사업이 잘되시기를.  그리고 춘천에 또 오시면 연락주시길!!  사장님 닭갈비 대접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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