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03 10:10
일어나 하늘을 보니
예보처럼 비가 내린다.
오늘은 처음 가보는 눈이 많이 온다는
콜로라도주. 마음이 무거워진다.
그래도 일정 때문에 식사 후 콜로라도주로 향해 고고!!
여기 식사는 Complimentary가 아닌 Full Breakfast이다.
숙소를 사전에 고를 때 인터넷과
식사, 그리고 주차비는 미리 꼼꼼하게 살펴 보고
하였다.
그래서 이번 여행 중 헐리웃에서만 10불의 주차비를 내고 나머지는 다 무료로^^ 이 모텔 조식도 풀 버전으로 좋았다.
그랜드 졍션까지 70번
고속도로를 타고 가는데 비는 많이 내리지 않았지만
중간 중간 안개가 심하게 낀 지역이 있어서 운전은 여의치 않았다.
그랜드 졍션에서 국도 50번을 타고 가면서 긴장이
되었다.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이어서였다.
그런데 국도라 그런지 편도 2차선으로 길이 잘 뚫려 있어서 운전하기에는 어려움이 없었다.
중간 델타에서 잠시 쉬면서 식사를 마트 샌드위치로 하였다. 여기에는 시티 마켓이라는 체인의 마켓이 많이 보였다.
앞에서 주유를 하였는데 1갤런에 1.7불. 하와이보다 2배 싸다.
1갤런이 3,785리터. 1리터에 1월
초 1600원 했으니 미국이 무려 3배
이상 저렴하다.
내가 몰던 닷지 듀랑고를 가득 채워도 40불 정도밖에 안되니..
몬트로세에서 계속 50번 도로를 타고 가다가 블랙캐년 입구로 올라가는데
옆에 목장들이 많이 보인다. 그런데 산 위로 올라가면서 눈길로
변하였다.
공원 입구에 들어섰는데 입장판매대가 클로즈되었다. 그리고 옆에는 눈이....
비지터 센터에 가 보니 여러 무리의 사람들이 강연을 받고 있다.
무슨 강연인가 봣더니 눈으로 폐쇄된 트레일 코스를
스키를 타고 트레일하는 교육이었다.
전망대서 본 광경은 압권이었다.
검정색의 산에 눈이 쌓여서 나오는
광경, 그리고 그 사이를 흐르는 거니슨
강.
트레일 코스가 폐쇄되어 그 광경을 더 못보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다들 광경을 더 못보는 아쉬움을 남기면서 숙소로
돌아왔다.
오늘 숙소는 그랜드 정션 부근의 푸루이터 컴포트
인.
여기를 정한 이유는 저렴한
숙박비^^ 66.91불.
로비를 걸쳐 방으로 가는 것이 좀 뭐하였다. 짐이 바리바리 많아서