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 Pensacola

 

이동 경로: Atlanta, GA-> Pensacola, FL -> Gulf state park, AL (400 mile)

숙소: Gulf state park campground ($37)

 

여행을 시작했다

 

어제 아틀란타에서 살던 집의 침대를 중고로 파는 바람에 바닥에서 대충 자고 일어났더니 출발 첫날부터 컨디션이 100% 아니다

 

그래도 얼마나 기다려 왔던 대장정인가?! 

 

차량 가득 실린 짐 사진을 찍고 바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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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에 출발하려 했지만 현실은 10 출발. 다행히 알라바마 주로 넘아가면서 시차가 생겨 시간 벌었다. I-85 타고 남쪽으로 내려가다 몽고메리에서 주유를 하고, I-65번으로 갈아타서  빙향으로 계속 가다보니 플로리다 서북쪽에 위치한 펜사콜라가 나왔다

 

이번 여행에 여러 도움 말씀을 주신 지인으로부터 펜사콜라의 Joe Petti 라는 수산시장을 강력 추천받고, 목적지로 네비에 입력하고 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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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은 각종 생선, 새우, , 조개 등을 파는 가게다. 들어가서 은행처럼 번호표를 뽑고 장바구니 하나 들고 기다리다 자기 차례를 부를 가면 된다. 그리고 직원에게 필요한 것을 말하면 직원이 따라 다니면서 담아주는 특이한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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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듬어진 생선 조각과 조개, 새우, 마지막으로 매운탕을 위해 생산 머리를 하나 샀다. 그리고 펜사콜라 비치로 향했다

 

펜사콜라 비치로 가려면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첫번째 다리를 건너기 전에 웰컴센터가 있다. 바로 옆으로는 바다를 바라보는 그릴들이 있는데 우리는 곳에서 아까 샀던 새우와 조개를 숯불에 구워먹고 매운탕을 끓였다. 아쉽게도 매운탕은 끓지않아 거의 먹고 버려졌지만, 바다를 바라보며 직화로 먹는 새우와 조개구이의 맛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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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저녁식사 이후 다리 개를 건너 펜사콜라의 카지노 비치로 갔다. 번째 다리 건너면 공영주차장(무료) 나오는데 여기에 주차하면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카지노 비치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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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에는 작년 여름에 탬파와 올란도를 다녀왔고, 바로 이어 가을에 마이애미/키웨스트를 다녀왔다. 펜사콜라는 지리적으로는 플로리다 남부와 멀리 떨어져 있지만 해변의 느낌은 비슷하다. 파스텔 톤의 집들이 해변가에 줄지어 있고, 탬파의 클리어워터 비치처럼 하얗고 고운 모래들이 가득한 해변. 카리브해 크루즈도 하면서 워낙 예쁜 해변들을 많이 봐서 감흥은 없었지만, 뉴올리언즈 가는 길에 하루 잠시 들리기는 좋은 곳이었다

 

그런데 주변 호텔들 값이 퀄리티에 비해 비싸다. 그래서 그냥 40여마일 서쪽으로 가서 Gulf state park 있는 campground 이용했다. 어쩌다 보니 해가 직후에 도착을 했는데 처음 배정 받은 자리에 가보니 다른 사람들 텐트와 차가 있는게 아닌가! 태그를 보니 오늘 체크아웃 했어야 하는 사람들인데 아직도 있는 것이다;; 오피스에 가서 다른 자리를 배정 받고 자동차 헤드라이트에 의존해 텐트를 쳤다. 라이트를 켜니 모기가 어찌나 덤비던지 ㅜㅜ 다음에 캠핑 때는 해지기 전에 와야겠다...

 

사진은 Gulf state park 가는 길에 멋진 노을과, 다음 날 일어나서 찍은 캠핑장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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