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하자마자 바로 오늘 날씨를 확인하였는데 어제 예보와 마찬가지로 안개..

오늘은 작년에 보지 못했던 안텔롭 캐년을 가려고 했는데 계속 안개라 하니 어찌할까?

여기 식당은 지하에 있었는데 나름 깔끔한 핫 음식도 있어서 먹을만하였다.

옆 좌석에 한국인 여행객들이 있는데 그 팀도 안텔롭캐년 문제로 고민을 하는 것 같았다.

나도 고민을 하다가 오늘 모뉴멘트 밸리에 예약을 했기 때문에 여기서 더 머물 시간적 여유가 없어 포기하기로 하였다.

91.JPG


92.JPG


93.JPG


94.JPG


95.JPG


96.JPG


97.JPG



모뉴멘트 밸리로 향하는 도로 98번을 타고 가는데 안개가 장난이 아니었다.

그리고 교통사고도 두 건이나 보았다. 운전하기가 쉽지 않아 계속 비상등을 키면서 갔다.

98.JPG

어느 정도 가다 보니 푸른 하늘이 띄엄띄엄 보인다. 그러더니 화창한 하늘이 나타났다.

이제 페이지의 안개 지역에서 벗어난 것이다.


99.JPG


그러나 저 산 밑은 여전히 안개속이다..​


100.JPG


맑은 하늘 아래 길을 달리다 160번 도로로 바꿔타고 카옌타까지 갔다.

안텔롭 캐년을 포기하여서 남은 시간은 포코너를 가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한시간 반 정도 160 도로를 달리는데 일자로 쭉 뻗은 길이 처음에는 경탄스러웠지만

나중에는 지루하고 졸리기까지 하였다. 주유소라도 나오면 쉬면서 식사도 하려고 했는데

그마저도 여의치 못해서 겨우 겨우 잠을 물리치면서 포코너에 갔다.

입장료 20불(1인당 5불)을 내고 들어가니 관광객은 우리 밖에 없고

찬 바람속에 포코너를 둘러 싼 상점에서 원주민 상인들이 우리에게 호객 행위를 할 뿐이었다.

101.JPG


102.JPG

대충 둘러 본 후 오늘 숙소인 모뉴멘트 밸리로 가려고 네비를 쳤다.

혹시 네비가 왔던 단조로운 길을 알려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른 길을 알려 주었다.

콜로라도 41번 도로와 163번 도로를 이용하였는데 굴곡이 있고 다양한 지형을 보면서 운전하였기에 지루하지는 않았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4212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7057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397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612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1112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653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67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802 2
6375 시애틀-엘로스톤-그랜드서클-라스베가스-요세미티-샌프란-시애틀 [9] SSOPA 2015.06.16 2757 0
6374 5월 미국서부 여행(5박6일) 일정 수정안 [1] file 잰니 2016.04.28 2757 0
6373 국립공원패스 빌려주실분~~~~~^_^ [6] 이우종 2006.09.01 2758 95
6372 44일간 서부여행기 - 스팟 7/5 [4] file LEEHO 2016.07.06 2758 1
6371 [re] 미 서부 여행 계획 중입니다. (질문 하나만 더 할께여) [1] 쎄이 2005.01.18 2759 93
6370 무사히 신혼여행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2] ilovemycat 2014.05.28 2759 0
6369 모레(9/13) 서부여행 출발합니다. [6] zaza 2012.09.11 2760 0
6368 처음부터 다시 짠 일정 문의 [1] 의붓집토토로 2013.10.06 2762 0
6367 그랜드캐년,자이언 캐년 [5] 동행 2013.11.09 2762 0
6366 옐로우스톤에서 시카고 비행기 이동 [2] 상선약수 2016.02.01 2762 0
6365 가을단풍 [3] daum 2015.08.30 2763 0
6364 동생부부와 떠나는 '배부라더스의 미서부 여행' 계획 [1] 민주파 2010.01.17 2764 0
6363 캐나다, 미국 동부 여행 문의 드립니다. [1] 시현도현아빠 2016.05.29 2764 0
6362 염치불구하고 서부일정 조언 부탁드립니다~ [6] 즐건여행 2013.07.11 2765 0
6361 서부여행전, 잡다한것 문의드립니다(날씨 등) [2] 나는나다 2014.05.25 2765 0
6360 6월 글레이셔국립공원 고민.... [7] 형우아빠 2017.04.26 2765 0
6359 7박 From LA - Sanfrancisco - Lasvegas - (Grand Canyon) - Sandiego - LA [3] 김진영 2007.12.08 2767 67
6358 궁금합니다 [2] 딸기공주 2013.01.21 2768 0
6357 미 서부여행 일정 검토 부탁드립니다. [4] 빛담 2014.06.21 2768 0
6356 카나다 로키-3대가 간다 -5탄 [1] file 여행좋아 2015.09.07 2768 1
6355 미국여행 일정이요... [2] 조상원 2007.10.15 2769 65
6354 55일간 미국 횡단여행 최종일정 검토 부탁드립니다^^ [8] 윤재국 2016.04.07 2769 0
6353 7박 8일 서부 여행 조언 부탁드려요. [3] silverrain 2016.04.27 2769 0
6352 미서부 로드트립 2017.7.26~8.7 [3] file Headline 2017.09.10 2769 2
6351 아는 분의 승용차 이용은 가능한지요? [4] mike 2006.05.12 2770 9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