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정 및 Q&A 6월 중순 CA ---> MD 횡단

2015.03.11 17:56

linus 조회 수:1763

안녕하세요.

너무나 좋은 싸이트를 알게 되어서 마구 감격스럽습니다. 

두서없이 마구 읽어나가다보니 가고 싶은 곳만 많아지고 머리만 더 복잡해지는지라 일단 제 출발지와 목적지를 밝히고 조언을 구해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목처럼 6월 중순에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를 출발해서 볼티모어까지 가야합니다.

인원은 저희 부부와 아이 둘(10살, 8살)입니다.

사실 이사를 하는 것이라 이사짐과 차 한대는 보내고 나머지 차 한대를 가지고 움직여야 하는데요.

세단과 패밀리밴(2014년형 씨에나) 중에 아마도 세단을 보내고 패밀리밴을 가지고 움직이는게 낫겠지요?


처음엔 여유를 가지고 여기저기 돌아보자 싶었는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생각보다 긴 시간을 들일 수는 없게 되었네요.

구글맵으로 경로를 보니 대강 이런 세가지 경로가 나옵니다.


https://goo.gl/maps/WYdzQ


1. O.C. - 라스베가스 - 유타 - 덴버 - 캔자스씨티(캔자스) - 세인트루이스(미주리) - 인디애나폴리스 - 콜럼버스 - 펜실베니아와 매릴랜드의 작은 도시들 지나 - 드뎌 볼티모어


2. O.C. - 라스베가스 - 유타 - 덴버 - 링컨(네브라스카) - 데스 모인스(아이오와) - 블루밍턴(일리노이)인디애나폴리스 - 콜럼버스 - 펜실베니아와 매릴랜드의 작은 도시들 지나 - 드뎌 볼티모어


3. O.C. - 모하비사막 아래쪽을 지나 - 플래그스태프(애리조나) - 계속 40번을 타고 뉴멕시코 가로질러 - 오클라호마씨티 지나 - 리틀락 - 멤피스 - 내쉬빌 - 녹스빌까지 - 81번으로 바꿔타고 디씨 지나서 볼티모어


대충 40시간 2,700마일 정도가 되네요. 세 루트 모두 거리나 시간은 크게 차이가 나진 않아요.


1과 2는 중간에 색이 다른 부분만 다르고 시작과 끝부분은 같은 루트에요.

3은 보다 남쪽으로 가는 루트구요. 


중부지역은 전혀 여행해본 적이 없어서 셋 중 어느 루트가 그나마 아이들 데리고 가로지르기 좋을지 전혀 모르겠네요. 아이들 보기에 흥미로운거까진 바라지도 않고 덜 지루하고 덜 힘든 게 어느 루트일지요?



1이나 2를 선택하더라도 베가스는 여러번 다녀왔으니 그냥 하루 잠만 자러 들릴 생각이구요, 아리조나쪽이나 그랜드캐년, 데쓰밸리등은 여러번 다녀왔지만 이상하게 유타쪽 캐년들은 한번도 다녀온 적이 없어서 자이언캐년부터 아치스캐년까지 쭉 지나가기라도 할 생각이었는데 그냥 포기하고 나중에 유타 트레일만 제대로 다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세인트 죠지부터 그랜드 정션까지 15번과 70번 도로 타고 가로질러 버리려구요.

유타부터는 다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 주들이네요. ㅠㅠ


3을 선택하더라도 애리조나는 세도나와 그랜드캐년 다녀본게 전부라 3번 루트로 지나가는 길들은 다 새롭구요. 나머지 주들도 다 모르는 주들이네요. 디씨는 2년전에 뉴욕이랑 묶어서 관광한 적이 있어서 특별히 시간을 들여 머물지는 않으려구요.


하루 8시간 이상은 운전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그래도 꼬박 5일은 운전해야 하는 거리네요. 적어도 일주일 정도는 잡고 가려고 합니다.


전혀 모르는 지역이라서 지도를 며칠째 보고 있지만 한숨만 나네요.

고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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