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살면서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이런 놀라운 사이트를 이제야 발견한게 아쉬울 정도네요.


현재 남가주에 거주하고 있고 조만간 여름 휴가 여행을 떠나려고 합니다. 라스베가스, 그랜드 캐년, 세도나는 가봤으니 이번 여름에는 좀더 나가보려고 하고, 이달 말 정도 출발하려고 합니다.


여기저기서 자이너 캐년, 브라이스 캐년, 앤털로프 캐년이 좋다는 말을 듣고 그렇게 일정을 짜다가 이 사이트에서 보니 아치스 캐년을 많이 가시는 듯 하네요. 그래서 몇가지 질문이 생겼습니다.


원래 계획은 집 - 라스베가스 - 자이언 캐년 - 브라이스 캐년 - 페이지 - 라스베가스 - 집 이었는데 

아치스 캐년을 포함하게 되면 집 - 라스베가스 - 자이언 캐년 - 브라이스 캐년 - 아치스 캐년 - 마뉴먼트 벨리 - 페이지 - 라스베가스 - 집 의 일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첫번째 질문은 좀 뜬금없는 질문이 될 텐데 이렇게 일정을 늘리는게 의미가 있을까 하는 겁니다. 사진으로 보는 캐년들은 다 좋아보이는데 정확한 정보는 역시 가본 분들의 평이 아닐까 싶은데요, 모압을 포함하지 않으면 운전 거리가 1200마일이 안되고 모압, 마뉴먼트 밸리를 포함하면 1600마일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일정은 2,3일이 추가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모압, 마뉴먼트 밸리가 일정을 추가할 충분한 가치가 있을까요?


두번째 질문은 모압, 마뉴먼트 밸리를 포함할 경우 적절한 일정은 어떻게 될까요? 대충 생각해본 일정은, 


집출발 - 라스베가스 1박 - 아침 출발 자이언 캐년 도착후 1박 - 아침 출발 브라이스 캐년 도착 후 1박 - 아침 출발 아치스 캐년 도착 후 1박 - 아침 출발 마뉴먼트 밸리 거쳐서 페이지 도착 후 1박 - 정오에 앤터로프 캐년 관광 후 라스베가스 출발 - 라스베가스 1박 후 집으로


정도 됩니다. 우리 가족은 급하게 여기저기 보기 보다는 천천히 운전하고 머무르면서 즐기는 스타일이라서 절대로 무리한 일정은 짜지 않는 스타일입니다. 장소에 따라서 1박이 2박으로 바뀌어도 될 것 같고 혹은 제가 생각했던 장소들보다 더 추천하고 싶은 장소가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세번째 질문은 여행 중에 라스베가스야 당연히 호텔에 묶을 텐데 다른 곳은 저희가 캠핑 장비가 있어서 캠핑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 여행 일정에서 캠핑을 하면 좋을 만한 장소는 어디가 있을까요? 아니면 계속 호텔에 묵으면서 하는 여행이 좋을까요?


네번째 질문은 브라이스에서 아치스로 가는 길이 구글 맵에서는 I-89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오는데 여기 글을 조금 검색해 보니 12번 길을 추천하는 것 같습니다. 89번이 더 시간이 절약되는 것 같은데 12번으로 가는 장점이 있을까요?


질문이 좀 많은데요, 여행  고수님들의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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