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에 거주하는 서른여섯살의 남자입니다. 

작년에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올 해는 새로운 시작을 기약하며 큰 각오를 하고 다니던 직장을 그만뒀습니다. 

7월16일(목)~21일(월)까지 미국에 갈 일이 생겨서 많은 고민 끝에 그 후 미국일정을 연장해서 중서부 로드트립을 강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번 여행은 제게 있어 귀국 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어쩌면 국내외 마지막 여행이 될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일정을 짜는데 다소 어려운 점이 많아서 아래 드래프트에 대한 점검을 여러분들에게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여행경비가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이를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계산해보니 렌트카가 하루에 거의 8-9만원꼴이더군요. 저는 더 저렴할 줄 알았는데 이 가격에서 조금 더 할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하루에 여섯시간 운전할 때 휘발유가 대략 어느 정도 소모되는지도 알 수 있다면 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로드트립시 꼭 운전해봐야할 도로나 하이웨이가 있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1. 기간: 2015년 7월16일(목)~8월6일(목)까지 '22'일 간의 여정


2. 목적지 및 일정

   - 목적지: 시카고(IN) -> 옐로스톤 국립공원 -> 3대 캐년(브라이스, 자이언, 그랜드) -> 세도나 -> 크레센트 시티(캘리포니아 레드우드 주립공원) ->

              크레이터 레이크(오리건) -> 오리건 코스트(브루킹스/골드비치/밴든/캐논비치) -> 포틀랜드 -> 시애틀(OUT) 

   - 일정

   i) 7월16일(목)~21일(화): 시카고 

* 시카고에서의 여가시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남는 시간에 시카고 뮤지엄, 미시간호, 밀레니엄파크, 전망대 등을 둘러보고 관람차도 타 볼 예정인데 그 외에 반드시 추가해야할 사항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사진 및 동영상 촬영에 취미가 있으며 개인적으로 독특하거나 분위기 좋은 건축물, 장소, 거리, 자연환경 등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유명한 맛집과 재밌는 잡화등을 파는 상점들도 들를 수 있었으면 합니다.  


      - 7월16일(목): (19:11)시카고 오헤어 공항 도착  -> 숙소이동 

     - 7월17일(금): (~14:00) 자유시간 -> *(14:00~22:00) 개인용무

     - 7월18일(토): (~14:00) 자유시간 -> *(14:00~22:00) 개인용무

     - 7월19일(일): (~13:00) 자유시간 -> *(13:00~22:00) 개인용무

     - 7월20일(월): (~전  일) 자유시간 

     - 7월21일(화): (~15:00) 자유시간 -> (15:00) 시카고 오헤어 공항으로 이동


 ii) 7월21일(화)~24일(금): 시카고 -> 솔트레이크시티 -> 드릭스(Driggs) -> 옐로스톤 국립공원(2박3일)

    * 시카고에서 국내선($220)을 타고 솔트레이크시티로 이동해 렌트카를 픽업해서 숙소가 있는 드릭스로 이동 한 후 하루 숙박하고 다음 날 부터 옐로스톤 국립공원을 돌아보는 일정입니다. 시카고에서 드릭스로 이동하는 첫날을 제외하고는 아직 숙소 예약을 하지 못했습니다. 

국립공원 관광을 위해 옐로스톤안이나 이동거리 한 시간 이내의 근처 소도시에서 이틀을 숙박하려고 하는데 10만원(5만원 정도로 찾고 있    

습니다) 이하로 저렴한 숙박업소를 찾고 있습니다. 혹시 이 금액 범위 내의 숙소가 추천 가능하시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옐로스톤에서 다양한 야생동물을 가까이서 많이 볼 수 있는 지역과, 간헐천을 위에서 내려다보며 전체적인 사진을 촬영하기 좋은 스    

폿도 궁금합니다. 

      

    

    - 7월21일(화): (17:59)시카고 오헤어 공항 출발 -> (20:30) 솔트레이크 시티 도착 -> (21:00)렌트카 픽업 -> 드릭스로 이동 ->  (22일/새벽 02:00)

                     숙소 도착

   - 7월22일(수): (09:00)드릭스 출발 -> 그랜 (11:00~)웨스트옐로스톤 관광(관광순서 미정) -> 숙박(미정)

   - 7월23일(목): (08:00)숙박업소(미정) 출발 -> 옐로스톤관광 -> 숙박(미정)

                    *목요일을 마지막 관광일로 잡을지 다음날 낮까지 관광할지 아직 결정을 못내렸습니다.

