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10 14:22
미국여행에 가기 전에 20대 중반이던 2001년 Work&Travel 프로그램으로 한국의 대학생들이 50~60명 정도가 그랜드캐년에서 각 호텔, 음식점 등에서 일을 하면서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같이 갔었던 일행들과 그랜드캐년 Trail 한 사진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일부 동의를 구하지 않고 공개된 곳에 사진을 올리게 된 점에 대해 친구들에게 미안하지만^^
이곳 저곳을 다녀봐도 그랜드캐년의 Trail 사진은 구하기 싶지 않아 일부 올립니다.
2001년 6월 26일 아침일찍 yaki point 옆에 있는 S. kaibab Trailhead 부터 Bright Angel Trail로 연결되서 콜로라도 강을 거쳐 Kolb Studio까지 당일치기로 한 여행입니다.
미국 사람들은 mule 이라고 하는 노새를 타거나, 1박으로 다녀오는 코스이지만, 한국의 젊은이 답게^^ 저희는 당일치기로 다녀왔습니다. 정말 힘들고 긴 코스지만 가능합니다.
아래에 중간중간 사진을 올립니다.
꼭 시간되시는 분들은 그랜드캐년에서의 Trail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경비행기(또는 헬리콥터), 지상(point)에서 보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view가 펼쳐집니다.
너무 오래전 경험이라 자세한 것은 아니지만, 하루 종일 무지하게 걸었다는 것..
오전 7시반인가 8시인가 시작을 해서 12시경 콜로라도 강 도착, 점심(도시락)먹고, 오후 5~6시경 정상에 올라왔던 것 같습니다.
제 기억으로 정확치는 않지만, 사우스림의 고도가 해발 약2200m 정도이고, 콜로라도강이 약700m 라고 기억합니다.
13년 전 100만화소 똑딱이 디카로 찍은 사진이라 사진 질은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사진 올릴 줄 몰라 한창 고생하다가.. 간신히 다시 올립니다. 사진의 순서가 역순으로 올라갔네요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