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하자마자 바로 오늘 날씨를 확인하였는데 어제 예보와 마찬가지로 안개..

오늘은 작년에 보지 못했던 안텔롭 캐년을 가려고 했는데 계속 안개라 하니 어찌할까?

여기 식당은 지하에 있었는데 나름 깔끔한 핫 음식도 있어서 먹을만하였다.

옆 좌석에 한국인 여행객들이 있는데 그 팀도 안텔롭캐년 문제로 고민을 하는 것 같았다.

나도 고민을 하다가 오늘 모뉴멘트 밸리에 예약을 했기 때문에 여기서 더 머물 시간적 여유가 없어 포기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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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뉴멘트 밸리로 향하는 도로 98번을 타고 가는데 안개가 장난이 아니었다.

그리고 교통사고도 두 건이나 보았다. 운전하기가 쉽지 않아 계속 비상등을 키면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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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가다 보니 푸른 하늘이 띄엄띄엄 보인다. 그러더니 화창한 하늘이 나타났다.

이제 페이지의 안개 지역에서 벗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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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저 산 밑은 여전히 안개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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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하늘 아래 길을 달리다 160번 도로로 바꿔타고 카옌타까지 갔다.

안텔롭 캐년을 포기하여서 남은 시간은 포코너를 가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한시간 반 정도 160 도로를 달리는데 일자로 쭉 뻗은 길이 처음에는 경탄스러웠지만

나중에는 지루하고 졸리기까지 하였다. 주유소라도 나오면 쉬면서 식사도 하려고 했는데

그마저도 여의치 못해서 겨우 겨우 잠을 물리치면서 포코너에 갔다.

입장료 20불(1인당 5불)을 내고 들어가니 관광객은 우리 밖에 없고

찬 바람속에 포코너를 둘러 싼 상점에서 원주민 상인들이 우리에게 호객 행위를 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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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둘러 본 후 오늘 숙소인 모뉴멘트 밸리로 가려고 네비를 쳤다.

혹시 네비가 왔던 단조로운 길을 알려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른 길을 알려 주었다.

콜로라도 41번 도로와 163번 도로를 이용하였는데 굴곡이 있고 다양한 지형을 보면서 운전하였기에 지루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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