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갑자기 무너져 도로통행이 금지되는바람에 그랜드캐년과 애리조나 Page 지역 여행하는 분들께서 한동안 불편을 겪으셨습니다.


가까이 지나가던 비포장도로를 급히 포장공사하여 US-89T라는 이름으로 우회한지도 일년이 넘었네요.


덕분에 오랜시간 우리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 우회정보가 올라와 있었습니다. (☞US-89 우회정보)



무너진 기존 도로 공사가 예정보다 몇달 이른 2015년 3월 27일 금요일에 오픈했습니다. (☞기사링크)


도로가 막혀 우회한지 2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네비게이션 따라가다가 막힌 도로 앞에서 차를 돌려야했던 많은 분들을 생각하면


계획보다 이른 공사 완료 소식이 참 반갑네요.


구글지도에 표시를 해보았습니다.




붉은선이 오래전부터 사용되던 기존 US-89도로인데 2013년 2월에 일부가 무너져내려 통행이 금지되었구요.

대안으로 나란히 가던 인디언루트를 재정비해서 US-89T라는 이름을 붙여 그동안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A와 B를 이동하려면 요즘에는 지도의 파란선 경로를 따라가야하는데요,

이제부터는 두 도로를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공사완료가 되더라도 그랜드캐년 사우스림 동문을 출발해 Page까지 이동하는데는 이동거리나 소요시간이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임시도로로 쓰였던 US-89T ( Navajo Route 20)으로 이동할때 소요시간이 조금 적게 걸립니다.

편한 루트를 이용하시면 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파란색보다는 원래 도로였던 붉은선이 경치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 도로가 개통이 되면 그랜드캐년 North Rim에서 Page로 가는 분들이 50분-1시간 가량의 이동시간 단축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Page의 Glen Canyon Dam 아래에서 시작해서 Lees Ferry로 가던 콜로라도강 보트투어 이동시간도 줄어들게 될 것이구요.

2년간 소외되었던 Marble Canyon지역에 다시 활기가 생기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개통이 완전히 완료되고나면 임시로 89번 도로의 역할을 했던 US-89T(Temporary)구간은

원래의 이름인 Navajo Route 20라는 이름으로 돌아가게됩니다.


도로 개통이 되었으니 이제부터는 각자의 이동동선에 따라 편한 도로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도로오픈 2주 후에 89번 도로를 이용할 기회가 있어 다녀왔습니다.


도로 폐쇄로인해 우회로로 사용했던 기존 US-89T에 대한 흔적은 하나도 없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US-89도로에 대한 표지판만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제부터는 구글맵, 네비게이션이 알려주는대로 부담없이 따라가시면 됩니다.

2년 넘게 우회로로 사용되던 US-89T 도로는 Navajo 20번 도로로 이용이 되고 있었구요.



다시 개통된 89번 도로를 이용해 가다보면


붕괴로 인한 보수공사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짧은 구간을 지나게 됩니다.



그랜드캐년 North Rim과 Navajo Bridge로 가는 US-89A 도로를 지나다보면 저 멀리 공사구간이 보이구요.


잘 안보이신다구요?

붕괴된 구간의 산을 더 깎아 안쪽으로 새로운 도로를 만드는 방법을 이용했답니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4109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7034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372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589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0929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643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53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94 2
8346 서부에서 동부로 [3] ko 2017.06.20 1703 0
8345 요세미티 및 그랜드 캐년 일정 [1] kodude 2017.06.20 1530 0
8344 샌프란시스코 옆 Muir woods 입장 시간 전에도 들어갈 수 있나요? [6] 클리어스프링 2017.06.20 1422 0
8343 미국 동부여행 문의 [6] file thinktank 2017.06.20 1632 0
8342 혹시 south carlsbad state beach campground 이용해보신분 계실까요? [3] 쫑아씨 2017.06.19 1067 0
8341 그랜드 서클 여행시 roadside assistance JayYay 2017.06.19 1356 0
8340 솔트레이크 ~ 옐로우스톤 [1] 케빈 2017.06.18 1460 0
8339 유타주 남부 고온 주의보, Arches, Zion, Bryce Canyon NP 여행시 참고하세요. [7] 소심의 2017.06.18 1856 0
8338 솔트레이크에서 밴푸돌아 옐로우스톤 여행(상세일정) 문의드립니다. [5] 도로남 2017.06.18 1478 0
8337 주신 조언들을 토대로 그랜드 써클 2박 3일 세워봤어요 [3] file Alyssa 2017.06.17 1405 0
8336 라스베가스 여행자를 위한 팁 대방출 [8] 베토벤 2017.06.17 22147 1
8335 유니언 스퀘어에서 AT&T 파크 가는 법 [13] 율리아누스 2017.06.17 1773 0
8334 요세미티 공원에관해.. [4] 오토송 2017.06.17 1419 0
8333 미서부 여행지 문의 드려요! [1] 치즈버거 2017.06.16 1367 0
8332 그랜드 써클 2박 3일 투어 [3] Alyssa 2017.06.16 1523 0
8331 샌디에고에 숙소를 알아보고 있는데 보증금이 일박기준 250불이라는데요.... [1] rarang2 2017.06.16 1555 0
8330 솔트레이크시티(Salt Lake City) 정보 소심의 2017.06.16 1896 1
8329 솔트레이크에서 밴푸돌아 옐로우스톤 여행하기 [2] 도로남 2017.06.16 1147 0
8328 안녕하세요^^ 요세미티 숙소 문의 드립니다 [8] 하와이 2017.06.15 1417 0
8327 음악여행 [5] EMERALD 2017.06.15 1297 0
8326 2017년 탱스기빙 주간 그랜드 서클 여행 [7] sean17 2017.06.15 1372 0
8325 서부 여행지 추천 부탁드려요. [2] SlowwalK 2017.06.15 1370 0
8324 옐로우스톤 canyon 캠핑장, 밴프 lake louis 캠핑장 캠핑시 얼음 구할 수 있을까요? [5] 서부의꿈 2017.06.15 1658 0
8323 여행전 마직막 질문입니다...^^ [8] 알렉스짱 2017.06.15 1245 0
8322 잠깐 글 올림니다. [7] 빈잔 2017.06.14 1803 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