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 바로 후기를 올리고 싶었는데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이제서야 후기를 남기게 되네요. 10일 예정이었던 오레곤-워싱턴 로드트립 6살 아이랑 사고없이 잘 다녀왔답니다. 


6/26 Santa Rosa --> Bend, OR (470mi, 8H)


원래는 25일 오전 근무 마치고 Mt. Shasta 지역까지 가려고 했었는데 일이 바빠서 오전근무만 하고 갈 수가 없었어요. 밤에 운전하느니 그냥 편안하게 집에서 자고 새벽일찍 출발했습니다. 운전하면서 스쳐 지나가는 지역이었지만 인상에 남았던 Castle Crag SP, Mt. Shasta, Shasta Lake 다음에 캠핑으로  와야겠다 생각했답니다.                                                                                                                                                                                                               

Newberry National Volcanic Monu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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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berry National Volcanic Monument에는 두개의 비지터 센터가 있는데요..Lava Lands Visitor center랑 Paulina Visitor Center. 두 지역이 연결이 되지 않아서 만약 남쪽에서 올라오시는 분들은 Paulina 쪽 먼저 둘러보시고 (Paulina falls, Paulina Lake, East Lake, Big Obsidian Flow Trail), 북쪽으로 30-40분 운전해서 Lava Land visitor center (Lava Butt, Lava River Cave) 보시면 됩니다. 저는 2시 정도에 도착했는데 Lava Butte는 표를 받아야 되고 보고 싶은 우선순위였어서 일단 북쪽에 있는 Lava Lands Visitor Center 쪽으로 먼저 갔어요. Lava Butte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예전에는 비지터 센터에서 표를 받아 본인 자동차로 올라갈 수 있었는데요, 지금은 비지터 센터 앞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정상까지 올라가시면 됩니다. 정상에서 30분정도의 시간이 주어지고요, 다시 셔틀 타고 내려오시면 됩니다. 셔틀탈때 한 사람당 2불씩 지불해야 하구요 (왕복차비라 올라갈때 한번만 냅니다). 정상의 주차장이 작아서 올해부터 시작한 서비스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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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시간은 9:20an 부터 4:40pm 까지 매 20분씩 있습니다.. 개인당 현찰 2불을 운전수에게 차탈때 드리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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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va Butte Lookout T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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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공원에 가면 일단 비지터센터에 가서 공원소개하는 필름본 뒤에 파크 레인저한테 일정 점검뒤 조언 좀 받고 간단한 기념품 사고 난 뒤 일정을 소화하러 가는데요.. 저희 아이는 Magnifying glass랑 Oregon Birds에 대한 책을 골랐는데, 여행내내 들고다니면서 진지하게 과학자 흉내를 내는 모습이 웃기기도 하고... ^^ 그래도 여행내내 효자 노릇했던 기념품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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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Lava Butte Rim trail을 걸으면서 보는 뷰입니다. 라바의 흔적들이 아직까지도 남아있네요..  


Lava River Cave tour는 Self-guided 투어인데요..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하고 5시에 닫지만, 마지막 입장은 4시전에 해야 합니다. 저희는 Big Obsidian Flow Trail을 하기 위해 동굴 투어는 포기하고 다시 남쪽으로 30-40분 운전해서 Paulina 지역으로 갔습니다. 제일 안쪽까지 일단 쭉 들어가서 East Lake, Paulina Lake  도장찍기 식으로 보고 Big Obsidian flow trail하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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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 Lake-- 호수바로 앞에 캠핑장이 있어서 많은 가족들이 텐트, RV 세워놓고 여유롭게 물놀이하고 캠핑 의자에 앉아서 책도 읽고 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부러웠어요. 다음에는 매일 매일 이동하는 여행말고 한곳에서 몇일씩 머물면서 여유로운 여행을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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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Obsidian flow trail 시작할때 계단을 좀 올라가셔야 합니다. 다리가 불편하신 부모님과 같이 가시는 경우 참고하시라고 사진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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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Obsidian flow trail- 1마일 Loop인데요.. 완전 강추!! 아름다운 검정색 크리스탈이 하이킹 하는 내내 양쪽으로 쫙 깔려 있고요.. 꼭대기에서 보는 Paulina Lake가 또한 예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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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ina Lake view from Big Obsidian flow trail


Paulina Falls- Paulina Visitor Center 맞은편 주차장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안내판이 보이고요.. 오른쪽으로 가면 폭포를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볼 수 있고요.. 왼쪽으로 가셔서 산 아래로 조금 하이킹 하시면 폭포를 아래서 위로 올려다 볼 수 있답니다. IMG_975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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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ina falls from Upper View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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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ina Falls from Lower Viewpoint

이후 숙소가 있는  Bend 까지 한시간 가량 운전해서 호텔 체크인 후 여행 첫날의 일정을 마쳤답니다.  운전거리가 길었어서 많이 피곤했던 하루였습니다. 에고..힘들다.. ^^ 시간도 늦었고 피곤해서 Pilot butte는 가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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