   - 7월24일(금): (09:00)숙박업소(미정) 출발 -> 그랜드티튼 관광(미정) -> 관광(미정) -> 중간기착지(숙박)  

                    *다음 목적지인 브라이스캐년으로 가는 길에 볼만한 곳과 중간 숙박도시에 대해서 아직 결정을 못했습니다.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iii) 7월25일(토)~7월28일(화): 3대캐년관광(브라이스 -> 자이언 -> 그랜드)

    *자이언캐년에서 내로우트레일을 하는 게 가장 주된 목적입니다. 꽤 긴코스인 거 같은데 끝까지 가보신 분이 많이 없으신지 후기가 별로 없

습니다. 하루에 마칠 수 있는 코스인지 궁금합니다. 브라이스캐년과 자이언캐년을 더 보는 것이 나을까요, 아니면 그랜드캐년의 노스와 사우    

스림을 둘다 보는 게 나을까요?

     


  - 7월25일(토): (09:00)숙박업소 출발 -> (13:00~)브라이스캐년 도착 및 관광 -> 근처 도시 숙박(카납 예정)

 - 7월26일(일): (09:00)숙박업소 출발 -> (10:00~16:00)자이언캐년도착 및 내로우트레일 시작 -> (16:00~일몰)자이언캐년 관광 -> 근처도시 숙박(카납예정)

 - 7월27일(월): (10:00)숙박업소 출발 -> (12:00~일몰)그랜드캐년 노스림 도착 및 관광 -> 세도나(숙박)

 - 7월28일(화): (10:00)세도나 출발    -> (12:00) 그랜드캐년 사우스림 도착 및 관광 -> 세도나(숙박)

 - 7월29일(수): (12:00~1:00) 세도나 출발 -> (15:30) 피닉스 공항 도착 및 렌트카 반납 ->(18:25)피닉스 출발 -> (22:44)메드포드 도착 및 렌트카 픽업

                  -> (12:00)크레이터레이크 도착 -> 근처에서 숙박


iiii) 7월29일(수)~8월5일(수): 크레이터 레이크, 레드우드 주립공원, 오리건코스트(브루킹스, 골드비치, 밴든, 캐논비치) -> 포틀랜드

     클라마스 폴스를 들릴지 말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혹시 오리건에서 트레일을 할 경우 꼭 들려봐야할 장소가 있다면 추천부탁드립니다. 제가 유진의 오리건주립대학교를 졸업해서 오리건코스트는 익숙한 편이지만 잘 모르는 부분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혹시 오리건 코스    

트를 올라가면서 꼭 유념해서 봐야할 스폿이나 해안가 도시에서 산책할만한 마을이 있다면 추천부탁드립니다. 


   - 7월29일(수): 크레이터 레이크 관광 -> 클라마스 폴스(미정) -> 크레센트시티(숙박)

   - 7월30일(목): 크레센트시티 -> 레드우드 -> 브루킹스 -> 골드비치(숙박)

   - 7월31일(금): 골드비치 -> 밴든(숙박)

   - 8월1일(토): 밴든 -> 캐논비치 -> 포틀랜드(숙박)

   - 8월2일(일)~5일(수): 포틀랜드 (렌트카는 8월3일에 반납)

   - 8월5일(수): 포틀랜드 -> 시애틀 (암트랙으로 이동/피셔맨스 마켓 관광 및 숙박) 

   - 8월6일(목): (07:25)시애틀 국제공항(타코마) 출발 -> 서울



긴 일정인데 두서없이 적어놓은 글을 점검해달라고 무작정 부탁드려서 죄송합니다. 결정을 급하게 내려서, 점검을 받고 가는 게 나을듯 싶어 문의 드렸습니다.  바쁘시겠지만 모든 질문에 답을 못하시더라도 전체적인 동선이나 주의해야할 사항을 체크 및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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