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26 14:03
아이가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8학년 미들 스쿨 졸업하는 6월 초중순쯤 해서 한달 정도 미 서부와 캐나다 로키 국립공원을 돌아보려 합니다.
관련해서 루트 문의를 드리려고 합니다.
보고자 하는 핵심은 요세미티와 재스퍼, 밴프, 옐로스톤 입니다. 글레이셔와 세콰이어 국립공원도 가능한 포함시키려 합니다.
그랜드캐년과 자이언, 브라이스 국립공원과 아치스 국립공원, 모뉴먼트 밸리, 엔텔롭 등은 이미 가봐서 지나 가는 길 가까이 있으면 들릴 순 있지만
굳이 찾아서 갈 필요는 없는 곳들입니다. 산타바바라나 솔뱅, 샌프란시스코, 라스베가스 같은 LA 근교 도시도 몇 차례 가봐서 지나가면서 옛날 생각하며 들릴 순 있지만
엮시 굳이 찾아갈 필요는 없는 곳입니다. 그렇다고 저곳들을 피해 일부러 돌아갈 필요는 당연히 없구요.
일정은 일단 러프하게 LA 출발해서 샌프란시스코~시애틀~밴쿠버~재스퍼~밴프~옐로스톤~L.A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궁금한건 저 일정을 시계 방향으로 가는 게 좋을지, 반시계 방향으로 가는 게 좋을지와
저 경로를 중심으로 돈다고 했을 때 반드시 가봐야 하는 명소나 도시가 있다면 어디가 좋을지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요세미티와 재스퍼, 밴프, 옐로스톤은 출발 전에 숙소나 캠핑장을 미리 예약하고 가야하는지,
여행 하면서 일정이나 상황봐서 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예약을 한다면 어느 지역에 며칠이나 해야하는지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워낙 게을러서 아무 생각없이 그냥 그때그때 다니는 스타일이어서-__-
그리고 국립공원 입장권은 연간 이용권 하나 끊으면 한 차에 탄 사람들은 그냥 입장시켜 준다고 하는데 그게 맞는지,
아님 한사람 당 한장씩 따로 끊어야 하는지, 연간 이용권이 있어도 차량 입장료는 따로인지 등도 궁금합니다.
좋은 글들 올려주셔서 많이 도움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